[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장기이식 환자가 코로나19(코로나) 예방 접종 시 코로나 감염 후 중증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지만,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으로 감염병 분야 국제 권위지인 감염병 저널(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IF=6.4) 최근호에 발표했다.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주가 유행하면서 전체적으로 중증도가 감소했음에도 고형 장기이식을 받은 사람의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2016~2020년 평균 40% 이상으로 나타났다. 고L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남녀 40mg/dL 미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40.2%(남성 47.4%, 여성 33.0%),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을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으로 세부분류했을 때는 48.2%였다(남성47.4%, 여성 49.0%).게다가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료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7일 저녁 대한의사협회는 사퇴한 이필수 전 회장을 대신할 비대위원장을 선출하고, 앞으로의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의협이 투쟁 모드로 움직이면서 관심이 모이는 곳은 대한전공의협의회다. 협의회 박단 회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로 근무하며 오늘도 환자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의료 현안과 대응 방안은 추후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들과 총회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전공의들은 괴롭다. 병원에서도 제대로 교육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50%는 근로자로 50%는 교육자인 상태다.전공의법이 통과됐다 해도 여전히 오랜 훈련과 노동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다.게다가 선배 의사들이 정부와 의료 시스템에 대한 협상을 원만하게 끝내지 못하고 의료계 힘을 보여줘야 할 때 전공의들은 맨 앞줄에 서야 한다.전공의들이 의료계 총파업의 핵심이 된 것은 그들이 그만큼 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다. 이런 상황은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의대정원 확대에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의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린다고 발표하자, 의료계는 의학 교육 부실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최악에는 제2의 서남의대 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던 서남의대는 학교 자체가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재정지원 등이 끊기면서 2018년 2월 폐교됐다.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늘어난 의대생 20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주장한다. 이로 인해 의대생들을 제대로 교육할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지낸 A 교수는 "의대 정원의 3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2월 29일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 홀에서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환경 변화와 방문 진료, 고령환자 관리 시 주의사항 등 총 세 가지 주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에는 초고령사회 현상과 의료환경 변화를 주제로 ▲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에서 배우는 한국의 대비책(조선일보 김철중 기자) ▲대한민국 의료, 초고령사회 준비가 시급하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문석균 부원장) 강연이 준비돼 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고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2일 간암의 날을 기념해 간암 바로알기 사내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씨셀 R&D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지씨셀의 제임스 박 대표를 비롯한 약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연자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와 지씨셀 GMP 제조부문 서미라 유닛(Unit)장이 참여해 간암 조기진단의 필요성과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이날은 간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췌장암 항암제의 조기 내성 발생 원리가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임가람‧방승민,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와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김성룡 학생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항암제 내성이 생기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타입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췌장암 신약 개발의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영국 유전학 학술지 게놈 메디슨(Genome Medicine, IF 12.3) 최신 호에 게재됐다.현재 췌장암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한다. 환자의 90% 가까이가 수술받을 수 없을 정도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월 1일자로 일반직 관리자 인사를 발령했다.◇ 팀장(부장)◆ 의료원(행정부서)▲ 사무처)신협 전무(파견) 부기원◆ 세브란스병원▲ 기획예산팀장 최상기 ▲ 교육수련팀장 김오영◆ 연세암병원▲ 원무팀장 김성찬◇ 파트장◆ 의료원(행정부서)▲ 인재경영실)인사기획팀 인사기획파트장 이정한 ▲ 의과학연구처)기술사업팀 기술사업파트장 김동현◆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 동물관리파트장 양인숙◆ 용인세브란스병원▲ 총무팀 총무파트장 정충현(중장기사업본부 국내사업팀 지역협력파트장 겸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혈액암을 타깃한 이중특이항체 개발과 출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글로벌 제약업계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치료가 까다로운 혈액암 분야에서 기존 약물보다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인 이중특이항체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주목 혈액암, 그리고 이중특이항체최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출시된 12개 항암 신약 중 3개를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기대주로 꼽았다.주인공은 애브비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 일라이 릴리 제이퍼카(피르토브루티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웅재단은 25일 제5회 대웅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수상자로는 이선영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임상 조교수, 이혁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사, 정승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신경과 조교수가 선정됐다.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국내에서 유병율이 높은 간암과 담도암의 치료 전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환자의 장기 예후를 향상 시키는 연구를 진행했다. 내과 전문의이자 영상의학과 전문의로서 활약중인 이선영 임상 조교수는 영상 소견을 바탕으로 예후를 예측하거나 적합한 치료 결정을 통해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최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불룸에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정기총회에는 연세대 이경률 총동문회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 연세의대 이은직 학장,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동창과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 그리고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1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상종의 중증 환자 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무한경쟁에 있는 의료기관 체계를 협력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난 뒤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남을 갖고 이 점을 강조했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종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회송하고 본연의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종합병원 최초 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로 선정됐다.2024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선정 대상은 금융과 통신, 유통, 가전, 자동차 등에서 49개 기업‧기관의 60개 브랜드가 뽑혔다. 이번에 종합병원 부문을 새로 추가하면서, 세브란스병원이 1위에 선발됐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 최우선 지표로 두는 세브란스병원은 환자가 행복한 병원이다. 실제 환자가 의료진을 만나는 시간 외에 병동에서 수면하는 시간도 치료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그만큼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인재상에는 연세의료원 미션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 정신과 의료원 구성원들의 보편적 가치 그리고 소명의식을 담고 있다.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다.인재상의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다.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가 2024년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에, 4개 병원은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부서장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을 개최해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서울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덕기·이재근·주동진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던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대기하는 것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신 호에 게재됐다.김덕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국의 최신 진료지침을 국내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고위험군을 감별하려면 ‘위험인자 개수’와 ‘심근변형’ 지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추후 제정될 국내 진료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순환기내과) 및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이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대규모 비후성 심근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의 성능을 분석하고, ‘심근변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에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는 데 그쳤던 전공의들이 정부가 의대증원 추진 시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전협은 최근 55개의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1월 21일까지 이뤄졌으며, 해당 수련병원 전공의 수는 총 4200명이다. 국내 전체 전공의는 1만 5000명 정도다. 5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은 27개다.그 결과, 4200명의 응답자 가운데 86%가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서울 빅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의료 부문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을 신설하고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를 지낸 백승재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상을 선임했다.바야다는 기존의 방문간호·요양 서비스에 올해부터 재택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의사 출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경험과 인사이트가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다.백승재 신임 메디컬 총괄사장은 향후 △커뮤니티 케어 모델 정립 및 서비스 고도화 추진 △시니어 리빙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