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이경률 총동문회장 등 동창 300여 명 참석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한 동창 포상식 진행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가 최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불룸에서 '2024년 연세의대·원주의대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입회원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연세대 이경률 총동문회장, 연세의료원 윤동섭 원장, 연세의대 이은직 학장,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총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동창과 기독교 정신으로 헌신적 봉사활동을 한 동창 그리고 의학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노력한 동창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알렌영예동창상’을 수상한 박상근 동창(1973년 졸업)은 인제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재직하면서 상계백병원장,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병원협회장 등 왕성한 대외 활동과 총동창회 포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에비슨봉사상’을 수상한 김남동 동창(1984년 원주의대 졸업)은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필리핀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헌신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광혜청년동창상’은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최웅락 교수(2009년 졸업)와 소아과학교실 고아라 교수(2011년 졸업)가 수상했다. 

최 교수는 녹내장 환자에서 새로운 수술재료분야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녹내장 치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고 교수는 난치성 뇌전증의 주요 원인 연구를 진행해 대한소아신경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승경 총동창회장은 “연세대 의대는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이 발표한 2024 세계대학순위 임상·보건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최고의 의과대학 신축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가고 있어 또 다른 세브란스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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