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국내 제약사의 자회사들이 외형 성장은 이뤄내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익 손실 규모는 커졌다. 에스티젠바이오, 코오롱바이오텍 등도 2021년부터 이어진 영업익 하락세가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자회사들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에 종근당바이오는 위탁개발생산(CDMO), 보툴리눔톡신 등에 투자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바이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글로플로진)가 국내 4대 종합병원 랜딩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엔블로는 출시 3개월 만에 서울 주요 병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등 40개가 넘는 병원 약사위원회를 통과했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의 빠른 시장 진입은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약효와 안전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 엔블로 처방처를 전국 병원으로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사 의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3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 근간인 기업부설연구소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도입됐다.우수기업연구소 지위는 3년간 유효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기회 확대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 역량이 탁월하고 기술혁신 활동 등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핵심보유기술, 연구인력, 연구환경 항목 등에서 자가진단 및 분야별 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 전통 제약사들의 역대급 매출 상승세가 2분기에도 계속됐다.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영업이익서 유한양행은 126.1%, 종근당은 54.4% 상승세를 보였다.GC녹십자는 지난 1분기 하락세를 이겨내며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유한양행, 도입신약 통해 2분기도 성장세...GC녹십자, 영업이익 80% ↑ 증가유한양행은 최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4821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반기 기술수출, 기업공개(IPO) 등에서 작년 대비 부진했던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하반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GC셀, 이수앱지스, 진코어, HK이노엔, 대웅제약, 차바이오텍, 온코닉테라퓨틱스, 바이오오케스트라, 이뮤노포지 등이 기술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올해 상반기 기술수출은 9개의 기업에서 총 10건을 기록했다. 금액은 비공개 포함 2조 8974억원이다. 단일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대웅제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에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지난 27일 필리핀 마닐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런칭 행사에 맟줘 필리핀에 펙수클루를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출시는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발매 1년만에 이뤄낸 글로벌 진출 첫 성공 사례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순수 국산 신약으로 주요 5대 강점은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다.현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스위스 시장 진출과 네트워킹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동아에스티의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이하 바젤투자청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파트너십 협정 개정안을 서명했다고 28일 밝혔다.스위스 바젤은 노바티스와 같은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이자 다양한 연구기관, 바이오텍 등이 위치하는 생명과학 분야 혁신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바젤투자청은 이러한 바젤의 생명과학 산업 발전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및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수출용 보툴리눔톡신이 국내 도매상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면 이는 불법일까?이런 ‘간접수출’을 둘러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사들의 법적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법원이 1심 판결에서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대전지방법원 행정3부는 최근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낸 보툴리눔톡신 제조·판매 중지 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메디톡스의 청구도 받아들여졌다. 이에 같은 행정처분을 받은 제테마, 파마리서치, 한국비엠아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3대 혁신신약 선전으로 2분기에 별도기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ETC)과 나보타는 물론 R&D 기술수출 등의 가시적 성과까지 이어져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71억원, 영업이익 3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4.5%, 7.8% 성장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50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올렸다.이번 2분기에는 2년 연속 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대표 윤재춘)은 책임경영 실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및 자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대웅은 KB증권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100억원 규모로 자회사인 대웅제약의 주식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장내에서 직접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웅은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상황에도 저평가된 주식 가치를 부양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나아가 대웅은 지주회사로서의 책임경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투자금 1억 2500만달러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종목명은 ‘이온(AEON)’이다.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나보타’의 글로벌 치료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 의약품 회사로 나보타의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영국 등 글로벌 빅마켓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미용시장을 넘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바이오는(대표 진성곤)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월드클래스 플러스는 산업부가 성장 의지와 혁신 역량(R&D)을 갖춘 기업에게 수출금융과 해외마케팅, 인증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산업부는 글로벌 최고기술, 독자적 원천기술 등을 기준으로 수출 선도 유망기업을 평가해 총 16개사를 선정했다.이 가운데 대웅바이오의 2개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및 자동화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연속 흐름 공정’ 기술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마이크로바이옴 등에서 다양한 회사가 참전하며 본격 시장 활성화를 예고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DC, CGT, 마이크로바이옴은 제약업계의 핫 키워드로 떠올랐다.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등 국내 전통 제약사뿐만 아니라 다수 바이오 벤처가 도전장을 던졌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링커로 연결시켜 약물 체내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강력한 세포 독성 효과를 이용하면서 독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과 함께 대웅그룹을 견인하고 있는 대웅바이오가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건설 중인 신공장을 통해 항생제 사업을 지속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회사 측은 최근 500억원을 투입해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의 사유로 오는 2024년까지만 가동한다. 세파 계열의 항생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약가 등으로 시장성이 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미국 현지 로열티 프로그램 '에볼루스 리워즈(Evolus Rewards)' 가입 고객이 60만명을 돌파하고 이 중 96%가 재시술받았다고 13일 밝혔다.에볼루스 리워즈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이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나보타(미국명 주보) 시술에 대한 방문 예약 및 혜택이 제공된다. 에볼루스에 따르면, 2020년 나보타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총 60만 고객이 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신약 개발은 제약사의 숙명과도 같다. 다만, 그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신약을 허가받기 위한 임상에 수천억원, 10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만큼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이다.이룸의 법칙(Eroom’s Law, 신약 개발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반도체 기술이 18개월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Moore’s Law[무어의 법칙]을 거꾸로 해 풍자적으로 만든 것)이라는 표현처럼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자원은 천정부지로 증가하고 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표현이 어울린다.이에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존 약물의 제형 변경 파킨슨병 치료제가 승인 불발, 임상 실패로 이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디지털 기기 , 이중항체 등 자체 개발 플랫폼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최근 미국 제약사 앰닐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IPX203’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이 거절됐다. 이는 3월 애브비가 FDA로부터 피하주사제로 개발 중인 'ABBV-951’의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은 후 올해만 두번째 허가 도전 실패다. 국내사도 임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디엔디파마텍과 펩트론은 임상에서 1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3일 서울 강남구 본사 베어홀에서 2023년 하반기 영업 및 관련 직무 수행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교육을 온, 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외부 초청 강연자 법무법인 윈스 신기현 변호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올바른 내부 준법 문화 확립을 위한 컴플라이언스 이슈 점검’을 주제로 ▲법적 관점에서의 제약산업 특징 ▲리베이트 규제 및 근절 방안 ▲약사법 개정에 따른 주요 이슈(의약품 판촉영업자(CSO) 신고제,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 등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해 7월 1일 출시한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1주년 기념 행사 ‘펙수클루 위크(FEXUCLUE WEEK 2023)’를 국내 의료진 극찬 속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지난 6월 26일~ 7월 2일 일주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등 진료과별 의료진 약 1만 2000여 명이 참석해 펙수클루 처방에 대한 최신 지견과 의료 현장에서의 펙수클루 특장점 등을 공유했다.펙수클루 위크 중 지난달 30일에 열린 웹토크쇼 '펙수클루의 여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에서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고용량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작년 3월부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12개월동안 진행됐다.이번 연구에서 회사 측은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