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개발 코로나19(COVID-19) 백신인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22일 승인다.IN-B009주는 현재 inno.N(HK이노엔)이 개발 중에 있다.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은 백신 10개, 치료제 13개(11개 성분) 등 총 23개 제품이다.IN-B009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특히, 표면항원 단백질의 N-말단 부위에 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약제인 SGLT2 억제제가 고령의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아주대병원 한승진·김대중 교수(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자료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환자 40만850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약제 SGLT-2 억제제 사용군과 기존 약제 DPP-4 억제제 사용군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및 주요 부작용 발생을 비교 분석했다.SGLT-2 억제제 사용군이 DPP-4 억제제 사용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편두통 감소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편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항체 편두통 치료제 국내 시장이 경쟁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현재 국내에는 편두통 치료를 위한 CGRP 항체 치료제로 릴리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도입된 상태.이런 가운데 업계에 따르면 한독테바의 같은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프레마네주맙)이 국내 허가 획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이로써 CGRP 항체 편두통 치료제 경쟁 체제가 갖춰진 셈이다. 국내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글루카곤유사펩티드-1(GLP-1) 기반 이중 또는 삼중 작용제가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GLP-1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글루카곤(glucagon) 또는 가스트린억제폴리펩티드(GIP)의 장점을 더한 신약 개발 연구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글루카곤 작용제는 에너지 소모율과 갈색지방화를 증가시키고, GIP 작용제는 항염증작용, 골다공증 감소, GLP-1에 부가적으로 식욕 억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전재한 교수(내분비내과)는 8~10일 온·오프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융합 단백질 신약(first-in-class drug) '소타터셉트(sotatercept)'를 기존 폐동맥 고혈압 약물치료에 추가하면 환자에게 유의미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파리사클레대 Marc Humbert 교수 연구팀은 이번 PULSAR 임상2상 연구 결과를 지난 1일 국제학술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했다. 앞서 이번 연구 결과는 작년 미국흉부학회(ATS)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미국 바이오제약사 '액셀러론 파마'가 개발한 소타터셉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화약품은 프랑스 퀀텀 지노믹스와 저항성 고혈압 치료제 '피리바스타트'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저항성 고혈압(resistant hypertension)은 이뇨제를 포함한 세 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물 투여에 잘 조절이 되지 않는 고혈압이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 정도가 해당한다.최근 3제 이상의 약제를 병용하는 환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저항성 고혈압은 적절한 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향후 뇌졸중,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무증상 뇌경색’ 발생 위험이 1.4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권형민 교수(신경과)팀이 국내 여성에서의 내장지방지수(VAI)와 무증상 뇌경색(SBI)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신경과 권형민·남기웅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진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6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2596명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치료제 개발은 "끝없는 실패"를 기록했지만 최근 노바티스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승인의 문턱을 넘어 심부전 치료가 개선될지 주목된다.이에 따라 치료제가 부족한 HFpEF 영역에 엔트레스토를 최근 HFpEF에 효과를 시사하는 SGLT-2 억제제와 함께 사용하는 '병용요법'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6일 스위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FpEF에 적응증을 확대했다.FDA에 따르면 이번 적응증 확대로 엔트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식생활의 서구화·고령화로 인해 HFpEF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다.분당서울대병원 박진주 교수(순환기내과)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대한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KSC 2020)에서 HFpEF 치료제 현황에 대해 16일 발표해 본지는 HFpEF에 대한 중요한 5가지 현황을 정리했다. 1. HFpEF 특징은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말초 기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채소, 과일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바이오틱 식이가 주요우울장애(MDD) 환자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 신경정신약물학회(ECNP)에서 발표됐다. 첫번째 연구는 MDD가 있는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비교한 연구다. 이탈리아 Casa Sollievo della Sofferenza병원 Andrea Fontana 연구팀은 18~70세의 MDD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유럽심장학회(ESC)는 비-ST분절상승 급성관상동맥증후군(NSTE-ACS) 가이드라인을 5년 만에 개정하면서 변경된 권고사항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약 100장에 달하는 이번 2020년 ESC NSTE-ACS 가이드라인은 지난달 29일 ESC 학술지인 '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프랑스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대학병원 Jean-Philippe Collet 교수와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Holger Thiele 교수는 이번 가이드라인의 공동의장으로 개정을 이끌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문승명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제3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 인봉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문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손상 및 염증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단백질을 합성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혈액공급이 제한될 때 PEBP1 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 단백질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해 뇌와 척수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PEP-1-PEBP1 결합단백질을 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양사는 NCP11 활용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전임상을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 피부염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능성 펩타이드다.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NCP112의 G단백질결합
최근 '정상 노화와 치매 사이, 경도인지장애를 주목하라'를 주제로 인지장애에 대한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한설희 교수(건국의대), 김상윤 교수(서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양동원 교수(가톨릭의대), 박기형 교수(가천의대), 최성혜 교수(인하의대), 김희진 교수(한양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경도인지장애의 감별 및 진단인지기능 저하 여부는 환자와 보호자와의 면담 및 인지기능검사(CERAD, SNSB 등)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치매의 전 단계는 임상적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한국릴리와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국내 의원 마케팅을 전담한다. 종합병원 마케팅은 양사가 협력해 진행된다. 국내 제약사가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ed,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예방 목적의 편두통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의 진료 수요를 충족시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릴리의 국내 최초 CGRP 표적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가 간헐적 군발 두통 발작 감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간헐적 군발 두통 성인 환자에서 군발 기간 동안 군발 두통 발작의 감소에 대한 신규 희귀의약품으로 앰겔러티 100mg/mL 프리필드시린지주를 품목허가했다.앰겔러티는 편두통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기능성소화불량증(Functional Dyspepsia, FD)은 과거 신경성 위염이라고도 불렸던 소화기내과에서 빈번한 질환 중 하나다.기능성소화불량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식이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 그리고 약물치료로 그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 때 사용되는 약물 중 대표격이 동아에스티의 모티리톤이다. 모티리톤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 성분을 약제화해 만든 제품이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기능 개선과 위순환장애 개선, 위 팽창
최근 ‘소화기질환에 따른 최신 약물치료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최기돈 교수(울산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안지용 교수(울산의대)가 강연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혁 교수, 한림의대 강동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신운건 교수,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준철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양효준 교수가 참여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내용을 요약·정리했다.항혈전제 치료 전략DAPT 치료전략과 PPI의 사용Aspirin 단독 치료와 비교해 DAPT (Dual AntiPlatelet T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DC)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 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유럽의 경우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JW크레아젠은 자가면역세포 중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기술(Cytoplasmic Transduction P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approved 23 new drugs in 2019, many of which are anticancer and rare disease therapies. Four therapies gained reimbursement while the rest are waiting for insurance approval from the drug regulator. The Medical Observer took a look at the therapies approved 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