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척수 손상에 의한 신경손상 및 염증반응 완화 합성 결합단백질 효능 연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문승명 신경외과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문승명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교수(신경외과)가 최근 '제3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 인봉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 연구팀은 허혈성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손상 및 염증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단백질을 합성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혈액공급이 제한될 때 PEBP1 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 단백질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해 뇌와 척수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PEP-1-PEBP1 결합단백질을 만들었다. 

결합단백질을 허혈성 척수모델에 투여한 결과 세포 사멸과 염증반응이 완화됐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Cells(인용지수: 5.6561)'에 게재된 바 있다.

문 교수는 "학술상을 받게 돼 연구팀과 한림의대 신경외과학교실에 큰 영광이 됐다"며 "앞으로도 척수손상과 뇌손상 환자를 위한 양질의 연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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