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국 국립대병원의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지난 5년간 약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수조사 및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5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PA 운용 현황'에 따르면, 2015년 592명이던 국립대병원 PA는 5년간 약 380명(64%) 증가해 지난해 972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담간호사로도 불리는 PA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는 합법적이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의료법상 근거가 없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올해부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기준 중위 소득이 120% 미만인 건강보험 가입자에게는 요양 급여 산정 특례 10%가 지원된다. 일부 중증 질환에 대해선 간병비도 지원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금까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선 환자 또는 가족이 환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야 했다. 올해는 보건소 방문 신청 외에도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 것이다.다만, 의료 급여 및 차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증질환자 의료급여 산정특례 신청이 간편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질환 및 희귀·중증난치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산정특례 신청절차를 1일부터 간소화 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중증 및 희귀·난치중증질환을 가진 의료급여수급자가 산정특례 적용을 받으려면 병·의원에서 발급한 진단서와 신청서를 구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청)에 직접 등록을 하고 담당자가 자격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승인해야 가능했다.이에 산정특례 등록신청부터 시·군·구청의 승인까지 1~2일정도 소요되고, 절차 등이 복잡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이 역대 최고 개수인 564항목(제증명수수료 31항목 포함)으로 구분·정리됐다.이는 지난해 340항목에서 224항목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약 65.9%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0시부터 '2020년 비급여 진료비용'의 기관별, 병원규모별, 지역별, 주제별 현황을 공개했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란 국민이 비급여를 쉽게 이해하고 병원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매년 병원급 이상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용을 조사해 최저·최고·평균금액 등을 자세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정부는 이전까지 유지했던 '경계' 단계에서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심각' 단계에 준해 대응 중이었으나 빠르게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의료계의 권고를 일부 받아들인 것이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전했다.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까지 격상한 사례는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년여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의협이 기존 입장인 진찰료 30%를 고집하지 않는 대신,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등 합리적인 수가기준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가시적인 성과의 기준이 상호 만족스러운 신뢰 구축이라는 주관적 개념이 강해 과거처럼 협상이 파기되고 또 다시 총파업 분위기로 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월 13일 의정협의체 상견례를 시작으로 2차례의 공식적인 회담을 가졌다.3차 회의는 다음주에 열릴 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년여 만에 의정협의체가 재가동되자, 개원가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케어를 비롯해 의료전달체계, 잇따른 진료실 폭력에 따른 안전문제 등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19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정협의체 재개에 기대감을 표했다. 고 회장은 "구의사회 회원을 비롯한 민초 의사들은 이번 의정협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민초 의사들이 의정협상 재개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문재인 정권이 반환점을 돈 만큼 향후 진행될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회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언·폭행이 지속되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인 권익보호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의협은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료인 폭력 근절 관련 대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의협이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회원 203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인 폭력문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4.1%(1287명)은 최근 3년 내에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언을 당했다. 폭언과 폭력을 함께 경험한 응답자는 14.9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프로 축구 선수는 신경퇴행성질환이 일반 인구보다 약 3배 더 높고, 그 중 알츠하이머 위험이 약 5배 더 높을 수 있다.'몸싸움'이 포함된 접촉성 스포츠에 참여하는 운동선수에서 높은 신경퇴행성질환 위험이 이전 연구들에서 보고됐지만, 축구 선수들의 퇴행성신경질환 발생률은 잘 알려지지 않다.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Daniel F. Mackay 교수팀은 스코틀랜드의 7676명의 직전 축구 선수들의 신경퇴행성질환 사망률을 검토하기 위해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나이, 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 담당 공무원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법 해설서를 출간했다.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 보육기반과 오성일 서기관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의료법을 담당했다.2년간 의료법을 담당하면서 과거부터 전임 의료법 담당자들 사이에서 전래돼 왔던 의료법 해석내용과 유권해석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오성일 서기관은 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법의 해설’ 출간 설명회를 가졌다.오성일 서기관은 이번 출간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환자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의료진에게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을 두고 일부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가해자가 의료사고를 당해 저지른 일이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병원 측에서 해명에 나섰다.을지병원은 지난 24일 원내에서 발생한 의료진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28일 밝혔다.앞서 24일 오전 10시 27분경 가해자 A씨는 을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실에서 B교수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B교수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가까스로 붙어있을 정도로 절단되는 상해를 입었다.가해자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취임 이래 첫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 국립대학교,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서창석 전 서울대병원장이 임기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년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장에서는 서 전 병원장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그러나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에 관한 의혹에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벌어지면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살인 및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면허를 박탈하는 법이 발의돼 의료계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권 의원에 따르면, 2007년 경남 통영의 의사가 수면내시경 치료를 받으로 온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해 징역 7년을 선고 받았지만 의사면허는 유지돼 현재 경남 다른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또, 서울에서 20년 가량 환자를 진료해 온 의사는 2011년 여성을 성폭행하고, 주사기로 뽑은 자신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의 장기요양혜택 신청을 대리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3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안 및 30일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그간 장기요양인정을 직접 신청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족, 친족이나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었다.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개정된 노인장기요양법 및 치매관리법이 시행돼 장기요양인정 신청, 갱신 또는 등급변경 신청을 대리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에 치매안심센터의 장이 추가됐다.또한, 센터장에게는 치매안심센터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강력한 자정 활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간호사가 사망선고하고, 사망진단서를 작성하고, 당직실에서 쉬면서 사망선고할 당직 한의사를 채용한다는 구인광고를 한 요양병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일부 요양병원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대부분의 선량한 요양병원들까지 도매금으로 지탄받고 있다는 게 요양병원협회 측 생각이다.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간호사가 사망선고뿐만 아니라 사망진단서까지 작성하는 모 요양병원을 고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 요양병원은 의사의 서명이 들어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해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지만 결국, 키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귀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금융소비자원은 공동으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마련'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법무법인 율촌 신현화 변호사는 발제를 통해 의료법 및 의료기기법 등 관련법규 개정을 통한 근전 발안을 제시했다.신현화 변호사는 의료법 위반으로 의료기관 등록 취소 의료인의 재개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825개 병원 중 도수치료 비급여 가격이 최대 166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2019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는 지난 2013년 42개 상급종합병원 대상 29개 항목으로 시작해 매년 공개기관과 항목을 확대해 왔다.올해는 전체 병원급 38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340개 항목이 공개된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40일간 심사평가원이 의료기관으로 자료제출요청서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오늘(12일)부터 대마성분 의약품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환자들은 정해진 지역에 상관없이 어느 약국에서든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을 조제 받을 수 있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자가 사용을 목적으로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의 구입 절차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희귀‧난치질환자를 위한 대마성분 의약품 자가치료용 취급승인 및 수입 절차 마련 ▲의료용 마약의 조제·판매 지역제한 폐지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