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베시포비르)가 장기 사용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은 최근 열린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에서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가 만성 B형간염 치료와 관련한 베시포비르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임상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코로 투여하는 NASVAC 백신이 만성 B형간염(HBV) 환자에게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NASVAC을 HBV 환자의 비강에 유액 형태로 분무해 투여한 결과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 치료(NUCs) 여부와 상관없이 HBsAg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이다.일본 에히메대학 Osamu Yoshida 박사의 이 연구는 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8)에서 발표됐다(LB-14).경구나 비강으로 투여하는 백신은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고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HBV) 가이드라인이 3년만에 새로 나온다. 학회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개정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공개했다.큰 변화로는 HBV 치료 시작 기준으로 간 효소/간 기능 수치인 ALT를 삼았다는 점과 새로운 약제 2종(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베시포비르) 추가, 그리고 비침습적인 간조직 검사를 추가한 점이다.치료 지향점...목적, 목표로 나눠 제시먼저 예방 부분에서는 HBV핵심항체(anti-HBc) 양성인 경우와 과거 접종 후 HBV표면항체(anti-HBs)가 소실된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
만성 B형간염 치료제간 간암 예방효과가 다르다는 내용의 국내 코호트 연구가 미국의사협회 발간저널인 JAMA Oncology(IF 20.9)에 실리면서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의 결론은 테노포비르(tenofovir)가 엔테카비르(entecavir) 대비 간암 발생률이 39% 낮다는 것. 특히 저널에는 미국 및 캐나다간학회의 가이드라인을 주도하고 있는 전문의의 관련 사설(Editorial)도 같이 실렸는데 처방 변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가이드라인 개정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
만성 B형 간염(HBV) 환자의 근육량 감소가 간섬유화를 더욱 진행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은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소화기내과)와 이용호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이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근육량 감소증과 간섬유화가 독립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소화기 학회지인 소화기 약리학 및 치료학(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5월 20일 게재됐다. 만성 HBV은 백신과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
최근 'B형간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좌장은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이 맡았고 고려의대 임형준 교수와 연세의대 김승업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환자에 따라 만성 B형간염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전북의대 김인희 교수(내과학교실)는 13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18에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과 종료에 대해 고찰했다.치료 언제 시작할까만성 B형간염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의 첫 시동은 주의를 요한다. 현재 항바이러스 치료로는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치료 목표는 바이러스 증식을 지속해서 억제해 다른 합병증을 막는 것이다.혈청 ALT와 HBV DNA
국산 만성 B형간염약인 베시포비르(베시보)의 장기간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유럽 의사들에게 공개됐다.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소화기내과)는 베시포비어의 96주 연구 결과를 14일 파리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2018)에서 구연 발표했다(초록번호 PS-157). 이번 결과는 기존의 3상임상을 진행된 48주 연구 결과에 참여한 환자를 확장해 추적 관찰한 것으로, 장기간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함이다.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국내 대학병원 22개곳에서 모집된 197명으로 48주 치료 후 170명(87%)이 오픈라벨(확장)로 전환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 건수가 84건이었으며, 전년 141건 대비 57건 줄었다고 밝혔다.이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중 위해도가 낮은 제품(개인용 혈당검사시약, 소변검사시약 등)은 임상시험 자료를 대신해 민감도, 특이도 등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승인건수는 16건으로 전년도 56건보다 대폭 줄었다. 지난해 승인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4차 산업 관련 기술 적용된 의료기기 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전년 대비 90%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그러나 2017년에는 길리어드의 대표품목인 비리어드 특허만료와 완치 개념의 C형 간염 치료제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이 대표는 매출을 떠나 완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TAF 베이스 제품의 론칭에 역량을 집중시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길리어드와 이승우 대표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는지, 1년이 지나 다시 만났다. Q. 작년 성과는?=비록 매출은 이전과 비슷 했지만, 작년 한 해도 성과가
비브라운 코리아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세이프티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안전정맥카테터 인트로칸 세이프티의 가격 장벽을 낮춰 병원 내 주사침 자상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브라운 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8개 이상 종합병원에서 세이프티 프로젝트를 도입했으며, 올해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사침 자상으로 인한 2차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LEO Pharma)의 한국법인인 레오파마 유한회사는 김지현 신임 사장을 7월 3일자로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한국 레오파마의 신임 수장으로 임명된 김지현 사장은 최근까지 Gilead Sciences Korea에서 HBV/HCV사업부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년동안 AstraZeneca Korea 등 제약 산업 및 소비재 분야에서 마케팅 및 영업 등의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사업적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훌륭한 실적을 보였다.한국 레오파마는 김지현 사장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한국로슈진단은 새롭게 런칭한 분자진단검사 시스템 cobas 4800 system Virology를 국내 대학병원 1호로 건국대병원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로슈진단과 건국대병원은 이를 기념, ‘국내 1호 cobas 4800 Virology 분자검사시스템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건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 과장과 윤여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지근섭 한국로슈진단 분자진단사업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cobas 4800 분자진단검사 시스템은 다양한 오염방지 기능을 통해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창립 76년만에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신약 ‘베시보’를 개발했지만,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려야 할 판이다. 일동제약은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시보정 의약전문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일동제약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을 28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고, BMS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로실)가 양분하고 있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
[편집자주]올해 소화기관련학회(유럽간학회 EASL ILC 2017, 미소화기주간, DDW 2017)에서 모습을 드러낸 만성 C형간염 치료제들의 특징은 좀 더 강력한 완치율을 보인다는 점이다. 게다가 주요 이상반응 발생률도 현저하게 줄었다. 이에 따라 효과는 올리고 부작용은 낮춘 강력한 2세대 DAA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또 지방간 치료제들도 잇따라 선보였는데, 효과를 검증하는데 실패했던 과거와 달리 간내 지방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오면서 신약탄생 가능성을 확인했다.새로운 간염 치료제 약진 2세대 DAA 눈도장베시포비르·
국내 허가를 계기로 국산 만성 B형간염약인 베시포비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시포비르는 15일 베시보라는 이름으로 허가됐다.국산 1호 만성 B형 간염약은 지난 2006년 허가된 클레부딘 성분의 레보비르였으나 약물 독성 문제로 사실상 퇴출된 상태. 따라서 베시포비르가 상용화에 성공한 첫 약물로 기록될 지 관심이 뜨겁다.마침 베시포비르는 지난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EASL ILC 2017)에서 주요 3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뜨거운 관심사를 보이고 있다.안상훈 교수 3상 연구 발표 "테노포비르와 유사"이번에 EASL I
최근 신약 출시로 시장이 달아올랐던 C형간염 치료제 시장처럼 B형간염 치료제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BMS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가 양분해 오던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이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동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을 28번째 국산 신약으로 허가했다. 베시보정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 합성을 억제, 만성B형간염을 치료
국내 만성 B형간염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테노포비르 푸마레이트(TDF)를 단독으로 2년간 투여한 연구가 나왔다.그동안 TDF를 초치료 환자에게 단독으로 사용한 1년 연구는 보고된 바 있지만, 2년 이상의 장기 연구는 부족했다는 점에서 주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건양의대 오선희 교수팀은 2012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초치료로 테노포비어 300 mg/day로 단독치료를 받은 만성 B형 간염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총 모집 환자는 179명으로, 치료 시작 시점의 HBV DNA 역가, HBe 항
최근 '간경화 치료에서 BCAA의 역할'을 주제로 2017 Liver Forum by Samil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연세의대 한광협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Stanford University의 Prof. W Ray Kim, Kurume University의 Prof. Takumi Kawaguchi, 순천향의대 김상균 교수, 한양의대 전대원 교수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