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안국약품에 이어 과민성방광염치료제 '베시케어(성분 솔리페나신숙신산염)' 시장에 도전하면서 3파전이 예상된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허쥬마(성분 트라스투주맙)'가 내달 급여 등재됨으로써 오리지널 약물인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성분 트라스트주맙)'이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내달 1일자로 한미약품 '베시금(성분 솔리페나신타르타르산염)'이 698원에 등재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베시케어는 지난해 5mg가 186억원, 10
글로벌 진출을 염원하는 제약사들의 관심사는 여전히 신약개발이다. 그러나 상업성 있는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만큼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IMS헬스가 분석한 IMI(Imshealth market insights)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레사, 타미플루, 카나브, 타세바 등 2150억원의 오리지널 품목 특허가 만료된 데 이어 올해는 비리어드, 레블리미드, 베시케어, 마이폴틱 등 2560억원에 달하는 오리지널 시장이 개방된다.반면 2018년에는 310억원, 2019년 900억원, 2020년 1600억
요실금은 여성에서 호발하는 질환이고 폐경으로 인해 급격하게 악화되는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회 고령화로 인해 국내 유병률도 높게 나타나고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 진단율은 그리 높지 않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에게 요실금을 비롯한 과민성 방광 등 방광 관련 질환 관리의 현재와 개선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 요실금,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인식해야 하나?우선 요실금은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즉 대부분 고령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젊은 여성에서도 발생할 가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비뇨기과 영역 강화를 위해 솔리페나신(Solifenacin)과 탐스로신(Tamsulosin)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제일약품은 16일 '솔리페나신 10mg과 탐스로신 0.2mg을 병용투여 했을 때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는 3원 교차, 순서군 무작위배정, 공개형 반복 투여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가 책임자를 맡은 이번 임상 1상은 3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솔리페나신은 절박정 뇨실금, 빈뇨, 요절박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에 사용되며, 탐스로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재평가·재심사 대상 성분(40개) 및 생동성시험이 필요한 성분(19개)에 대한 '생동성시험을 위한 권고사항(안)'을 추가로 마련했다.이번 권고사항은 생동성시험의 경우 성분에 대한 자료 수집 및 예비시험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특성을 고려해 시험기간을 단축하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리스페리돈 등 5개 성분의 경우 시험대상자 안전을 고려하여 저용량 투여 권고 ▲이스트레티노인 등 6개 성분은 복용대상자를 고려해 남성 또는 여성으로 시험대상자 제한 ▲디곡신 등 29개 성분에 대해 어지러움 등의 이상반응 주의 ▲솔리페나신숙실산염 등 2개 성분은 평행 시험방법 제안 ▲플로로글루시놀 등 3개 성분의 혈액검체
한양대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이승욱 교수가 지난 9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8차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문 교수는 'The association between overactive bladder and fibromyalgia syndrome: a community survey'라는 논문으로 과민성방광과 섬유근통의 연관성을 최초로 증명한 연구논문을 인정받아 '논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섬유근통과 과민성방광과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최초의 논문이다.이 교수는 '타다라필과 알파차단제의 복합처방이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에 미치는 영향', '솔리페나신이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배뇨증상에 미
1. 성인 10명 중 2명이 흘리는 "방광의 눈물"2. OAB 정의 논란 "지나치게 상업적" vs "문제 없다"3. OAB, 노화의 과정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 과민성방광(OAB)은 그 자체만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며, 다른 질환과 동반 시 더욱 악화시킨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OAB는 우울증도 일으킬 수 있고, 야간빈뇨로 인해 수면부족을 초래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에서 잦은 화장시 출입에 의한 낙상 및 골절 가능성도 높인다. 그러나 OAB 증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는 27.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기과 김영호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OAB 환자 중 자신의 상태가 질환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52.2%였지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은
유럽비뇨기과학회서 발표 최근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20회 유럽비뇨기과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학술대회에서 과민성방광치료제 디트루시톨SR이 여타 항무스카린제보다 치료중단율이 낮고 이상반응은 적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여러 종류의 항무스카린 제제를 위약 또는 약제간 비교한 임상자료들을 비교·분석했다. 디트루시톨(tolterodine)·옥시부티닌(oxybutynin)·트로스피움(trospium)·프로피베린(propiverine) 등 기존 약제뿐 아니라, 최근 개발된 다리페나신(darifenacin)·솔리페나신(solifenacin) 등 주요 항무스카린 제제가 모두 포함됐다. 1966~2004년 8월 사이 진행된 1만1000건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