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서 1상 임상 진행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비뇨기과 영역 강화를 위해 솔리페나신(Solifenacin)과 탐스로신(Tamsulosin)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제일약품은 16일 '솔리페나신 10mg과 탐스로신 0.2mg을 병용투여 했을 때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는 3원 교차, 순서군 무작위배정, 공개형 반복 투여 임상' 1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유경상 교수가 책임자를 맡은 이번 임상 1상은 3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솔리페나신은 절박성 요실금, 빈뇨, 요절박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에 사용되며, 탐스로신은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배뇨장애에 쓰인다.

이 두 가지 약물을 혼합한 복합제 개발이 성공할 경우 비뇨기과에 대한 제일약품의 입지는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약품은 조루치료제 컨덴시아(clomipramine), 빈뇨 및 절박성 요실금 치료제 비유피-4정(Propiverine·HCl), 발기부전치료제 포르테라 필름정(sildenafil)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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