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혈압 치료 복합제 시장의 호황이 여전하다. 특히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 ARB+CCB+이뇨제 계열 3제 복합제 시장은 제네릭 의약품의 소위 '오픈빨'은 없는 모습이다. ARB+CCB, 항고혈압제 시장서 강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장 선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 4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이 카나브의 동남아 시장 처방 확대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보령제약은 쥴릭파마와 최근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순환기계 의사 45명을 초청, 카나브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각국 의사들에게 카나브의 신뢰도를 높이고 임상데이터 및 각 국가의 실제 처방사례를 공유,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보령제약은 2017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 주요 심장내과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미팅과 2017년 아시아태평양심장학회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컨슈머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수경 전 GSK컨슈머헬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2002년 GSK 한국법인에 입사, 3년간 아시아태평양 8개 지역을 총괄하는 등 풍부한 제약 경험을 갖췄다.2012년에는 GSK 컨슈머 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 및 사업부 총괄 책임자를 3년 동안 수행했다.이 기간동안 컨슈머 비즈니스를 3배 이상 성장시키며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더 좋은 제품, 꼭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전달하기 위해 최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국내 제약업계의 인재 모시기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특히 최근 몇달 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소위 '검증된' 인재를 영입해 각자가 강화해야 할 영역에 배치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보령·신풍·일동, '신약' 개발역량 강화 대다수 국내 제약사가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우선 신풍제약은 지난 5월 이민재 이사를 신임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졸업한 이 이사는 종근당, L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려왔던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작년 4분기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자체 개발한 제제기술과 적극적인 특허전략을 이용한 국내 제약사의 전술이 먹히면서 서서히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비리어드는 특허가 끝나면서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국내사의 복제약은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에 10여 개 남짓 복제약이 쏟아지면서 이들 사이의 혈투가 시작됐다. 매출 1위 비리어드의 부진그동안 비리어드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네페질 제제 혈관성치매 적응증 삭제 결정에도 국내 제약사의 개발 의지는 변함없다. 도네페질 제제 패치형 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들은 하나같이 "개발 계획에 변화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의료계는 대체 가능한 약물이 없는 상황에서 적응증이 삭제되면 혈관성치병매환자를 알츠하이머 치매로 처방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한다."패치형 도네페질 개발은 계속된다"식약처는 오는 7월 도네페질 제제의 혈관성치매 적응증을 삭제할 예정이다. 입증되지 않은 효능효과는 삭제가 타당하는 이유다. 최근 공개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태홍 전 보령제약 대표가 대원제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년여 동안 보령제약을 이끌며 성공가도를 이끌었던 만큼,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원제약에 촉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보령제약의 성장, 최태홍 그리고 카나브 최태홍 대표가 보령제약 수장을 맡았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보령제약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성장을 이뤄냈다. 우선 재임기간 동안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다. CEO 자리에 올랐던 2013년 3273억원을 시작으로 2014년 3595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9.8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태홍 보령제약 전 대표가 대원제약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원제약은 3일부로 최태홍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마이애미대학 약학대학원 약리학 박사 과정을 거쳤다. 이후 1987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부사장과 한국·홍콩 얀센 총괄사장,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7년 간 보령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대원제약은 최 신임 사장이 보령제약 재직 당시 다국적 제약사에서 쌓은 글로벌 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는 개발 2본부장에 전용관 전무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전 신임 전무는 보령바이오파마에서 전문의약품 개발, 임상,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전 신임 전무는 전북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34년간 제약계에 몸담으로 개발, 임상,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보령제약 개발본부장을 거쳐 KT&G생명과학 총괄사장, 파메딕스 총괄사장, 한국파비스제약 개발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헸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다국적사와의 공동판매는 외형매출을 키우는 필승 전략이다. 그러나 다국적사 제품만을 도입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국내사 간 파트너십 체결도 활발해 지고 있다. 특히 LG화학과 대웅제약의 합작품인 DPP-4 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성분 제미글립틴) 시리즈의 매출성장은 성공적인 국내사끼리의 협업사례로 꼽힌다. 국내사 간 협업 성적은?지난 2016년 LG화학과 대웅제약은 제미글로 시리즈를 공동판매키로 결정했다. 또다른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를 빼앗긴 대웅제약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신약이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과거에는 상업성이 없는 의약품을 만들며 신약개발 자체에 의미를 뒀다면, 최근에는 만성질환 치료제라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시장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변화를 꿰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변변치 않은 매출을 올리거나 개발하고도 시장에 내놓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의 국산신약은 100억원 이상 처방액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약물로의 도약은 물론, 매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당뇨병 분야 각축전...제미글로 패밀리 선두당뇨병 치료제 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들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뒷맛은 씁쓸한 결과를 보였다. 매출을 비롯해 영업이익,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호실적' 한미·보령…주력품목 역할 톡톡2019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곳은 한미약품과 보령제약이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274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2457억원) 대비 11.76% 성장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안재현·이삼수)의 카나브 패밀리가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필리핀에서 카나브 발매식이 진행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발매식을 겸한 심포지엄에서는 카나브 임상데이터가 발표됐다. 싱가포르 마운트엘리자베스 병원(Mount Elizabath Hospital)의 심혈관 전문의 옹헨리(Ong Hean Yee) 교수는 카나브의 임상적 유효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신장전문의 린 알마잔 고메즈(Lynn Almazan Gomez)교수와 당뇨전문의 그레이스 산토스(Gr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1분기 보령제약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보령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주력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2019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1분기 1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1분기 달성한 1117억원 대비 6.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내실도 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은 예산에 새로운 생산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제약 성장의 중추가 될 예산 新생산단지는 지난 2017년 3월 착공 2년여만에 준공됐다. 충남 예산에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된 예산 新생산단지는 보령제약 글로벌 진출의 핵심 시설이다.예산 新생산단지는 해외 발매국이 확대되고 있는 카나브패밀리 글로벌화는 물론, 전문화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바탕으로 항암제분야 국내/외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은 보령중앙연구본부가 설립 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보령제약 이삼수 사장은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은 기업성장,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며 "진정성을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중앙연구본부는 1982년 설립돼 1988년 고혈압 치료제 캡토프릴 개발에 성공한 이수 원료의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왔다. 그 결과 니트렌디핀, 독소루비신 개발에 성공, 수입에 의존하던 다수의 제품을 국산화하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이 국내 10대 제약사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과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공시된 국내 제약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은 직원 평균연봉이 7500만원, 근속연수는 11년 2개월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국내 10대 제약사(매출 순) 가운데 유일하게 7000만원을 넘었다. 상위 10대 제약기업 평균인 6390만원 대비 1000만원 이상 높은 것이다. 일동제약이 7000만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광동제약 6800만원, 대웅제약과 한미약품이 각각 660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CEO 교체 움직임은 여전했고, 특히 기존처럼 제네릭 의약품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과 시설에 투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체질개선 필요성에 오고가는 CEO올해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최고경영자(CEO)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배치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먼저 삼진제약은 22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세운 자회사들의 존재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저마다 사정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지만, 언맷니즈 분야를 노리거나 잠재성이 큰 면역항암제 시장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국내 제약업계의 기대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정통 제약사 "항암제 개발 주력"유한양행, GC녹십자, 보령제약 등 전통적인 제약업을 영위해 온 국내 제약사들이 세운 자회사들은 항암제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유한양행의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PD-L1 표적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