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오너일가 간 경영권 분쟁에서 임종윤·종훈 형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한미사이언스는 28일 라비톨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한미그룹은 OCI그룹과 그룹 간 통합을 발표했지만,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촉발됐다.임종윤 사장측은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제출했다.이에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 지난해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이 발표될 정기주주총회 시즌의 막이 올랐다.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번 주주총회의 관전 포인트는 임기 만료되는 대표이사들의 연임 여부와 새로운 경영진 면면이다.또,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 간 통합에 따른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어떻게 해결될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20일 제일약품이 개최했으며, 일동제약과 삼진제약은 22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주총은 26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후보 6인에 대한 의결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주주제안측 인사 5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글래스루이스(이하 GL)가 19일(한국시각 기준)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GL은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 후보자 임주현(사내이사), 이우현(사내이사), 최인영(기타비상무이사), 박경진(사외이사), 서정모(사외이사), 김하일(사외이사)에 대해 모두 ‘찬성’ 했다. 주주제안측 후보자인 임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신규 이사 6명 선임안 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주총 안건과는 별도로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추진 사항 등을 보고 받고 승인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미사이언스의 핵심 정책으로 명문화 했다.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이후 재무적, 비재무적 방안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재무적 방안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통한 주주 수익성 제고(단기)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가 의사 과학자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기초 의료계가 “연구 계열로 온다면 말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의대 정원 확대가 공대 인재풀에 영향이 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 사회 전반적으로 볼 때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측면, 바람직한 현상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물론, 이로 인한 이공계 이탈 현상과 의사 과학자 양성에 미칠 영향 등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카이스트(KAIST)를 선두로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이 의학전문대학원, 의과학대학원 설립에 적극 나서자 의료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의전원 설립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은 카이스트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최근 2026년까지 과학기술의전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식화했다.카이스트는 이미 운영 중인 의과학대학원을 확대한 후 과학기술의전원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구상 중이다.교육과정은 7~8년 동안 의학과 공학을 함께 가르치는 방식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임상으로의 이탈 가능성이 있어 법개정 등을 통해 관련 장치도 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2022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혁신형 의사과학자의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 성과 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성과교류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발전방향', '우수연구자 성과 발표'를 주제로 구성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 이태훈 팀장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 및 확산방안' △한국과학기술원 김하일 교수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문가와 의사과학자들이 열악한 기초의학 인프라를 지적하며 향후 의사과학자가 멸종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호소했다.특히 교육과 연구, 진료가 균형을 이루는 아카데믹 메디슨(AM, 학술의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조승래, 신현영, 이용빈 의원은 30일 오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바이오의료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은 아카데믹 메디슨은 교육과 연구, 진료가 고르게 삼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가 아시아 당뇨병 석학들과 함께 동양인 당뇨병 치료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1-virtual congress)가 7~9일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 당뇨병 연구자들의 모임인 아시아당뇨병연구연맹(AASD)과 공동 개최, '11th ICDM & 13th AASD'로 열린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전시장(Metaverse Exhibition Lounge)을 개설해 현장감을 높이고, 후원사와 참석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모유 수유가 출산 후 산모의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음을 규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 장학철 교수(내분비내과), 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공동연구팀이 모유 수유가 산모의 췌장에 존재하는 베타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출산 후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모유 수유는 그동안 산모와 아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이로운 효과가 있고 특히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기전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단점을 안고 있었
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9~11일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일당뇨병포럼과 26차 춘계학술대회 동시 개최를 통해 국제적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집중 모색한다.한·일당뇨병포럼은 ‘Insulin secretion’, ‘Insulin action’으로 나눠 구체화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Insulin secretion에서는 고베대 Tadao Shibasaki 교수가 포도당 자극에 의한 인슐린 분비(GSIS)의 베타세포내 강화기전인 GLP-1-cAMP 경로에 의해 PKA와 함께 활성화되는 small G protein의 활성단백인 Epac2A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Epac2A가 KATP channel 억제제인 설포닐우레아 에 의해서도 활성화 되는 근거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제 6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6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진 명단은 서울대병원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 사업단 권유욱 교수(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 교수 연구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세대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상욱 교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서갑양 교수 등이다. 선정된 연구팀은 1년 동안 3000 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티)이 지난달 25일 `제1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윤웅 대한의학회장,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인겔하임 본사 부회장, 미카엘 바이어 주한 독일대사,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면역 및 염증질환의 병리기전 규명에 기여한 공로로 본상을 수상한 원광대의대 정헌택 교수는 "생체기능 조절분자인 HO-1(Hemeoxygenase-1) 및 일산화질소·일산화탄소와 면역세포들의 기능을 비롯해 세포내 신호전달체계와 관련된 연구성과가 인정받은 것 같다"며 "기초의학자들의 연구성과가 출신과 경력 보다는 결과 그 자체로 평가받게 되길 바라고, 향후 면역관용 관련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 미샤엘 리히터)은 ‘제 14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원광의대 미생물학교실 정헌택 교수( 52세)를 선정했다. 또한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는 국군의학연구소 김하일 연구관(31세)과 이화의대 내과학교실 강덕희 부교수(39세)로 결정했다. 본상 수상자인 정헌택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천식, 피부 질환 등 자가 면역 질환의 유전학적 특성·면역계 세포 기능의 조절 및 방어능력·면역계 세포에서의 일산화질소 생성 효소의 유도 및 조절에 관한 연구 등의 업적을 인정 받아 이번에 선정됐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 수상자인 김하일 연구관은 `췌장β세포에서 PPARg(세포내 수용체/Peroxisomal Proliferators-Activated Receptor-g)에 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