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성과 교류 위해 열려…11일 온라인 생중계 진행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이 '2022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의 연구역량 강화와 연구 성과 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성과교류회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와 발전방향', '우수연구자 성과 발표'를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고대구로병원 서재홍 회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 이태훈 팀장이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보고 및 확산방안' △한국과학기술원 김하일 교수가 '병원의 신진 의사과학자 지원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및 내외부전문가들이 함께 혁신형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에 대한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영남대병원 원규장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양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영남대병원 등 8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단의 우수연구자들의 성과발표가 진행된다. 

한양대병원 안과 이원준 교수는 '디지털 영상을 이용한 녹내장 진행 판단 프로그램의 개발'이라는 주제로 우수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에서 선정된 젊은 의사과학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유망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공지능, 정밀치료,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의 창의적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본교가 지닌 우수한 의대와 공대, 자연대의 연구자들이 융합 연구를 통해 이룩한 연구 성과와 연구 논문, 국내외 특허 등 결과들을 선보이고 지식 교류를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양대병원은 3년간 10명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해 SCI 국제 논문 77건, 해외특허 4건, 국내특허 30건, 기술이전  2건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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