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논란에 따라 전공의와 교수진의 사직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상급종합병원의 조제건수 및 조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대정원 확대 시국에서 제약업계의 매출 감소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원외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한 약국조제내역 조사 자료인 KNDA를 바탕으로 2월 하순부터 전개된 전공의 이탈이 원외의약품 시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전체 원외의약품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조제건수는 -6.4%, 조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합신약 새 지평을 연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HJ((American Heart Journal, IF : 4.8)에 최근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경증 및 중등도 대동맥 판막질환을 동반한 19~8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연구에는 ‘Intensive 치료군(목표 SBP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개 제약사가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부분 호실적을 기록했다.GC녹십자를 제외한 유한양행,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689억원으로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424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53.7% 늘었다. 3분기 회사의 성장세를 이끈 사업 부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미약품이 3분기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3분기만의 누적 매출 1조원 돌파는 한미약품 창사 이후 최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46억원과 영업이익 575억원, 순이익 60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9%와 93.5%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의 12.4%에 해당하는 451억원을 투자했다.3분기 누적 매출은 1조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성장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장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중국 광저우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 이하 토선)에 자사의 심혈관계 원료의약품(API)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약물로,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된다.회사 측은 최근 토선과 베니디핀 공급 등 양사 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진출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와 반지형의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 국내 판권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독점 판매권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전국 병·의원 현장에 본격적으로 유통한다.대웅제약은 고혈압, 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의 진단 및 관리 영역에도 뛰어들어 순환기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원BP는 팔뚝을 압박해 혈압을 측정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980년대 출시된 고혈압치료제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 환아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향후 1형 당뇨병 약물이 늘어날지 관심이 모인다.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CLVer 연구 결과, 고혈압, 부정맥 등 치료제로 사용되던 칼슘채널차단제(CCB)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 소아청소년의 C-펩타이드 수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임상에 도입된 오래된 약인 베라파밀이 1형 당뇨병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베타세포 기능을 보존하고 인슐린 생성에 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고혈압치료제 텔미트렌(성분명 텔미사르탄)과 텔미누보(텔미사르탄∙에스암로디핀)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억될 10년, 기대될 10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종근당 영업본부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대전에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2026년까지 ‘텔미사르탄 패밀리’의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한 브랜드 비전을 공유하고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텔미사르탄 패밀리는 종근당에서 개발한 ARB계열의 텔미사르탄을 주성분으로 고혈압 및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셀트리온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와 이달비클로(아질사르탄∙클로르탈리돈)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및 마케팅 계약을 연장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17년, 2018년 동아에스티는 한국다케다제약과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와 이달비클로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종합병원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이달비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2020년 12월 셀트리온은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9개 지역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18개
66세 남자 환자가 잦은 음주와 직업 특성상 나타나는 복부 팽만감 및 간헐적인 설사, 변비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 환자는 고혈압으로 10년 이상 고혈압치료제를 복용 중이며 금주에 대한 교육에도 불구하고 잘 따르지 못했다.혈액검사에서 간수치 상승을 나타내어 간기능 개선제인 ursodeoxycholic acid/biphenyl dimethyl dicarboxylate 1캡슐과 silymarin 1캡슐을 1일 2회 2-3개월 동안 복용 후 호전을 보였다. 하지만 매일 소주 1병 이상의 지속적인 음주로 간수치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기대 여명이 1년 미만인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될 전망이다.또, 고가의약품의 기준으로 연간 1인당 3000만원, 연간 청구액 300억 이상이면서 희귀질환 치료제가 대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 보험약제과는 내년 기대 여명이 1년 미만이면서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치료제에 대해 허가-평가-협상을 병행해 진행하는 연계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보험약제과는 고가 의약품 관리방안에서 환자접근성을 강화하는 차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의 대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아모잘탄프렌즈 라인업인 ‘클로잘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한미약품은 이 산학세션에서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와 계명의대 허승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김원 교수와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첫 연자인 김원 교수는 고혈압 치료 시 엄
1. 젊은 연령층 고혈압을 조기 발견하고 노인 고혈압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자.고혈압은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으로, 정상혈압은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이 모두 120mmHg와 80mmHg 미만일 때로 정의한다.2021년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유병자 중 인지율은 70%, 치료율은 66%, 조절률은 48%로, 2009년까지는 관리 수준이 빠르게 향상됐으나 이후 향상 속도가 둔화됐고, 특히 고령 여성의 고혈압 관리 수준은 최근 오히려 저하되는 추세다. 서구화된 식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고혈압제 로사르탄 성분에 아지도(Azido) 불순물이 검출, 241 품목이 전량 회수된다. 54개 품목은 일부 제조번호만 회수되며, 11품목은 불순물이 초과 검출되지 않아 정상 판매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로사르탄 성분 함유 항고혈압제 중 아지도 불순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1일 섭취 허용량 1.5㎍/일을 초과(1.7~88.7㎍/일)했다고 7일 밝혔다.식약처는 인체 위해 우려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하면서도, 환자들은 제품 교환이나 재처방, 재조제가 가능하다고 했다.아지도 불순물은 변이원성(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은 국내 최초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과 발사르탄 복합제 '레보살탄'을 대상으로 14일 웹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레보살탄은 부종의 원인은 제거하고 유효 성분만 추출한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과 고혈압, 심부전, 심근경색 후 사망 위험성 감소의 CVD 3가지 적응증을 모두 가진 발사르탄의 국내 최초 복합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가 고혈압 진료에서 혈압 변동성 케어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윤혁준 계명의대 교수(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가 진행한다.고혈압은 치료제를 통한 조절이 기본이며, 혈압 변동성을 낮춰야한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케미칼은 지난 2008년 선보인 고혈압치료제 코스카(성분명 로사르탄)의 저용량 제품인 '코스카정25m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코스카는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ARB 계열 약물로, 오랜 기간 많은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다. 기존 코스카는 50mg와 100mg 밖에 없어 고령의 고혈압 환자와 고혈압을 동반한 신장애 환자가 복용하려면 50mg 제형을 반으로 나눠 사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저용량 제품인 코스카정25mg을 개발해 1일 1회 2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제와 3제를 넘어 4제 복합제의 문을 연 아모잘탄엑스큐(성분명 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가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미약품이 지난 2월 출시한 아모잘탄엑스큐에 대한 임상3상 연구결과를 연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 기존 아모잘탄 패밀리는 분기마다 원외처방액을 갱신 중이다.아울러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이어서 향후 4제 복합제의 안착 여부와 시장 변화에 눈길이 쏠린다.한미약품은 최근 종합병원 전문의 30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703억원과 영업이익 299억원, 순이익 232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일부 호흡기 제품 및 수출 부문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2%, 101.7%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갔다.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은 고르게 성장해 회사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패밀리(287억원),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266억원) 등 10여종의 블록버스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16일 개최된 '2021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학술세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학술세션은 '심혈관계 질환 관리의 최신지견(Current advance of management in cardiovascular disease)'이라는 주제 아래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신 교수는 '피마사르탄을 활용한 국내 고혈압관리 현황(The management of hypertension with Fimasartan in Korea)'을 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큐'가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사노피가 아모잘탄큐의 현지 제품명인 '트리스타니움(Tristanium)'으로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 Ministy of Health of the Russian Federation)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모잘탄큐는 CCB계열 '암로디핀캄실산염'과 ARB 고혈압치료성분 '로사르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이다. 복약순응도를 높여 우수한 고혈압 및 고지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