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 감소 효과 및 고령고혈압환자 사용 안전성 입증 연구 발표

2021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중 진행된 카나브 학술세션에서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1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중 진행된 카나브 학술세션에서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은 지난 16일 개최된 '2021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학술세션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션은 '심혈관계 질환 관리의 최신지견(Current advance of management in cardiovascular disease)'이라는 주제 아래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신 교수는 '피마사르탄을 활용한 국내 고혈압관리 현황(The management of hypertension with Fimasartan in Korea)'을 발표했다.

발표는 국내 고혈압 관리 현황, 카나브의 효능·효과 및 안전성 등에 대한 내용이다. 

특히,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대한 카나브의 효과를 입증한 'FANTASTIC 연구'와 70세 초과의 고령 고혈압환자에 카나브 처방시 안전성을 입증한 'FITNESS 연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FANTASTIC 연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카나브와 로사르탄을 각각 150명과 151명에게 투여 후 24주 시점의 단백뇨 감소 효과를 비교한 임상시험이다. 

투여시점 대비 고혈압을 가진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장병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로사르탄에 비해 뛰어난 단백뇨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FITNESS 연구는 고령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HYVET 연구를 진행한 ACEI계열 고혈압치료제인 페린도프릴과 카나브를 고령의 고혈압환자 각각 93명과 100명에게 투약해 8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측정했다. 

임상시험 결과, 카나브는 페린도프릴 대비 우수한 혈압감소 효과 및 유사한 이상반응율을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카나브는 두 연구를 통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를 승인받았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를 많은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카나브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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