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우울증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해 4월 한 달간 ‘마음의 날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2023 마음의 날 캠페인은 ‘마음을 잇다, 외로움을 잊다’를 슬로건으로, 코로나19로 3년여 시간 동안 나 홀로 고독한 시간을 보낸 국민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즉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의 벽을 허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4라는 숫자는 불운한 숫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의 트라우마 대응체계가 강화된다.더불어민주당 용산 이태원참사대책본부 위원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은 23일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국가계획 및 지역계획 수립 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방안 수립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립 의무화 △국가트라우마센터 역할 확대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앞서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법적 근거 등의 미비와 만성적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백명재 교수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9명이 타인의 마음을 치료하며 기록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모음집 ‘그대의 마음에 닿았습니다’를 발간했다.공동 저자는 광주동명병원 정찬영 원장,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정현 전문의, 서울대학교 김은영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전진용 교수,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원장, 마음드림의원 정찬승 원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까지 함께 참여했다.이 책은 청년정신건강, 남겨진 자를 위한 애도, 트라우마 극복, 마약중독 재활, 자살예방,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이 10.29참사의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해 골드타임 내 적극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의사협회는 15일 트라우마에 대한 집중적인 후속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의협이 운영하고 있는 진료연계센터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갑자기 완치되거나 사건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잊는 것이 어렵고, 다양한 방식으로 증상이 표출될 수 있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고 장기간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의협은 지난달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2일부터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리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사고를 직접 당한 시민이 아니더라도 목격자나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상담은 하루 24시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마음이음상담(1577-0199)을 통해 진행된다.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 대응을 위해 '이태원사고수급본부'를 구성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고 부상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와 심리지원, 장례지원을 실시한다.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부본부장으로 두고,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총괄대외협력반장,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을 장례지원반장으로 하는 6개 팀으로 구성한다.복지부는 사고수습본부 운영을 통해 1일 2회 이상 부상자 등 상황과 조치·지시사항을 보고하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확진자, 코로나 대응인력 등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제공 2615만건, 심리상담 585만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2020년 9월부터는 코로나 우울 관계부처·시도 협의체를 운영해 관계부처 합동 심리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따른 심리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복지부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는 2020년 3월부터 전국의 성인 2063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3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3곳을 추가 개소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의 마음건강 지원을 강화하고, 재난 심리지원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3개소를 추가 개소한다.이번에 개소하는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는 충청권, 호남권, 강원권역에 설치되며, 각각 국립공주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춘천병원에서 운영한다.수도권역을 담당하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2019년부터 운영중인 영남권 트라우마센터인 국립부곡병원을 포함해 전국 5개 권역에서 트라우마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도일 서울시병원회 회장은 19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이영문 센터장을 만나 병원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 환자 진료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고도일 회장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정신과 전문병원이지만 보유병상의 상당부분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전용병상으로 변경해 코로나 환자들에 대한 진료를 계속하고 있는 이영문 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에, 이영문 센터장은 "국립병원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조치였다"며 "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상급기관인 복지부 방침에 따라 총 200여 병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정신의료기관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가 설치된다.보건복지부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7일부터 4월 27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설치,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대통령령에서 정하도록 한 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돼 그 세부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국가트라우마센터가 권역별 트라우마센터 업무를 총괄, 조정 및 지위하도록 규정했다.또, 국립 춘천·공주·나주·부곡병원 등 국립정신의료기관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환자의 정보를 공개할 때 감염병과 무관한 정보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질병관리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은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환자의 정보를 공개할 때 감염병 예방과 관계없는 정보는 공개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또, 감염병관리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 운영 근거가 마련됐다.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감염병 환자의 정보공개 시 제외해야 하는 정보를 규정했다.감염병과 관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우울 확산 및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번아웃 관리를 위한 정신건강 관리가 이뤄진다.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주)마인즈에이아이는 코로나19 현장 의료진 번아웃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높아져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국립정신건강센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정신질환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점검, 기술지원, 현지 파견, 환자 및 인력 재배치, 확진자 입원 치료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또한,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전화 또는 대면 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방위적 돌봄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한국심리학회와, 보건복지부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및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손잡고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우선, 방대본의 경우 한국심리학회 코로나19 특별대책위원회(심리학회 코로나19 특위)를 통해 '심리적 방역' 차원의 전문 심리 상담(무료)을 제공한다.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감염병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물리치료를 진행해 우울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지 및 운동기능 향상에 효과를 입증한 '경두개 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기술이 우울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재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tDCS는 패치 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두피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해 두뇌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기술이다. 휴대 가
2018년 학계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봇물 터지듯 쏟아진 한 해였다. 순환기계에서는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내분비계에서는 당뇨병 치료 가이드라인, 소화기학계에서는 만성 B형간염 가이드라인이 공개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무술년을 뜨겁게 달궜던 학계 이슈를 짚어봤다. ① [순환기] 심장학계, 가이드라인·팩트시트 '홍수'에 헤엄치다 ② [내분비] 당뇨병 새 가이드라인·새로운 근거로 분주했던 한 해 ③ [소화기] 소화기학계, 새 치료제 출현·신기술 등장 기대 ④ [호흡기] 호흡기학계, COPD를 잡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경북 포항 지진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 활동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한 후 각 대피소에서 초기부터 심리지원을 진행한 결과, 재난 피해자들의 우울증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국립부곡병원 이영렬 원장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맞은 큰 규모의 재난이었으나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재난 심리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재난 심리활동이) 선방했다고 본다"며 27일 국립정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올해는 국가트라우마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을 뒀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런칭할 계획이며, 필요에 맞춰 여러 가지 일을 해나가겠다."세월호, 메르스, 지진 등 대형 재난 발생 후 수습과정에서 재난 심리지원에 국가 역할이 강조되면서 개소한 국가트라우마센터. 지난 4월 첫 문을 연 후 약 8개월의 시간이 지났다.국가트라우마센터는 27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2018년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에서 센터 개소 후 올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