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암 치료 성과를 분석한 책을 펴냈다.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암 수술 및 시술 건수와 같은 양적 지표, 5년 생존율과 같은 질적 지표 등 암 치료 성과와 암병원 역사 및 현황을 담은 '암분야 의료질 평가 보고서(Outcomes Book)'를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암 환자들에게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치료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병원 신뢰도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우수한 암 치료 시스템을 유지 및 발전시키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서울아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단체가 의정 갈등 속 심각해지는 환자들의 피해가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까지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가중하는 사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의정 갈득 속 환자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라”며 “의정 양측이 각자의 요구 관철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 수술법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앞부분층각막이식술 중 수술현미경을 통해 망막반사를 보면서 각막절개의 깊이를 판단하고 가능한 깊이 절개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하는 '망막반사를 이용한 앞부분층각막이식' 수술법을 고안했다.이는 수술할 눈의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로 각막 주변부에 절개를 하고 칼날 주변으로 보이는 망막반사를 참조해 가능한 깊이 절개해 들어간다. 이어 이 절개면을 기준으로 각막 박리기를 이용해 각막을 앞·뒤로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http://ep.kumc.or.kr)를 선보인다.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센터안내 △의료진 △부정맥이해 △부정맥치료 △중재시술 △삽입형이식술 △소식·학술자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매뉴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부정맥센터 의료진들의 소개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부정맥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집대성했다.특히 지난 20년간 이뤄진 부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최초로 반안면 왜소증 동반 소이증 환자의 혈관 변이의 규칙성을 찾아 수술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여 귀 재건수술을 통한 소이증 완치 가능성이 제시됐다.선천적으로 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형태가 없어 귀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안면 기형 질환이다.신생아 7000~8000명 중 1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대부분 소이증은 한쪽 귀에서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5%는 양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 귀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작년 한 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0일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를 발표,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906건으로 전년대비 1.4% 감소, 5년간 연평균 2.4% 증가했다.인구 10만 명당 다빈도 수술건수는 백내장 수술이 139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왕절개수술 575건, 일반 척추수술 385건이었다.2022년 34개 주요수술 진료비는 8조 823억원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클리닉이 지난해 7월 클리닉 개설 후 1년 만에 반월연골판이식술 80례를 돌파했다.건국대병원 이동원 반월연골판 클리닉장은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 전 연간 평균 40례에서 2배를 넘어선 수치”라고 발표했다.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클리닉은 최근 반월열골판 이식술 300례 돌파에 이어, 연 80례라는 전국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전문성을 입증했다.이동원 클리닉장은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사체에서 기증받은 연골판 중 환자의 무릎 뼈 크기에 맞는 연골판을 관절경 수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파킨슨병 대상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뇌이식이 성공되면서 파킨슨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세브란스병원은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세포치료제를 뇌에 이식했다.이번 이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연구책임자 장진우 교수)와 신경과(이필휴 교수)가 협업해 진행했다.이식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은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중뇌 도파민 신경전구세포다.대상은 파킨슨병 진단 5년 이상 지났으며 약물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떨어지거나 이상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23일 본관 1층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행사에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음두찬 기획조정실장과 한강성심병원장, 허준 병원장, 인터오션 채재익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하며 환자 치료 의지를 다졌다.고압산소요법은 대기압보다 높은 기압에서 농도 100%의 고순도산소를 흡입하는 치료법이다.몸속에 산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해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재생속도를 높여 성장 및 새 혈관 형성을 돕는다.한림대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는 화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성형외과)가 후두부 욕창 환자를 대상으로 ‘국소 피판술과 피부 이식술을 이용한 수술법’을 제시하고 그 효과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최근 고령층의 꾸준한 증가세로 전신 위약 환자와 독거 가구 또한 늘어나게 되면서 욕창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후두부는 제한된 두피의 탄성과 구형으로 욕창 발생의 예방이 어려우며,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식이 떨어지는 환자에서 큰 주의를 요한다.이에 박준호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후두부 욕창 치료를 위해 국소 피판술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탄자니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 교육을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했다.이번 연수교육은 탄자니아 무힘빌리 움롱간질라 국립병원의 피부과의사 Foi Ernest 박사와 Abayo Asubuhi 간호사가 대상이다.이번 초청연수는 고려대의료원 사회공헌사업본부와 안암병원 교육수련부, 피부과학교실, 간호부, 진료협력센터 등이 진행했으며,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피부암과 피부이식술, 레이저치료, 피부병리학 등 피부과학 전반의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기 위한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본격 운영한다.세브란스병원은 대장의 만성 염증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협진시스템을 통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소했다.염증성 장질환은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을 통칭하는 질환이다. 급성 장염과는 다르게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으로 장에 염증을 발생시키는다.잦은 설사와 복통을 동반하고 환자 중 관절·눈·피부 등에도 염증 및 궤양이 생겨 일상생활에 어려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가 2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소아이비인후과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승재 교수는 '생후 9개월 이하 조기 인공와우 이식술의 안전성 및 언어 발달상의 이점' 연구를 발표,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연제로 평가받았다.이번 연구에서 이승재 교수는 생후 9개월 이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조기 수술그룹'과 9개월 이후 수술받은 '후기 수술그룹'을 비교 분석한 연구를 진행했다.조기 수술군이 언어 발달에 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음을 과학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국내 연구팀이 난치성 소아 백반증 치료에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의 효과를 입증했다.아주대병원은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이 난치성 소아 백반증 치료법으로 ‘피부 모내기 이식술(Skin Seeding Technique, SST)’의 치료 효과와 예후인자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0.4~0.5㎜의 미세펀치기기를 이용해 정상 피부에서 미세한 크기의 피부를 채취해 모내기하듯 피부를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환자에게 이식하는 대변이식술(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FMT)이 비만대사수술 이후 체중을 더 줄이는 부스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증 비만 환자 대상의 무작위 연구 결과, 비만대사수술 6개월 전 비만하지 않은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으로 FMT를 받은 군은 본인 대변으로 FMT를 진행한 군과 비교해 수술 이후 12개월째 체중, 체질량지수(BMI) 등에서 유의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동물실험에서는 FMT가 비만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척추수술로 분석됐다.국민 168만명이 33개 주요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건수는 210만건이며, 수술 진료비용은 7조 8000억원에 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
알보젠 코리아가 창상피복재 보험인정기준 및 화상 및 급성·만성 창상의 최신 치료 지견을 나누는 ‘케레시스 심포지엄’을 11월 5, 6일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성형외과 및 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신설된 ‘일시적 피부대체 드레싱류’, ‘콜라겐함유 창상치유촉진 드레싱류’ 보험 인정 기준과 화상 및 급성·만성 치료 옵션 등을 논의하고자 개최되었다.심포지엄은 ▲ ‘일시적 피부대체 드레싱류’, ‘콜라겐함유 창상치유촉진 드레싱류’ 보험 인정 기준 ▲ 창상피복재 종류 및 임상상황별 적절한 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안면신경마비 치료를 위한 ‘이중 신경 접합 광배근 이식술’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박준호 교수(성형외과), 한양대병원 박성오 교수(성형외과), 서울대병원 장학 교수(성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2016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편측성 안면마비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서 수술받은 환자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연구 결과, 마비 증세가 있는 안면 측면부의 교근(턱 근육) 신경만을 흉배신경에 접합하는 ‘단일 신경 접합술’과 비교해, 교근 신경과 반대쪽 정상 안면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대퇴골 골절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대전성모병원 정형외과 서동환 교수)은 인공관절재치환술 대신할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을 고안했다. 이중 금속판 잠김나사 고정술 및 동종 비골 이식술은 잠김 나사와 뼈 이식술을 이용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직후 곧바로 보행할 수 있는 수술법이다.임플란트 관련 대퇴골 골절은 무릎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후유증이다. 심할 경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이식 후 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새로운 형태의 골(骨) 이식 소재가 개발될 전망이다.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포스포릴콜린 쌍극성 물질과 나노 칼슘 실리카 바이오 글라스 기반 골 이식재 제품 개발' 연구를 실시한다.전 교수의 골 이식 소재 개발은 기존 골 이식재의 한계점을 보완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글라스'를 기반으로 한다. 인체 조직과 결합해 골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