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국내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공고 계획을 발표했다.총 9가지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 내역 사업이 해당된다.△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19개 과제, 3월)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적합성 평가 지원(6개 과제, 3월)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인프라 구축 지원(1개 과제, 3월) △의료기기기업 시장진입지원(10개 과제, 3월)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34개 과제, 3월) △의료기기 글로벌 판로개척 지원사업(10개 과제, 3월) △국산의료기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심장 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장병증을 앓고 있던 엄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두 번째 심장을 선물 받았다.어머니는 200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을, 아들은 지난해 말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서울아산병원 심부전·심장이식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 씨(30대)에게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엘바드) 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핵의학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핵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핵의학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인 테라노스틱스(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에 발맞춘 더욱 발전된 기술들을 선보였다.이번 심포지엄은 ‘A New Era of Molecular Imaging(새로운 시대를 여는 핵의학)’이라는 테마로 진행됐으며, 40여 명의 핵의학 전문의가 참석한 가운데, 핵의학의 미래를 시사하는 새로운 핵의학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특히,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는 만성통증 치료용 NMS(신경자기자극) 장비인 'ZTone'이 유럽 의료기기 규정 CE MDR(Medical Device Regul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CE MDR은 기존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에 비해 안전성 및 성능 유효성 등에 대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졌을 뿐만 아니라 임상 검증도 엄격해진 새로운 유럽 의료기기 규정이다.리메드는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NMS 장비를 2003년 전세계 최초로 사업화해 2007년 최초로 세계시장에 선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관리 중재효과가 확인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신곤 교수 연구팀( 김신곤, 김경진A, 김경진B 교수)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건강 관리 중재의 효과를 확인했다. 김신곤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를 통해 북한 이탈주민 코호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이 마른비만의 양상을 보이며 대사성질환에 취약한 것을 규명한 바 있다. 이들의 대사질환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건강관리 중재 방법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김신곤 교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스톤사이언티픽은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에 사용할 수 있는 카테터인 ‘울버린 커팅 풍선 확장 장치(WOLVERINE Cutting Balloon Dilatation Device)’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은 풍선 카테터나 스텐트를 사용해 좁아진 관상동맥의 협착 부위를 넓혀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적 치료 방법이다. 커팅 풍선 카테터는 혈관 내 플라크가 쌓여 일반적인 풍선 혈관 성형술(Plain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터벤션센터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신경중재학회 ‘LINNC PARIS 2023’에서 생중계로 뇌동맥류에 대한 혈관내 시술을 선보였다. 해당 학회에서 대한민국 의료진의 시술을 생중계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인터벤션 센터 정해웅, 서정화, 김성태, 백진욱 교수가 뇌동맥류 환자 케이스 2건에 대해 혈관내 시술을 시행했으며, 파리로 라이브 방송을 연결해 실시간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중계는 사흘간 열린 학회 기간 중 이틀 차인 6일 현지 시간 8시와 10시 20분에 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하려면 의료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AI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는 관측이 나왔다.일례로 의료기기 산업이 선진화된 미국에서는 의료 현장 업무의 77%를 AI가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료기기 혁신 성장포럼 발족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국회와 정부, 공공기관, 학계, 산업계 등이 한데 모여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규제와 발전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2020년 600조원 규모를 돌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최근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휴젤은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는 30일까지 휴젤과 전략적 연계 가능성이 있는 기술 또는 혁신적 활용 방안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기술은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차세대 필러 및 스킨부스터(Bio Stimulators)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다.서류 심사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항암제 치료에도 재발·전이되는 암세포를 항암제 및 신약 후보물질 동시 투여로 기존 항암제보다 10배 이상 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정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BMC 의학(BMC Medicine, IF11.8) 최신 호에 실렸다.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
HAVEN 7 (interm analysis), Efficacy and Safety of Emicizumab in Infants PwHA한정우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의 선천적 결함으로 인한 출혈성 질환으로, 혈액응고 제8인자(factor VIII, FVIII) 결핍인 혈우병 A형(Hemophilia A, HA)이 약 80%를 차지한다. 현재까지 응고인자 제제의 적용으로 치료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1세 미만의 영아 환자에서는 정맥 접근 문제나 중심정맥관(central venous acces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분야 국제 규제 조화에 기여하고 디지털헬스 분야 국제 규제를 선도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9월 12일~16일 개최된 ‘제22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IMDRF는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 등 11개국 규제당국자 협의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2월 가입해 2021년에는 1년간 의장국을 맡았다.이번 IMDRF 정기총회에서 식약처는 그간 우리나라가 주도해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에서 심장삽입 전기장치(CIED) 이식 후 재시술을 시행하거나 기기 제거 조치가 필요한 합병증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대 구로병원 노승영 교수(순환기내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CIED 이식 후 합병증 발생 사례를 조사, 그 결과를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CIED와 연관된 합병증은 재입원과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이에 대한 국내 역학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았던 상황. 이번 연구는 CIED 이식 후 발생한 합병증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티유브이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재인증(이하 ISO 14155 재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이번 재인증은 의료기기 안전성 및 위험관리 절차가 강화된 ISO 14155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ISO 14155 인증을 획득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월간더모스트와 대한내과의사회는 2022년 연간 공동기획을 통해 1차 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월간더모스트 2022년 5월호에서는 주요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에서 올바른 혈압측정과 혈압 변동성 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좌장 인사말 혈압 관리에서는 진단, 생활관리, 약물치료, 합병증 관리가 다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제대로 된 혈압 측정이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정상 여부와 변동성 여부, 비정상적인 변동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
전문기관지천식은 주로 알레르기에서 기인한 만성적인 기도 염증으로 기도 과민성이 발생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천식 환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이 넘지만, 대부분(50~70%)이 경증 천식으로 분류된다.한국의 천식 진료에 대한 한 연구에서 천식 환자의 약 80%는 개원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천식 치료의 필수 약제인 흡입 스테로이드의 처방은 38% 정도로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몇 나라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Fig 1). 경증 천식은 증상의 정도와 빈도가 낮은 편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신경과학회(AAN)가 2002년 개정했던 파킨슨병 초기 운동 증상(motor symptoms)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치료요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초기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증상 개선을 위한 첫 번째 치료제로 레보도파를 권고했다는 점이다.학회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 도파민 작용제, MAO-B 억제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Level B). 또 운동 증상이 있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도파민 작용제보다 레보도파가 더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Level B). 이상운동증(dyski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럽알레르기임상면역학회(EAACI)가 항원·항체반응으로 발생하는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치료 가이드라인이 업데이트했다. 연구팀은 AGREE II와 GRADE를 사용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근거기준은 체계적 리뷰 연구를, 권고사항은 혜택과 불이익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외부 전문가들에게 동료 평가를 받았고, 공공평가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여겨 볼 점은 기존에 강조하던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에피네프린을 근육에 주사하는 것에 더해 환자 스스로 에피펜(epin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 강기석)는 파트너사 Yxintent(이씬)과 협업해 중국 신장에서 리쥬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4일 개최된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타토아 차이나 김수림 원장과 파마리서치 옥슬옹 책임연구원은 각각 ‘Practical Story of REJURAN’과 ‘The Regenerative medical device REJURAN’를 주제로 리쥬란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파마리서치는 지난해 1월 Yxintent과 리쥬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범부처의료기기사업)의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연구과제 6개 중 2개(각 2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특히, 고려대의료원의 이번 과제 수주는 국외 헉가용 의료기기를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범부처의료기기사업 중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분야의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과제는 국내 의료기기의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창출하고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과제다. 국외 임상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