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갑상선 기능장애가 있으면 노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령의 건강 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2013년~2015년)를 통해 얻은 50세 이상 남녀 2416명의 건강영양정보와 갑상선 기능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갑상선 기능과 노쇠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이 'Fried 노쇠 표현형 모델'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무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 최한석 교수(내분비내과)가 최근 개최된 '제8회 2020 서울 국제내분비학회(SICEM) 추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임윤성 교수(이비인후과)와 함께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랫드 모델에서 AXT914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적 접근(A New Therapeutic Approach Using AXT914 in Rat Models of Post-surgical Hypoparathyroidism)'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이번 연구는 갑상선이나 두경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대표되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PCSK9 억제제가 차세대 치료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PCSK9 억제제인 알리로쿠맙이 지난 1월 국내 최초 시판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에볼로쿠맙도 16일 국내에 선을 보인다고 밝히면서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학계에서는 PCSK9 억제제 도입으로 향후 지질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마냥 꽃길을 걸을 수 없을 것이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스타틴 불내성 환자 적응증 획득PCSK9 억제제는 국내에서 가족성
토실리주맙(제품명 악템라)의 가능성을 본 것일까?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에 쓰이는 TNF-α 억제제들의 뒤를 이어 인터류킨(IL)-6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인간/인간화 단일항체들이잇달아 개발에 성공하면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특히 이들 약제는 전통적 치료법(DMARDs)에 반응이 없거나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것은 물론 이미 한 번 이상의 항체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도 반응을 보인다.그런 의미에서 사릴루맙과 시루쿠맙은 항체 약물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라고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다. 올로키주맙도 있는데 인간화 IL-6
골다공증 치료제인 골흡수억제제 데노수맙이 또 다시 주목받았다.골절 등의 예방면에서도 기존 약물 대비 우수성이 그만큼 증명됐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급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흠아닌 흠.원광의대 내분비내과 김하영 교수는 29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내분비학회(SICEM 2017)에 발표 연자로 나와 데노수맙을 포함해 골다공증 치료제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데노수맙은 골다공증 치료에 허가받은 최초의 단세포 항체로, 골다공증 원인이 되는 파골세포의 분화 및 활성화와 관련된 RANKL(receptor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비만대사수술이 체중감소를 넘어 혈당개선을 위한 떠오르는 치료 옵션일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국제내분비학회(SICEM 2017)에 발표 연자로 나온 비만대사수술 명의로 알려진 미국 워싱턴 대학 David E. Cummings 교수가 나와 강조한 말이다. Cummings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만환자는 물론이고 정상체중인 제2형 당뇨병 환자도 수술적 치료로 체중감량은 물론 고혈당 조
올해로 5회를 맞는 국제내분비학회(SICEM 2017)가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학술적 교류를 위한 선진적인 행보를 적극 이어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ICEM 2017는 대한내분비학회 주최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다. 대한내분비학회 김동선 이사장(한양의대 내분비내과)는 "내분비학이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학술적 교류, 소통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인 책무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해외 내분비학회 연구자들과 국제협력
당뇨병까지 대비하는 성인 비만 치료제가 가능한 얘길까.미국 컬럼비아대 내분비비만연구센터 Xavier Pi-Sunyer 박사팀이 주도한 SCALE Obesity and Prediabetes 임상결과에서 해답을 엿볼 수 있다.NEJM 7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인 리라글루타이드 3.0mg(제품명 삭센다)은 비만한 당뇨전단계 환자를 대상으로 뚜렷한 체중감소 효과를 재각인시켰다(2015DOI:10.1056/NEJMoa1411892).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빠른 효과와 부작용
리라글루타이드(liraglutide)는 국내 두 번째로 선보인 1일 1회 요법의 GLP-1 수용체 작용제이지만 제약사(노보 노디스크사)의 정책상 비급여로 출시돼 국내 사용 경험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빠른 효과와 체중효과, 상대적으로 적은 부작용으로 관심은 높다. LEAD, SCALE 연구 시리즈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근 국제내분비학회·미국내분비학회(ICE/ENDO)에서는 비만 또는 과체중 환자의 혈당 개선 효과와 당뇨전단계 예방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가 발표됐다. 아울러 심혈관 위험인자인 바이오 마커 개선을 입증한
현재 메트포르민을 제외하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는 DPP-4 억제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DPP-4 억제제 앞에 놓인 2가지 숙제가 있으니 췌장염·췌장암 위험도와 심혈관 안전성 문제다. 췌장염·췌장암 위험도가 약물 개발시기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내용이라면, 심혈관 안전성 문제는 2008년 로시글리타존 사태로 촉발된 불똥이 의도치 않게 큰 불로 커진 경우다. 지난해부터 당뇨병 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2가지 이슈를 조명해 본다. 췌장염·췌장암 위험도인크레틴 기반 약물 췌장위험 증가 가능성 희박인
인크레틴 기반의 경구용 당뇨병약인 DPP-4 억제제가 인기를 끌면서 남은 또하나의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도 주목받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매력은 DPP-4 억제제와 달리 체중감소 및 혈압 그리고 지질개선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현재 진행된 연구를 살펴보면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3~4kg의 체중 감소현상이 관찰되고 있다. 게다가 혈압도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개선효과를 보이며 지질, 특히 중성지방 개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내분비내과)는 "
[ICE/ENDO 2014] 현장 노동자(blue collar workers)에게 적절한 심혈관 증진 교육을 시행할 경우 유효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간호대학 황원주 교수는 국제내분비학회(ICE)·미국내분비학회(ENDO) 공동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국내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혈관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효과 평가 연구를 발표했다. 황 교수는 "심혈관질환은 국내 노동자들의 주요한 사망원인이고, 현장 노동자의 심혈관질환 유병률은 32%로 나타나고 있다"며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연구에서는 국내에
[ICE·ENDO 2014] 새로운 하이드로겔(hydrogel) 제제가 체중감소 효과를 보여 차후 비만치료제로 발전될 수 있을 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당뇨병 전기 환자에서 더 큰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국제내분비학회(ICE)·미국내분비학회(ENDO) 학술대회에서 젤레시스(Gelesis)사의 Hassan Meshmati 박사는 젤레시스100(Gelesis100)의 적정용량 평가 연구를 발표했다. 젤레시스100은 수천개의 작은 하이드로겔 파편으로 구성된 캡슐 제형의 약물이다. 물과 함께 복용하고 섭취된 음식과 위에서
[ICE·ENDO 2014] 국제내분비학회(ICE)·미국내분비학회(ENDO) 공동학술대회에서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의 심부전 안전성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시타글립틴과 심부전 위험도에 초점을 맞춘 2개의 연구가 발표됐다. 하지만 이 연구들은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여 시타글립틴과 심부전 간 연관성에 대한 답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이에 올해 12월 발표될 TECOS 연구가 어떤 결과를 보일 지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첫 번째 연구는 인도 나라야나건강도시 Subramanian Kannan
LG생명과학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논문이 국제내분비학화(2012 END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는는 2011년 JCEM에 게재된 우수 논문 중 베스트 논문을 선정하여 시상식을 진행했는데 그 중 LG생명과학의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에서 주 1회 서방형 성장호르몬의 효과를 조사하는 이중맹검, 위약대조 연구"논문이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한 논문은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을 포함한 미국, 유럽 유수의 기관들이 참여한 다국적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 정리한 것으로 2011년 JCEM에 게재됐었다. 논문은 LG생명과학의 서방형 성장호르몬을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 환자에게 26주 간 투여한 결과를 담은 것으로 심각한 부작용 없었고 위
▲이현승 가천의대길병원 내과 전공의가 3월 26~30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내분비학회에서 "Travel Grant"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서 "신경섬유종증 환자 가계에서 NF-1 유전자의 돌연변이 분석과 올리고머를 이용한 치료 전략"의 주제논문에 대한 구연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