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반한 환자에서 3제 복합제가 2제 또는 단일제보다 혈압강하 및 지질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는 2제 병용요법(로수바스타틴 + 에제티미브)과 스타틴 단독요법을 비교한 결과, 2제병용에서 우수한 지질조절 혜택이 증명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여기서 더 나아가 3제 복합제와 2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했다.연구에 모집된 환자들은 3제 복합제군(TRE, 텔미사르탄 + 로수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2제 복합제군(RE, 로수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단일제군(T, 텔미사르탄)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성인 환자의 유지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인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지속성 항콜린제(LAMA) pMDI 3제 복합제 트림보우(성분명 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코오롱제약은 지난 1월 27일, 28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트림보우 런칭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심포지엄 1일차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재정 교수(호흡기내과)와 한
호흡기질환 유병률 전반적 증가 중천식과 COPD 이외에도 국내에서 넓은 인구층에 영향을 미치는 알레르기비염 역시 만성질환으로 봐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고, 특발성폐섬유화증(IPF)도 사회고령화와 함께 유병률이 증가하는 질환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호흡기질환 관리에 대해 학계는 맞춤치료(personalized medicine)에 주목하고 있다. 만성질환 관리측면에서 ‘장기간 잘 조절하는 것(well control)’이 핵심 치료목표가 되는만큼 조기부터 적절한 치료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비중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초음파 신장신경차단술(ultrasound renal denervation, 이하 신장신경차단술)이 세 가지 항고혈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으로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15~17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1)의 'Late-Breaking Clinical Trials(LBCT)' 세션에서는 저항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신경차단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RADIANCE-HTN TRIO 결과가 16일 발표됐다.결과에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령제약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 획득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임상시험 결과에 따른 사용연령 확대도 승인받았다.카나브가 추가로 획득한 적응증은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다. 이번 카나브의 단백뇨 감소 적응증 추가는 FANTASTIC 연구가 기반이 됐다. FANTASTIC 연구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아카브 출시에 맞춰 웹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보령제약은 아카브 출시를 맞아 9월 3째주를 아카브 출시 주간으로 정했다. 아카브 웹 런칭 심포지엄을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웨비나를 활용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총 3회 진행된 웹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대주제 아래 각 세션별 주제를 정해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단일제형 복합제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의 공동생동성 시험 규제 및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 영향으로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급증했다. 특히 공동생동 폐지 방안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최근 두달간 제네릭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56품목에 비해 무려 130%가 증가한 것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현황은 1월 79건, 2월 120건, 3월 106건, 4월 219건, 5월 294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발사르탄을 포함한 ARB 제제 항고혈압약 중에서는 '아모잘탄(로자르탄/암로디핀)'이 지난 상반기 가장 많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본지가 유비스트 200위권 안에 랭크된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순위를 살펴보니, 아모잘탄이 상반기동안 325억 27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 전년 같은기간 324억원 500만원 보다 0.4% 성장했다. 이어 발사르탄 오리지널 품목인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가 304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지만 이번 발사르탄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복합제 개량신약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듀오웰과 로수바미브의 선전이 돋보인다는 평가다.올해에는 기존 출시된 복합제의 지속 성장과 함께, 신규 복합제들의 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출시된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은 2016년 11월까지 12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5월 출시된 로수바미브(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또한 4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환자들의 증가에 따라 두 가지
지난 4~5월에 걸쳐 마무리된 프랑스발 안전성 이슈로, 올메사르탄 제제 대표품목인 올메텍과 세비카 등의 2분기 처방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메텍 2분기 원외처방액은 54억원으로 전분기 58억원대비 6.9% 줄어들었다. 올메텍플러스 역시 지난 1분기보다 3.1% 하락한 31억원을 올렸다.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동안 ARB계열 항고혈압제 경쟁품목들의 원외처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타격이 없었던 것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카나브(파마살탄)는 1분기 처방액 99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00
프랑스발 올메사르탄 안전성 이슈가 '장질환 복용금기' 조항을 신설하면서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고혈압제 올메살탄의 단일제·복합제 국내 허가사항에 '장질환자 복용금기' 조항을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올메사르탄 허가사항에 '증상이 사라지고 만성흡수물량증-유사 장질환이 조직검사에서 확정될 경우, 이 약을 다시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한 것이다. 적용품목은 올메살탄 단일제 139품목, 암로디핀 복합제
Daclatasvir + Asunaprevir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은 국내 첫 번째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DAA) 전략이다. 국내 승인의 근거는 HALLMARK DUAL, UNITY-3 연구로 2014년 유럽간학회(EASL)와 아시아태평양간학회(APASL) 연례학술대회에서 처음 선보여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 APASL 연례학술대회에서도 다클라타스비르와 아수나프레비르 병용요법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연구들이 발표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 연구를 통해 다클라타스비르 기반 전략의 실제 임상자료를 확인할 수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등 복합제 '주춤'...3제 복합제 세비카HCT '고성장'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터줏대감인 단일제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ARB+CCB 복합제도 하향세다. 반면 세비카HCT은 고속성장해 3제 복합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유비스트 자료를 살펴보면, CCB계열 단일제 노바스크는 3분기까지 41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 437억원 대비 5.8 % 감소했다.베타블로커 성분의 딜라트렌도 284억원을 올려 지난해보다 8.8% 하락했으며 아모디핀은 14% 떨어진 187억원을 기록해 시대를 풍미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