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27·28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서 트림보우 런칭심포지엄 개최
트림보우 1월 1일 급여 출시…COPD·천식 급여 적정성 인정받아
중증 COPD·천식 환자 유지 치료 위한 새로운 옵션 트림보우 기대감↑
흡입력 저하된 중증 환자에서 pMDI 트림보우 역할 중요

코오롱제약은 27·28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트림보우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오롱제약은 27·28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에서 트림보우 출시를 기념하는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및 천식 성인 환자의 유지치료를 위한 새로운 옵션인 흡입 스테로이드(ICS)와 지속성 베타2 항진제(LABA), 지속성 항콜린제(LAMA) pMDI 3제 복합제 트림보우(성분명 베클로메타손디프로피오네이트/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글리코피로니움브롬화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지난 1월 27일, 28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트림보우 런칭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심포지엄 1일차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재정 교수(호흡기내과)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박용범 교수(호흡기내과)가 좌장으로 진행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문지용 교수는 'GOLD 가이드라인과 국내 진료지침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주제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신 가이드라인 내용을 강연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진국 교수는 'COPD에서 ICS 사용 전략'을 주제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 1일차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재정 교수(호흡기내과)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박용범 교수(호흡기내과)가 좌장으로 진행했다. 
심포지엄 1일차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재정 교수(호흡기내과)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박용범 교수(호흡기내과)가 좌장으로 진행했다.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 Omar S Usmani 교수는 '천식 및 COPD의 소기도 질환에서 단일흡입형 3제복합제 pMDI(pressurized Metered Dose Inhaler)의 효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Usmani 교수는 TRILOGY, TRINITY, TRIMARAN 등 주요 임상을 통해 중등증 및 중증 COPD 환자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트림보우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TRIMARAN 임상에서는 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개선과 중등증 및 중증 악화를 감소시켜, COPD 및 천식 환자 모두에서 증상 조절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단일흡입형 3제 복합제 중 트림보우가 유일하게 초미세입자(extrafine particles) 제제로 3가지 성분 모두 1.1㎛ 크기 입자로 방출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하면서, 초미세입자는 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미만의 소기도까지 약물이 도달할 수 있어, 소기도장애를 겪고 있는 대부분의 COPD 및 천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일차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정만표 교수(호흡기내과)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임성용 교수(호흡기내과)를 좌장으로,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양범희 교수(호흡기내과)가 ‘Small Airway Disease in Asthma’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지예 교수(호흡기내과)는 ‘천식과 COPD에서 트림보우'를 주제로 강연했다. 

양범희 교수는 소기도 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초미세입자 제제는 소기도까지 약물을 잘 침착시켜 천식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충분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예 교수는 트림보우의 대표적인 임상 결과를 정리했다.
조절되지 않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한 TRIMARN 연구에서 트림보우는 ICS/LABA 요법 대비 FEV1을 57mL 상승시켜 폐기능 지표를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또, 중등증 및 중증 급성 악화는 15% 정도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현재 2600명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리얼월드 연구인 TriMaximize 연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ERS에서 발표한 중간분석(Interim analysis)에 따르면 트림보우는 폐기능을 유의하게 호전시켰다.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연구들도 소개했다. TRILOGY, TRINITY, TRIBUTE, TRIVERSYTI 연구는 각각 ICS/LABA 요법, LAMA 또는 ICS/LABA+LAMA 요법, LABA/LAMA 요법 등과 비교한 연구다. 
이 중 TRIVERSYTY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ICS/LABA 요법을 비교한 것이 특징이다. 

네 가지 임상 모두 FEV1 50% 미만으로, 한 번이라도 급성 악화력이 있는 환자를 선정 대상으로 했다. 
다만, 이미 3제요법 시행 중인 환자들은 무작위 배정에서 step down 되지 않도록 선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정지예 교수는 “트림보우는 다수의 임상 근거를 통해 COPD 및 천식 환자에서 급성 악화 및 폐기능을 개선시켜 삶의 질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흡입기가 기존 서스펜션 형태인 MDI와 달리 솔루션 형태로 되어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DPI를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적용할 치료 옵션이 확장된다는 점에서 트림보우의 출시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일차 심포지엄의 공동 좌장을 맡은 임성용 교수는 “최근 소기도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소기도에 잘 도달할 수 있는 초미세입자 약물로 구성된 트림보우가 시장에 도입돼 기대가 크다”라고 정리했다. 

코오롱제약 전재광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해 국내 유일의 초미세입자 pMDI 제형 3제 복합제인 트림보우를 출시하여 COPD 및 천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제약 전재광 대표이사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해 국내 유일의 초미세입자 pMDI 제형 3제 복합제인 트림보우를 출시하여 COPD 및 천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제약 전재광 대표이사는 "2009년 포스터 출시 이후 호흡기질환 치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2022년 6월 포스터 고함량 제제를 출시했으며, 올해 1월 1일  국내 유일의 초미세입자 pMDI 제형 3제 복합제인 트림보우를 출시하여 COPD 및 천식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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