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처방 소폭 감소...경쟁품목들은 증가

 

지난 4~5월에 걸쳐 마무리된 프랑스발 안전성 이슈로, 올메사르탄 제제 대표품목인 올메텍과 세비카 등의 2분기 처방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메텍 2분기 원외처방액은 54억원으로 전분기 58억원대비 6.9% 줄어들었다. 올메텍플러스 역시 지난 1분기보다 3.1% 하락한 31억원을 올렸다.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동안 ARB계열 항고혈압제 경쟁품목들의 원외처방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타격이 없었던 것 아닌 것으로 보인다.

카나브(파마살탄)는 1분기 처방액 99억원에 이어 2분기에는 100억원 고지를 밟았고, 디오반(발사르탄)은 67억원에서 68억원으로 처방액이 소폭 증가했다.

미카르디스(텔미사르탄)는 28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었다.

올메사르탄이 포함된 복합제 처방액을 살펴보면, 세비카가 117억원에서 112억원으로 4.3% 감소했으나 3제복합제인 세비카HCT는 전분기와 같이 6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의 ARB+CCB 복합제 경쟁품목들의 처방액 역시 모두 늘어났다.

트윈스타는 1분기 처방액 234억원에서 242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아모잘탄은 165억원에서 169억원으로 늘었다.

엑스포지는 전분기 보다 3.1% 증가한 16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텔미누보는 70억원을 올려 1분기대비 7.7% 증가했다.

한편 지난 4월 프랑스 국립의약품청(ANSM)이 효과 미흡 및 장질환 발생 위험성을 이유로 취한 올메사르탄 제제 급여중지조치는 2달에 걸쳐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 혼란을 야기하다 식약처의 장질환 복용금기 조항 신설로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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