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의료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치인가? 의료윤리연구회(회장 홍성수)는 지난 4일 저녁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이 주제를 가지고 제26회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강의를 한 목광수 경상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의료는 사적재나 공공재보다 가치재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대사회에서 의료의 가치는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를 위한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강의와 이어진 토론의 주요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지난연재
정리·김수미 기자
2013.02.07 00:00
-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신영민)이 16일 서울시 소재 ‘병원’급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북부병원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명품 시립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일반적인 ‘명품’의 경우 고가의 브랜드에 희소성을 가치로 내세워 고가 전략을 추구하고 있지만, 북부병원이 내세우는 ‘명품 시립병원’의 가치는 누구든지 고품격 명품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기위해 2010년 말부터 의료기관 인증 대비 TFT발대식을 필두로 TFT 구성원에 대한 교육, 전 직원 대상 전문가 초청 교육, QI교육, 감염관리 교육, 인증 컨설팅 등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보건기구 건강증진
의대병원
임솔 기자
2011.12.20 00:00
-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 개원한지도 어느새 16년이 넘어가고 있어요. 앞만 보고 쉴 새 없이 달려온 시간들, 가진 것 없고 어려웠던 시절을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저에게 이제는 조금의 "쉼"을 허락하고 싶었습니다."이성구 원장(이&김내과의원·대구 동구 신기동)은 요즘 환자 진료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건강한 삶을 위해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이미 실력이 출중한 후배를 영입해 공동 진료 체제에 들어갔으며 이 원장은 매주 수요일에는 오전 진료만 본다. 그렇게 시간적 여유를 얻게 되면서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육체적ㆍ정신적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처음 40평에서 시작, 9년 만에 건물주로이 원장은 1994년 개원한 이후 지금껏
병원리포트
유경민 객원기자
2010.10.24 00:00
-
"직원 행복이 병원발전 원동력"혼란기엔 내부 결속력 강화가 제1의 생존요건 Q. "회사 실적이 나빠지자 우수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회사 분위기가 침울합니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미국 경제가 침체 증상을 보이는 요즘 모든 게 불확실합니다. 리더인 당신도 경기의 바닥인지 아닌지 종잡을 수 없어 난감할 것입니다. 회사가 어떤 타격을 받을지도 걱정되지요? 하지만 당신이 불안해하면 직원들의 사기는 땅을 칩니다. 직원들은 아닌 듯하면서도 당신의 표정 하나하나를 살피고 있습니다. 거짓으로라도 미소를 지으면 직원들은 힘을 얻습니다. 겁먹은 표정을 짓지 말아야 하고 겁먹어서도 안됩니다." - 잭 웰치 부부 著, "자신감 바이러스를 퍼뜨려라" 중에서조직원 독려 위
병원리포트
임솔 기자
2009.02.09 00:00
-
고려대 안산병원이 내원환자수, 매출 등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일외래 환자수가 2007년 연평균보다 30% 가량 증가한 2700명을 돌파, 병상가동률도 2007년 연 평균보다 10% 증가한 97%로 나타났다. 지난달 매출 또한 2007년 월 평균치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측은 공격적 투자와 교직원의 공동체의식이 있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보고, 각 임상과와 병동, 원무팀 등도 진료와 입원을 원하는 환자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의료행정을 개편하고, 중중도 위주 환자치료 시스템을 가동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재현 원장은 "안산병원은 지역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며 "적시투자와 강한 추진력
병원리포트
김수미 기자
2008.02.11 00:00
-
"여의사라는 것이 오늘처럼 뿌듯한 날은 없었다." 지난 14일 한국여자의사회가 50주년을 맞아 500여명의 여의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학술심포지엄 및 기념식은 단순 행사를 넘어 차세대 여의사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50년 산증인인 손치정 초대회장을 비롯 역대 회장이 다수 참여하고, 여의사회의 50년 발자취를 책과 영상으로 표현해 여의사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젊은 의사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다. 여의사회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서울지역 전임의는 "내가 여의사라는 사실에 이처럼 자부심을 가졌던 날이 없었다"며 "앞으로 여의사로서 긍지를 가지고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사람은 단연
보건복지
송병기
2006.01.31 00:00
-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일 의협회관에서 통합 후 첫 상임이사 및 전문과목별 개원의협의회 회장 연석 회의를 갖고 1차 의료기관 병상 제한 등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이날 김종근 회장은 "의협 개원의협의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통합한 가장 큰 이유는 개원가가 어느때보다도 어려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된 강력한 힘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룕임기 3년간 상임이사와 각 전문과목별 개원의협의회 회장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노력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공동체 의식을 갖자룖고 당부했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1차 의료기관의 병상수를 9병상으로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 최낙원 신경외과 개원의협의회장을 팀장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구
보건복지
송병기
2003.07.07 00:00
-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종우)은 24~25일 경기도 가평군의 한바다연수원에서 2003년도 워크샵을 개최했다. 5월들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워크샵은 첫날 황수관박사(연세의대 외래교수)의 "건강하게 오래 살기"라는 주제의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단결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았다.황박사는 "현대인의 건강문제는 70% 이상이 라이프스타일과 건강에 대한 관심도에 따라 달라진다"며, "과식·과로·과음·과욕을 피하고 항상 웃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크샵에 참가한 한 병원직원은 "김안과병원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임을 거듭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
송병기
2003.06.02 00:00
-
대한신경과개원의협의회가 창립돼 초대회장에 이창훈원장(이창훈신경과의원)이 취임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선우일남 신경정신과학회 전이사장, 김동준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집행부를 구성하는 한편, 심포지엄과 "개원의 현실과 전망"주제로 한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신임 이회장은 "의료계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이 진료에만 전념하다보니 서로간의 공동체의식이나 새로운 정보를 얻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나누는 장이 없었다"며, 협의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선우일남 전이사장은 올해는 신경과가 전문진료 과목으로 인정받고 학회를 창립한지 20년이 되는 해로 개원의협의회가 창립돼 의미가 더욱 크다며 축하
보건복지
송병기
2002.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