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신영민)이 16일 서울시 소재 ‘병원’급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북부병원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명품 시립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일반적인 ‘명품’의 경우 고가의 브랜드에 희소성을 가치로 내세워 고가 전략을 추구하고 있지만, 북부병원이 내세우는 ‘명품 시립병원’의 가치는 누구든지 고품격 명품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전략이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기위해 2010년 말부터 의료기관 인증 대비 TFT발대식을 필두로 TFT 구성원에 대한 교육, 전 직원 대상 전문가 초청 교육, QI교육, 감염관리 교육, 인증 컨설팅 등을 시행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 보건기구 건강증진병원’가입을 통해 환자, 직원 및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환자의 안전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는 병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신영민 원장은 “인증 준비 과정을 통해 직원간 공동체의식이 형성되고 팀워크와 구성원간의 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 만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명품 시립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병원급으로서 우리병원이 준비하는데 경험과 자료를 얻기가 어려워 초기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중소병원, 요양병원 등에게 준비 과정의 노하우를 전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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