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지출보고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21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2021년 7월 20일 약사법, 의료기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작성된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가 올해 12월 공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세부 공개 일정, 내용 및 방법 등을 담고 있다.지출보고서 공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로부터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요양기관 및 학술대회 지원 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회 불법리베이트 경로로 눈총을 받고 있는 CSO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기 위한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고제 이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지난해 의약품 및 의료기기 판매 대행인 CSO(Contracts Sales Organization)에 대한 신고제를 도입하고, 미신고 판매 영업자에 대한 위탁업무 및 업무 재위탁을 금지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현재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의료법 개정안은 전문위원 검토과정에서 내용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올해 1월부터 제약사와 의료기기회사가 의료인에게 경제적이익을 제공했을 때 지출보고서를 작성토록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지금까지 제출 요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리베이트 근절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2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지출보고서를 요구하는 것은 리베이트 근절 제도 정착을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한차례도 받아보지 않았냐"고 질문했다.인 의원은 또 "지출보고서 허위로 작성하거나 미작성, 미제출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모험 보다는 안주를, 외형 확장 보다는 후대 승계를 선택해왔던 국내 제약업계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소제약사들이 급변하는 제약산업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제네릭 의약품을 필두로 내수 시장에 의존해왔던 방식에 한계를 느낀 중소제약사들이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글로벌화를 통해 체질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내수 시장 집중 벗어나야 기회 잡는다"업계에서는 중소제약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삼고 있어 위기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인구고령화와 R&D 투자 확대,
매출증대를 목적으로 활용하는 CSO(영업대행사)를 두고 제약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모니터링도 앞두고 있어 CSO 관리 및 감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SO의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작성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제약사들에게는 시한폭탄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 또한 이른바 '안전한 접대'를 내세워 매출을 올리는 것은 물론 영업지역이 중복되는 경우 회사와 CSO가 경쟁하는 잡음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상위사 한 곳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2018년 상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리베이트 처벌기준 ▲약무정책동향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 사례 ▲CP도입에 따른 인센티브 개선방향 등 윤리경영과 관련된 주제별 이슈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우선 HnL법률사무소 박성민 변호사는 ‘리베이트 처벌기준의 명확화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리베이트 적발시 형사처벌과 행정처분과의 조화를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관련업계의 의견이라는 점을 전제로 기업체가 CP에 상당히 노력을 기울여 수사당국으로부터
"합법적으로 지출된 내역이 지출보고서에 기록됐다면 충분히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하겠지만, 지출·기재내역 자체가 불법적이라면 당연히 리베이트 판단대상이 될 수 있다."경제적이익제공 지출보고서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의약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출보고서 작성과 리베이트 판단은 별개의 문제로, 이 둘을 혼용하거나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주문이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박재우 사무관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지출보고서를 두고 현장에 혼란이 있는 것 같다"며 "지출보고서 작성 항목에 포함됐거나 보고서에 그 내역을 적었다는 이유만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던 2017년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특히 올해는 청탁금지법,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등 제약업계 현장 변화를 가져올 굵직한 제도들이 시행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부족했던 상황. 하지만 제약업계는 하반기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업계 전체가 반등의 계기를 꾀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성장 모멘텀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까. 그 기회를 잡고 성장할 모습은 어떨지 예측해 봤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전 세계 이목 집중 코오롱생명
보건복지부가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양식을 확정, 공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1만원 이하 기념품비와 식음료비는 당초 논의된대로 지출보고서 작성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복지부는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의 항목과 양식을 담은 '약사법 시행규칙', '의료기기 유통 및 판매질서 유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28일 공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개정 약사법 등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제조사 등은 의료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경우, 해당 내역을 보고서로 작성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 제도에 대한 제약업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오는 22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자율준수관리자 및 CP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4회 제약산업 윤리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아카데미에서는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박재우 사무관이 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설명회를 갖고, 지출보고서 양식 등 세부 실행방식을 소개한다. 또 TY앤파트너스 부경복 변호사가 코프로모션 및 코마케팅과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를 외부강사로 초청,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CP) 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지난 4월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CP 전문가 강연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전 직원이 함께 CP 의식을 제고하고, 준법 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유통 투명화 정책과 리베이트 이슈에 대한 정부기관의 동향을 비롯해, 약사법 개정 사항인 경제적이익지출보고서 작성에 대한 쟁점과 작성방법 등 실무 중심 내용을 다뤘다. 특히
제약업계 단체장들이 시장형 실거래가제도 폐지를 강하게 촉구했다. 제약협회에서 19일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6개 단체는 ‘反시장적 시장형 실거래가제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의 시행을 즉각 유예하고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한 진단과 대안 모색을 통해 시장경제와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결과를 도출할 것을 복지부에 요구했다. 유예 및 폐지 등 재검토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정부의 주장에는 지금이라도 소통과 협의 의지만 있다면 합리적 방안 도출은 단시간내 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또 시장형 실거래가제도는 돌이킬 수 없는 실패와 산업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즉각
의료계가 연일 계속되는 리베이트 쌍벌제 처벌로 대공황에 빠져있다.우선 동아제약 리베이트 최종 공판이 이달 30일에 열린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총 18명의 피고인 의사 중 동영상 강의료를 리베이트라고 인정한 3명의 의사에게는 벌금과 추징금을 구형하고 나머지 15명에게는 징역 및 집행유예 처분을 내릴 것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어떻게든 실형을 막기 위해 전국의사총연합은 서울중앙지방법원과 보건복지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 11월 쌍벌제 시행 이전의 리베이트 행정처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온 이후 의사 8000명의 쌍벌제 이전 행정처분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구 의료법의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