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5차 회의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이송지침 마련과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업과제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는 5일 중앙응급의료정책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이송체계 개선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지난 5월 31일 당정협의에서 발표한 응급의료 긴급대책 구체화를 위해 복지부, 소방청 등 관계 기관과 대한응급의학회, 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했다.

우선, 지역 맞춤형 이송지침 마련 등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자원조사를 바탕으로 의료기관명을 사전에 명시한 지역별 이송지침 및 이송지도를 개발하며, 일부 중증응급질환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7월 발표한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와 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업이 필요한 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심뇌혈관질환센터와 구급상환관리센터 간 협의가 필요한 과제는 심뇌혈관질환 환자 이송 및 전원 시 공공이송체계 활용 방안과 119 구급대원 심뇌혈관질환 상담 교육 강화, 심뇌혈관질환 건강보험 시범사업 지역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참여 방안 등이다.

아울러, 119 구급대가 환자 상태 평가, 이송병원 선정, 응급실에 환자 정보 제공 및 수용 가능 여부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 추진 중인 119 구급스마트시스템 도입에 앞서 준비상황도 검토했다.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번 논의를 토대로 지역별 이송체계가 구체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