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공개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진료비 29.7% 증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뇌혈관질환 환자 수의 80% 가량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결과를 공개했다.

2018년 96만 7311명이었던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2022년 117만 1534명으로 21.1%(연평균 4.9%) 증가했고, 뇌졸중 환자 수는 2018년 59만 1946명에서 2022년 63만 4177명으로 7.1%(연평균 1.7%) 증가했다.

뇌혈관질환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8년 2조 3166억원에서 2022년 3조 52억원으로 5년간 29.7%(연평균 6.7%)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39만 4928원에서 2022년 256만 5191원으로 7.1%(연평균 1.7%) 증가했다.

뇌졸중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8년 1조 8953억원에서 2022년 2조 4457억원으로 5년간 29.0%(연평균 6.6%)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018년 320만 1893원에서 2022년 385만 6456원으로 20.4%(연평균 4.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과 뇌졸중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뇌혈관질환은 33.0%, 뇌졸중은 26.5% 증가했다.

2022년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60대(35만 6653명, 전체의 30.4%), 70대(34만 2510명, 전체의 29.2%), 80세 이상(23만 8128명, 전체의 20.3%)순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70대(19만 5608명, 전체의 30.8%), 60대(17만 4109명, 전체의 27.5%), 80세 이상(16만 6978명, 전체 26.3%)순이다.

심평원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 진료내역을 보면, 뇌혈관질환의 환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혈관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급성기 뇌졸중 관련 의료기관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공: 심평원
제공: 심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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