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제2차관 주재 제3차 긴급 상황 점검 회의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부분파업 및 총파업 등 의료계 휴진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2일 긴급상황점검반장인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제3차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13개 반대단체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과 관련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3일로 예정된 의료종사자 연가투쟁 및 의료기관 부분휴진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 진료현황과 위기상황에 대비한 비상진료기관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빈틈 없는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원활한 지방의료원·보건소·보건지소 진료 시행 등을 통해 차질 없는 환자 진료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보건의료인들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달라"며 "휴진을 자제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어 "지자체는 휴진으로 인한 진료 공백이나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관내 의료기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지역의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일반환자 진료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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