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손실보상 규모 500억원 수준 추계
심장초음파 급여화 협의체 1차회의 진행…5월 초 2차 회의 예정

ⓒ메디칼업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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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00억원대 비급여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심장초음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논의가 시작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및 보장성 강화정책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으로 비급여인 심장초음파를 건강보험에 편입시킬 방침이다.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한 대한심장내과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마취통증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학회는 최근 심장초음파 급여화 협의체 1차 회의를 진행했다.

킥오프 성격의 이날 1차 회의는 복지부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 방향과 심장초음파 급여화 계획에 대한 설명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심장초음파 비급여 시장 규모와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 규모 추계안을 설명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심장초음파 비급여 규모를 2500억원 대로 파악했으며,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 규모를 500억원 대로 추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 한 위원은 "의협과 병협 참석자들은 이미 흉부, 유방 초음파 등 초음파 급여화 방향에 대해 이해가 높았지만, 관련 학회는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아 초음파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 관련 많은 질의가 있었다"며 "1차 회의는 킥오프 성격의 자리로 2차 회의부터 본격적인 급여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1차 회의 이후 각 단체와 관련학회에 심장초음파 급여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 위원은 "2차 회의는 의협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인 5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동안 복지부는 각 단체와 학회에 심장초음파 급여화를 위한 급여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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