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당선인, 제41대 의협 회장 당선 소감 밝혀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3년간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업으로 꼽고, 회원이 만족하는 협상 결과, 주저없는 투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필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3년간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업으로 꼽고, 회원이 만족하는 협상 결과, 주저없는 투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의협 회장으로서 3년간 첫 목표는 회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할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필수 당선인은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로 회원권익 보호와 보장을 꼽았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투표 결과, 이필수 후보가 총 1만 2432표를 획득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공표했다.

중앙선관위의 당선 발표 직후, 이필수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으로 당선돼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번 회장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들에게도 페어플레이를 함께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5명의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들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당선인은 41대 회장으로서 3년간 3가지 과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3가지 과업은 첫째 회원 권익 보호와 보장, 둘째 회원들이 만족하는 협상결과, 셋째 주저없는 투쟁이다.

그는 "41대 회장으로 출마한 이유인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존중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여름 허무하게 끝나 9.4 의당정 합의에 회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미완성으로 봉합된 의정합의에 대해 회원들이 만족스럽게 완료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상 과정에서 의료계 내부의 갈등과 분열을 조율하고 보듬어 의료계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의료계가 끝없는 노력과 진정성으로 협상에 임했지만 회원들이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분노가 결집될 때 주저없이 나갈 것"이라며 "투쟁을 하면서 국민 여론의 향배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 정서에 팽배한 의사 집단이기주의에 대한 미운털이 박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회원 들이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의협이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함께 노력한 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힘겨운 과정을 이해하고 도와준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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