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등에서 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T303 단회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한다.ARDS는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이 질환은 사망률이 약 45%에 달하지만 아직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오범조 교수(가정의학과)가 40세 미만의 젊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당뇨병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을 높이는 만성적인 질환 상태이다.현대인의 생할습관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남성에서 대사증후군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2형 당뇨병 환자는 당화혈색소(A1C)가 9.5%에 이르러서야 인슐린 등 주사제를 통한 집중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당뇨병 치료의 임상적 관성(clinical inertia)을 재확인한 사례로 평가된다.고려대 안암병원 김남훈 교수(내분비내과)는 7~9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ICDM 2021)에서 이같은 내용의 후향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는 국내 3차 의료기관 3곳에서 경구제 3제요법으로 치료받은 2형 당뇨병 환자 699명의 데이터에 기반했다.환자들이 경구제 3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야 간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내과 이정훈 교수팀(보라매병원 장희준 교수, 부산백병원 윤준식 교수)이 B형간염 바이러스 외피항원(HBeAg)이 양성인 시기에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외피항원 소실 이후 시작하는 것보다 간암의 발생 위험을 낮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단, 간경화가 아직 생기지 않은 환자에게서만 이러한 경향이 관찰됐다.연구팀은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유럽·북미지역 11개 기관의 B형간염 환자 9862명의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인슐린이 심혈관계 사건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인슐린 치료를 받은 환자는 관련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대비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2배 증가한 것이다.이에 대해 국내 전문가는 인슐린의 문제보단 연구 참여자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인슐린 치료를 꺼릴 경우 소탐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인슐린 경험군, 비경험군 대비 MACE 위험 2배 증가 미국 콜로라도대 Gregory G. Schwartz 교수 연구팀은 임상3상 BETonMAC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갑상선센터 연구팀(오문영 전공의, 외과 채영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정만 교수)이 ‘패치형 신경자극기’를 사용해 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을 효과적으로 자극함으로써 손상을 예방하는 기법을 개발했다.갑상선암 수술 중 후두신경 손상으로 인한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합병증이다.따라서 수술 중 후두신경을 보존하는 것은 갑상선암 수술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시행한다.‘수술 중 신경감시술’은 신경자극기로 후두신경을 자극했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갑상선암의 재발 방지를 위한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 심방세동과 심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내분비내과)와 정유석 교수(이비인후과), 중앙대학교병원 안화영 교수(내분비내과),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내분비외과) 공동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총 18편의 환자대조군 연구를 메타분석해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갑상선전절제술 후 재발 억제를 목적으로 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갑상선암 환자가 정상인보다 부정맥 및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안화영 교수(내분비내과)와 국립암센터 이은경 교수(내분비내과)·정유석 교수(이비인후과), 보라매병원 채영준 교수(내분비내과) 연구팀은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관계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1951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갑상선암 환자들과 정상인들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18개의 논문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갑상선암으로 진단을 받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순환기내과)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후속적인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김 교수와 국립의료원 순환기내과장 정재훈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병리과 민경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병리과 김동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2006년 8월부터 2009년 9월까지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위생검을 받은 2만1251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위염의 중증도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위염의 중증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취약계층일수록 당뇨발로 인한 족부절단 및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보라매병원 박지웅·하정현 교수(성형외과), 진희진 박사 연구팀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NHIS-NSC)에 등록된 97만6252명 중 당뇨병성 족부병증 환자를 선별하고, 이들의 소득과 보험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예후 차이를 연구했다.연구 결과 체 976,252명 중 1,362명이 당뇨병성 족부병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에서 사회경제적 지위와 당뇨병성 족부병증으로 인한 족부 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승용 병원장이 간담회를 갖고 수술실 CCTV 설치에 따른 병원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도일 회장은 30일 보라매병원을 방문, 정승용 병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심화로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돼 모든 병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라매벼원 역시 다른 병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의료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 것"이라고 의료진들의 노고에 가슴 아파했다.이에 정승용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산하 '다낭신 연구회(회장 오윤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발족했다.다낭신 연구회는 상염색체우성다낭신장병(ADPKD, 다낭신)의 약물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다낭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연구, 치료 개발, 환자 및 의료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발족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다낭신 연구회 승인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다낭신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 단회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코로나19(COVID-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의 원인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한다.사망률은 45%에 이르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희귀 궤양성 피부질환인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생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고 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했다.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란 혈전에 의해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에 얼룩덜룩한 그물 모양(망상)의 형태가 나타나는 궤양성 피부질환이다.발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이지만 발생 시 피부 궤양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환자마다 발생 요인이 다양해 자세한 검사와 맞춤 처방이 필요한데, 공통적으로 여름철에 특히 증상이 크게 악화되며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 응고를 억제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여성에게 인지력 1% 저하는 골밀도 6.5% 감소와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런 연관성은 남성에게는 나타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잠재적 원인으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꼽혔다. 이는 남성에게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은 이유도 동시에 설명할 것으로 분석됐다.국내 전문가는 이번 연구결과가 여성 골절 예방에서 골다공증 치료와 더불어 인지력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에스트로겐의 관여에 대해선 인과관계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호주 가르반 의학 연구소 Dana Bliuc 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승용 원장이 8월 3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SOS(Save Our Seoul)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SOS 챌린지는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이웃을 ‘살펴보고, 찾아보고, 알려주고, 지켜주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으로, 모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의회에서 처음 시작됐다.최근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의 추천 지목을 받은 정승용 보라매병원장은 8월 3일 SOS 챌린지를 상징하는 피켓을 든 사진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대두되는 주요 과제다.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지만 최적의 치료옵션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동안 후보물질들의 도전은 꾸준히 이뤄졌다. 대부분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을 목표로 한 시도였고, ‘승인’이라는 결승선을 끊지 못했다. 실패의 역사는 질환 특성 및 임상 지표의 부재 등으로 치료제 개발이 힘들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비관은 이르다. 항해를 이어가는 후보물질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대사질환 약제는 희망의 빛을 내비치기도 했
최근‘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Memantine 병용요법의 적용’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는 이창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주수현 교수(가톨릭의대)가 강연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이해 및 치료 전략 알츠하이머병에서 신경정신증상 2020년 통계청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약 10%이며, 2050년도에는 약 15%로 추정되어 치매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된다.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능저하뿐만 아니라 무감동,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골밀도 검사기기(DEXA)로 척추근육양을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재활의학과) - 김동현 교수(영상의학과)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현재 척추근육 평가는 고가 MRI나 방사선 노출이 많은 CT 등의 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인 검사방법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연구팀은 DEXA만으로 척추근육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보행에 문제가 없고 요통이 경미한 만 65세 이상 노인 20명을 코호트로 구성한 뒤 참여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가 지난 6월 30일 '한 권으로 파악하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이번에 출간된 서적은 임기정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오정훈 교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와 함께 공동집필했다.서적은 귀의 구조적인 이해부터 어지럼증의 원인과 치료, 어지럼을 완화하고 귀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과 운동법 등의 상세한 설명이 포함됐다.또, 진료실에서 어지럼증 환자가 흔히 묻는 질문에 대한 친절한 답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