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내막암 1차 치료옵션을 두고 PARP 억제제의 경쟁이 치열하다.아스트라네제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1차 치료 환경에서 항암화학요법과 PD-L1 항암제 임핀지 치료 후 보조요법으로 효과를 보였다.현재 한국에서 허가된 GSK의 PARP 억제제 젬퍼리(도스탈리맙)도 임상3상 RUBY 연구의 2차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맞대응했다.두 약물의 연구 결과는 지난 18~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부인종양학회(SGO 2024)에서 공개됐다. 항암화학요법+임핀지+린파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의 면허 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음에도 대학병원 교수들의 줄사표는 계속되고 있다. 25일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했다고 전했다. 24일에는 한둥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났고, 이에 윤 대통령은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25일부터 교수들 52시간 진료 준법 투쟁 시작 정부 유화책에도 대학병원 교수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5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초청으로 필리핀에서 실시되는 ‘원인불명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현장모의훈련에 평가자로 참석한다고 밝혔다.본 훈련은 아시아 지역의 감염병 감시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WPRO)에 지원하는 감염병관리 국제분담금 사업 중 WHO 필리핀 국가사무소 중장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2023년 9월 14일 한국 질병청–필리핀 보건부 합동으로 실시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금연운동협의회는 2024년 3월 21일(목)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 3월부터 한국금연운동협의회를 이끌어 온 제3대 이강숙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현 부회장인 명승권 대학원장을 제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에 새롭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명승권 교수는 제1대 김일순 회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제2대 서홍관 회장(현 국립암센터 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간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미령[Meiling Li] 박사, 김유미 박사; 공동 제1저자)은 혈청 아밀로이드 A가 간에서 생성돼 혈관을 타고 관절에 도달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핵심 매개체로 작용해 관절염을 악화시킨다는 병리기전을 학계 최초로 확인했다.연구팀은 신체 염증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간으로부터 과도하게 생성된 혈청 아밀로이드 A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을 교란시키고 혈액을 타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22일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제7차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윤을식 회장(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대수협 주요 이사진과 연자 및 전국 수련병원장, 교육수련실부장, 수련 행정 전문가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공의 수련 환경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선진국의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수련정책 개선방향에 대한 제언과 전공의 수련평가 및 정책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전공의 수련 정상화 및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환자단체가 의정 갈등 속 심각해지는 환자들의 피해가 외면받아서는 안 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까지 의정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가중하는 사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연합회는 “의정 갈득 속 환자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라”며 “의정 양측이 각자의 요구 관철이 아닌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앞서 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 전공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매년 가을에 개최해 온 Korea Healthcare Congress(KHC) 행사를 올해부터 4월에 마련하여 본격적인 사전등록에 들어갔다.2024년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가 개최되는 4월 2주차에 함께 열리게 되는 2024 KHC는 오는 4월11일(목)과 12일(금)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로 15회째를 맞은 2024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대주제로 하여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및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국간담췌외과학회(회장 박훤겸, 한양의대 교수, 이사장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간담도 외과 교수)가 주최하는 2024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0차 정기학술대회 (HBP Surgery Week 2024 & The 60th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HBP Surgery, HBP Surgery Week 2024)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가 최종적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후보 주총 안건에 모두 찬성하고, 임종윤 사장측 주주제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국내외 의궐권 자문사 5곳 중 3곳이 한미사이언스 손을 들어준 반면, 한 곳만 임종윤 사장측 제안에 찬성했다.나머지 한 곳은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서스틴베스트는 지난 21일 보고서를 통해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등 한미측 이사 후보 6명에 대한 찬성 의견을 권고헸다.서스틴베스트는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분쟁 조정 및 감정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정 및 감정 제도혁신 TF’ 첫 회의를 21일 오후 1시 개최했다고 밝혔다.제도혁신 TF에서는 정부가 의료개혁 4대 과제로 추진 중인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의 혁신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조정·감정 제도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내·외부 전문가, 관련 단체 및 정부 12명으로 구성됐고, 제도혁신 실무 TF의 실무적인 뒷받침을 통해 제도개선의 추진력과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3월 21일에 개최된 제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우회, 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한국뚜렛병협회, 한국기면병환우협회 등 4개 희귀질환 환자단체들이 22대 총선을 맞아 공동 정책제안서를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4개 단체는 희귀난치질환의 특성과 현실, 요구에 대한 보건의료 정책전문가 및 주요 정당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개발과 시행과정에 보다 적극 반영되도록 정책제안서를 개발했다.장애인 정책 개선, 치료 접근성 강화, 치료환경 개선 등 3개 방향을 골자로, 각 질병별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총 9개 요청사항을 정책제안서에 담았다.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가운데, 충북대병원 배장환 교수(심장내과)가 사직서를 개인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 교수는 지난 2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 의료를 살려야 한다고 절절하게 토로했던 사람이다. 당시 배 교수는 "지방은 심장중재술이나 흉부외과 의사가 부족해 평균 근무 시간이 80시간 이상"이라며 "나와 일하는 가장 젊은 의사는 48살이고, 그 교수 밑으로 13년째 신규 의사가 없다"고 호소했다. 또 "심혈관질환 시술 등은 행위별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합신약 새 지평을 연 한미약품 아모잘탄 패밀리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HJ((American Heart Journal, IF : 4.8)에 최근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경증 및 중등도 대동맥 판막질환을 동반한 19~8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임상 연구에는 ‘Intensive 치료군(목표 SBP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사업협력 간담회가 22일 이룸센터에서 개최됐다.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행동 등으로 인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주간 또는 주·야간에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다.이번 간담회는 6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발달장애인 부모단체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사업 협력기관들이 모여 현장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정부는 발달장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석명요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배분 결정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진행됐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충족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전의교협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찬종의 이병철 변호사는 22일 서울행정법원에 석명요청서를 제출하며 "정부는 법원이 가처분 신청 결정을 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증원 정책은 빠르게 추진하고, 소송 대응은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정부가 의대정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을 결정한 의대생들에 대한 국민들의 일방적 분노와 질타를 거둬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연대의대 비대위는 22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료계는 참담한 의료정책에 큰 실망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정부의 졸속 정책에 대한 최후의 항변으로 택한 전공의들이 사직을 하고, 의대생들이 휴학하고 있다고 전했다.비대위는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와 질타는 제발 거둬 달라"고 호소했다.전공의들은 1주일에 80시간, 36시간 연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학술대회 개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22일 외과학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5월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3월 20일 이사회에서 이번 학술대회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외과학회 측은 1947년 조선외과학회(대한외과학회 전신) 창립과 동시에 1회 학술대회가 개최된 이후 꾸준히 개최되었던 학술대회가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인한 한국전쟁 발발로 2년 동안 학술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이후 7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외과학회는 올해 2월 6일 정부의 일방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울림푸스한국은 EDOF(Extended Depth of Field) 기능을 탑재한 최신 내시경 시스템 EVIS X1 전용 스코프를 출시했다.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 대장, 식도 등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화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돘다.이번에 출시한 스코프는 새롭게 EDOF 기능이 탑재돼 초점 거리가 다르 두 이미지를 완벽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개선돼 점막이나 모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58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한다.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