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페루 보건부와 통합건강보험청 방문단을 맞아 다 보험자에서 단일 보험자로 통합한 경험과 성과 등을 공유하며 양 기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페루는 현재 다 보험자에서 단일 보험자로 통합하는 준비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의료보험조합들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할 때 사회적 합의를 이룬 경험 등을 습득하기 위해 방문단을 건보공단에 파견했다.방문단은 통합 과정에서 경험뿐 아니라, 전 국민의 자격 변동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운영시스템과 노인의료비 급증에 따른 보험급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 ‘BTK 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팀은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치료를 위해 BTK억제제·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 병용요법을 기획하고, 그 효과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일군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빠르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 의료진을 초청해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가톨릭중앙의료원은 18~22일 진행된 단기 연수에서 캄보디안 의료진이 선진 의료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외국인 주민 대상 의료봉사도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캄보디아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고,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지원하는 자선 진료소다. 2022년 설립해 현지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선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도 2023년을 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량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의 방사선량 표준 개발을 위한 '국가 측정표준 기반 선량 정밀 측정 및 제어 기술 개발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는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기존 방사선치료가 잘 듣지 않는 암 치료도 가능한 차세대 암 치료법이다. 의학원이 현재 동물 대상 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유방암학회는 오는 25~27일 세계유방암학회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4)를 개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제 내시경-로봇 유방수술 심포지엄(IERBS 2024)와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13차를 맞은 GBCC 2024는 '성장과 확장'을 키워드로 5개의 주요 강연과 5개 심포지엄 등 63개 학술 세션에 512명의 연사가 참여해 537개 연구가 발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전 세계 57개 국가에서 3600명이 사전 등록, 역대 최대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리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협회장을 내정하자 시민계가 “의료 영리화를 가속시키는 의료개혁”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4월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대란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바이오, 신약, 의료기기 등 의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장도 엄청나게 커질 것”이라며 “의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국의 노령화 문제 해답을 찾기 위해 중국기자들이 국내 요양병원을 방문해 요양병원 체계와 정책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0일 한국기자협회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을 대상으로 요양병원 현장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기자협회가 매년 양국 언론 협회의 우호와 협력을 모색하는 행사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노인 인구 증가로 요양병원 등 노인 의료 복지시설 확충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자협회 요청으로 마련됐다.요양병원 방문 행사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게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비대위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에 관해 “2000명 의대 증원이 비과학적 정책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한 셈”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친 후에 의료개혁 정책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임직원들의 월요법 해소를 위해 동아 어른이날을 진행했다.동아 어른이날 행사에는 행복발견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임직원 간 정서적 유대감 및 조직몰입 강화를 위해 반려견 동반 행사도 진행됐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2일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문화 프로그램 동아 어른이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동아 어른이날은 근로자의 날과 가정의 달을 앞둔 월요일, 임직원의 ▲월요병 해소 ▲소통활성화 ▲몸과 마음 스트레스 해소 등 구성원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동아쏘시오그룹 서울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체내에서 사라지는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정윤기 책임연구원, 이주로 연구원, ㈜엠아이텍(대표이사 곽재오)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이 다중층 약물방출 생분해성 소화기계 스텐트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생체재료 저널 중 하나인 액타 바이오머터리얼리아(Acta Biomaterialia, IF=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부전 진단 및 예후 예측, 표현형(phenotye) 분류 등에 인공지능(AI)이 도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심부전 분야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들이 쌓이면서, 앞으로 실제 진료현장에서 AI를 통해 더 정확하고 개별적인 심부전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분당서울대병원 윤민재 교수(순환기내과)는 18~2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Recent Updates on AI in HF Trials'를 주제로 발표했다.윤 교수는 "심부전 데이터가 쌓이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2층 라벤다홀에서 ‘제2회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춘계 심포지엄 주제는 ‘재택의료, 인증 및 질 관리 필요한가?’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의 재택의료 현황과 인증 및 질적 관리 시스템을 살피는 한편, 우리 현실에 맞는 적용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오전 10시부터 황선영 학회 학술이사(한양대 간호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연합회 임종한 회장(인하의대 교수)의 제1 주제 강연 ‘일차의료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그룹은 故 이종호 명예회장 타계 1주기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JW과천사옥에서 열린 이번 추모식은 추모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추모 영상 상영, 이경하 JW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 헌화로 진행됐다.한성권 JW그룹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약 다운 약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왔던 이종호 명예회장의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의 창립정신은 JW그룹이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제약보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했던 명예회장의 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개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에 환자단체가 우려를 드러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에게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낸다”면서도 “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와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치료 감축 계획 결정이 중증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투병 의지를 꺾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월 25일 전국 40개 의대에서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25일부터는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환자단체는 “전의교협이 전국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윤혜령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윤혜령 교수는 ‘한국 성인에서 비타민D와 흔한 만성질환 지표 간의 연관성 (Associations between vitamin D and indicators of common chronic diseases in Korean adults)’ 논문에서 비만과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지방간, 당뇨, 우울증 등 흔한 만성질환의 지표와 비타민D 간의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임상적으로 유용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로슈진단은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일렉시스 알츠하이머 뇌척수액검사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학회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고 국내에 도입된 일렉시스(Elecsys) β-Amyloid(1-42) CSF II(이하 Abeta42)’와 ‘일렉시스(Elecsys) Phospho-Tau(181P) CSF(이하 pTau181)’ 분석 검사를 소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 교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예상되며 환자와 보호자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의료공백이 두 달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2일 의대 교수들에게 환자 곁에 남아달라고 호소했다.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발효되는 사직 효력으로 환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중증의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에 남아달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산 34호 신약 대웅제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중국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장에 도전한다.헬리코박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균으로, 중국인 절반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위해 펙수클루의 임상1상 및 3상 임상시험계획을 동시 신청했다.임상2상은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로 갈음할 예정이다.헬리코박터균은 위산에 강해 위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다.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기 위해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의대생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동결과 의료계와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정부는 지난 19일 6개 국립대총장이 제안한 의대 증원 축소 방안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각 대학총장은 의대 정원을 50~100% 사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다만, 이에 대해 의료계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원점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던 노용갑 부회장은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로, 202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새로 선임된 노용갑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력사업 분야를 주도해 나가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