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작년 7월 세계적 학술지 란셋에 등재돼 화제를 모은 한미약품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성분명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또다른 연구 결과가 유명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국제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호에 로수젯을 이용한 대규모 임상연구(레이싱 연구)를 토대로 진행된 하위 분석 결과가 게재됐다고 밝혔다.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있는 당뇨병 환자 1398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 요법과 중강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중국발 코로나19(COVID-19) 유행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사재기가 우려에도 정부는 수량 제한 판매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기약의 생산(수입)·출하·재고량은 트윈데믹 등으로 인한 감기약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산되고 있다며 “정부의 단속 및 관련 단체의 캠페인 등을 통해 현재 감기약 수급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현재 감기약 생산·공급량 증산, 사재기 근절 노력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유통현황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방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국내 제약업계는 신약 개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주요 국내사들은 신년사를 통해 연구개발(R&D)의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신약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한양행은 2일 시무식을 개최하며,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2023년 경영지표를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정했다. 유한의 핵심 덕목인 정직, 신의, 성실의 Integrity를 기반으로,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수립된 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2023년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 도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바이오젠과 에자이는 지난해 미국 내 허가받은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의 효능·부작용 이슈를 딛고 레카네맙으로 내년 새롭게 FDA 허가 도전에 나섰다. 레카네맙을 바짝 뒤쫓고 있는 릴리도 같은 아밀로이드 베타 기전인 도나네맙을 통해 내년 FDA 허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또 알츠하이츠병 이외에도 급성 편두통 비강 스프레이 제제 자베게판트와 뒤센 근이양증 치료제 SRP-9001이 내년 FDA 승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아케로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에프룩시퍼민(EXF)도 NASH 신약으로 눈길을 모은다. 현재 인간 융합단백질 IgG1 Fc 도메인과 연관 있는 EXF는 지방분해호르몬(FGF21)으로, 올해 9월 기준 임상2b상을 마친 상태다. 이 연구는 조직검사를 통해 NASH가 확인된 환자(F1-F3 섬유증) 80명에게 16주 동안 매주 EFX(28mg, 50mg, 70mg)와 위약을 투약한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다. 연구 결과, EFX 50mg 및 28mg 투여군 모두 1차 평가변수가 충족돼 24주 차까지 NAS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난공불락, 계란으로 바위 깨기 등으로 비유되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개발. 이 멀고도 험했던 길에 조금씩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몇몇 제약사가 임상3상이나 리얼월드 데이터, 임상2상 결과 등을 발표하면서 내년에는 신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 했다. 따라서 NASH 신약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등 외국 제약사뿐만 아니라 한미약품, LG화학, 유한양행 등 국내 제약사도 NASH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어 이 분야는 격전지로 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 NASH 시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상용화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여러 국내 개발사들이 개발하는 신약도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은 최근 임상3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하며 NASH 개선·관해와 NASH 활성점수(NAS)에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이에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사들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도 상용화 가능성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드리갈, 임상3상서 상용화 가능성 확인한미∙유한 등 국내사도 도전N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가 선정됐다. 또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김혜영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임성기재단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유지요법에 쓰인는 BMS의 오뉴렉정(성분명 아자시티딘)이 암질심을 통과해 급여 등재 첫 관문을 넘었다.반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노바티스 셈블릭스정(애시미닙), 일차성 골수섬유증 치료제 BMS의 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 유방암 연장 보조치료제 빅씽크의 너링스정(네라티닙)은 고배를 마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2년 제10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급여기준 설정이 인정된 BMS 오뉴렉은 공고요법 시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최고 등급인 ‘AAA’를 4년간 유지하게 됐다.한미약품은 2020년 CP를 도입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또다시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CP 등급 유지 기간은 부여일부터 2년 동안이다.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관한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공정위는 CP 도입 후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새로운 R&D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결단으로 지난 20여년간 한미의 R&D 부문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권세창 대표이사가 퇴임한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권 고문은 연구센터장, R&D 총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 다수를 지휘했고,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개발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권 고문이 지휘해 개발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는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항암부문 바이오신약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로 결정하고 신년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회사 조직을 본부장 중심 체제로 전환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기능별 통합 및 직제 단순화를 통해 협력과 소통, Speed 경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전무→부사장 : 박재현(제조본부)▲이사대우→이사 : 이승엽(인사)▲부문장→이사대우 : 김현정(디지털마케팅)▲부문장→이사대우 : 이동한(국내사업본부 CI사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마련이 활발해지고 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8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산업 연구개발(R&D)의 확대 방안을 공유하고, 제약바이오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KEIT는 기술주도의 혁신성장과 기술기반 산업강국 촉진을 비전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R&D 기관이다. 국내 산업 R&D 오픈 이노베이션 강화 정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제시하는 열성 호중구감소증 예방 및 치료 옵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NCCN은 암 환자 치료와 연구, 교육 등에 전념하는 미국 내 32개 선도적 암 센터들이 결성한 비영리 연합으로, NCCN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은 암 치료 정책과 임상 방향에 대한 표준으로 인정받는다. 의학 전 영역에서 사용되는 가장 신뢰받는 임상 실무 지침이기도 하다. 이번 NCCN 가이드라인은 열성 호중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성분 중 하나인 에스오메프라졸을 서방형으로 개발한 ‘에소메졸디알서방캡슐’ 저용량 제품(10mg)을 위염치료제로 추가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PPI 성분 제품군인 ‘에소메졸패밀리’의 적응증을 기존 역류성식도염에서부터 ‘위염’까지 확보해 의료진 처방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우수한 효과와 복용 편의성까지 갖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에소메졸디알 10mg은 저용량 서방형 제제로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북미에서 잘나가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 만큼 성공을 또 다른 국내 제약사가 거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동아에스티는 미국 제약회사인 뉴로보의 지분매수를 통한 자회사 편입, 기술수출을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은 각각 프로세사, 에볼루스, 스펙트럼과 함께 기술 이전 협약을 맺고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美 회사 지분 꾸준히 매입한 동아∙유한, 대주주 지위 올라국내 제약사들이 미국 진출을 지속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은 ‘2022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재철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이인균 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두 연구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연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1인당 3년간 연 2억원씩 지원받게 된다.이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인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포지오티닙의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현 시점에서는 포지오티닙을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CRL(Complete Response Letter)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포지오티닙을 이전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HER2 엑손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치료제로, 작년 12월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바 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MIT ILP측이 14일부터 약 4일간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여했다.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에서 제조 및 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 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생산성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