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다학제 진료가 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백승운 교수(소화기내과)·임효근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이 새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군은 이를 받지 않은 환자군보다 약 22%p 더 높았다. 연구팀은 2005~2013년 새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 6619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전체 환자군은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군(738명, 다학제 진료군)과 받지 않은 환자군(5881명, 일반 진료군)으로 분류
2019년 1월 28일자△혁신전략실장 공선영 △대외협력실장 정규원 △인재경영실장 황보빈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 손대경 △인권센터장 김종흔◇연구소 △정밀의학연구부장 강석범 △이행성연구부장 김용연 △융합기술연구부장 김석기 △종양면역학연구부장 이상진 △임상의학연구부장 김호진 △암생물학연구부장 김수열 △암역학예방연구부장 주정남 △암연구코어센터장 김상수◇부속병원 △진료부원장 이찬화 △의료행정실장 임승규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김열 △희귀암센터장 강현귀 △폐암센터장 이종목 △간담도췌장암센터장 한성식 △대장암센터장 한경수 △위암센터장 김찬규 △유방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전 세계적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본지가 다국적 제약사들의 임상연구 및 미국간학회 발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임상 2상 연구가 완료된 지방간 후보물질은 MGL-3196, GS-9674, NGM282, 아람콜(arachidyl amido cholanoic acid), 트로피펙서(tropifexor), VK2809 등으로 조사됐다. 오베틱콜릭산(obeticholic acid), 엘라피브래노(elafibranor), 세론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우울증 치료로 기능성 소화불량을 개선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삼환성 항우울제인 이미프라민(Imipramine)을 고질적인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이들 중 63.6%가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이 연구는 10월 22일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연구를 수행한 Pui Kuan Cheong 박사는 “신경조절제를 통한 소화불량 관리는 여러 지침에도 언급된 바 있으나, 아직 관련 연구가 부족해 치료를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며 “소화불량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돼 가톨릭의대 박수헌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위장관 출혈에 양성자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 사용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프레데릭스버그 병원 Dorte F. Palmqvist 박사 연구진은 PPI 제제인 판토프라졸(pantoprazole)을 위장관 출혈 위험이 높은 중환자에게 사용한 결과 사망 또는 부작용 발생률에서 위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이 연구는 10월 24일 NEJM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위장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는 위장 출혈 위험에 노출돼 있다. PPI는 이러한 상황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는 위산 분비 억제제로 언급된다.그러나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윤호주,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지난 5월 ‘만성기침 진료지침’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20일 지침을 비로소 공개했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2년간 지침 개발,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대한의학회 인증 끝에 그 결실을 본 것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대한의학회가 진료지침 평가 기준을 강화한 이래 국내 학회 중 처음으로 우수진료지침에 선정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지침에서는 만성기침을 유형별로 세분화해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했다.
제12기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기획단장에 국립암센터 김대용 박사(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선임됐다.김대용 신임 단장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서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대장암연구과장, 양성자치료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특히 지난 6월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보건복지부가 수립한 ‘국가암관리종합계획’의 시행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암정복추진기획단은 암연구 관련 국내 산·학·연·정 소속 전문가로 구성되며, 향후 2년간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평가 등의 업무를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만성질환으로 취급받고 있다. 특히 남녀간, 연령과도 관계없이 많은 환자에게서 발병할뿐더러 치료를 중단한 환자 10명 중 4명은 다시 재발하기도 한다.대구보광병원 내과 김경호 과장을 만나 위식도역류질환의 유병률, 치료, 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Q. 위식도역류질환의 종류가 다양하다. 종류와 질환별 유병률은 어떻게 되나. 위식도역류질환은 미란성 식도염과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미란성 식도염은 내시경적으로 원위부 식도 점막에 육안으로 식별 가
위식도역류질환(GERD)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첫 치료를 잘 마친 환자는 평균 85~ 96%가 치료된다고 한다. 처방받은 약을 끝까지 복용했을 때 얘기다. 위식도역류질환에는 우선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가 처방된다. 위산분비 최종 단계를 차단하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골절위험 등의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한다.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조현정 과장을 만나 GERD 치료법과 PPI 안전성 이슈에 대해 들어봤다. Q.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원인은 무엇이며 환자군 특성이 따로 있나.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인구의 증가로 국내 소화기병 환자 중 위식도역류질환(GERD)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소화기내과에 오는 환자 5명 중 1명은 이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충남의대 소화기내과 김주석 교수를 만나 GERD 유병률, 치료, 예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Q. 최근 GERD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정확히 어떤 질병이고 임상에서 국내 소화기관련 질환자들 중에 GERD 환자는 얼마나 되나?-정상인도 위압력이 증가되면 위식도로 위 안의 음식물들이 역류를 하는데 이 때 위식도 하부 조임근(
정부가 약사가 노인 자살 예방사업을 진행하도록 하면서 의료계와 약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12월까지'약국을 활용한 빈곤계층 중심 노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에 탑재된 자살 예방 프로그램과 자살 위험약물 DB를 활용하는 것으로, 약국 250여 곳에 상담료 등으로 약 1억3천만 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부가 약사를 자살 예방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약국이 전국에 분포돼 있고, 약사가 환자의 질병 및 복약 현황에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6월 29일(금) 한국의학물리학회 산하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회장 지영훈)와 공동으로 개최한 ‘양성자 치료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양성자 치료의 효과를 조명하고, 국제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입자치료의 임상적 근거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입자치료 현황(Clinical Evidence in Particle Therapy & Current Status of Particle Therapy in Asia-Oceania)’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태국, 인도,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의학물리학회 산하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회장 지영훈)와 공동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입자 방사선 치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6월 29~30일 양일간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입자치료의 임상적 근거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입자치료 현황(Clinical Evidence in Particle Therapy & Current Status of Particle Therapy in Asia-Oceania)'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난 5월 17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인천 지역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본지는 이날 발표된 강연 중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의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기능성소화불량증의 유형과 치료’에 대한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기존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 환자에게 양성자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삼성서울병원 양성자치료센터 박희철·유정일 교수(방사선종양학과)팀에 따르면, 치료가 어려운 간세포암 환자 중 약 70%가 양성자치료를 받고 3개월 뒤 종양이 완전히 소멸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년여 동안 양성자치료를 받은 간세포암 환자 101명을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기존 치료법인 수술이나 고주파 열치료와 같은 국소 소작술을 받기 힘든 상태에서 대안으로 양성자치료를 받았다. 분석 결과, 치료 후 3개월간 경과 관찰
위산 억제제나 항생제를 투여받은 아기 일수록 알레르기나 천식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국립 군의관 의과대학(Uniformed Services University of the Health Sciences)’의 Edward Mitre 박사팀은 위산 억제제나 항생제가 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있다고 보고 대규모 유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Mitre 박사는 미 국방부의 TRICARE Management Activity Military He
위암이나 위장관 궤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이하 H.pylori) 진단과 치료를 강하게 권고하는 전문가 성명이 미국 휴스턴 컨센서스 회의(Houston Consensus Conference)에서 나왔다.동시에 이 성명서는 지난달 17일 ‘임상 위장병학 및 간장학 저널(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실렸다.미국 The Michael E. DeBakey VA Medical Center의 Hashem El-Serag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삼성암병원)이 생존율이 낮은 암에서 치료 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1~2015년 삼성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치료가 까다로운 원격전이암, 췌장암 등의 난치암 생존율이 국내 평균을 넘어섰다.삼성암병원은 결과의 정확도와 공정성을 위해 국가암정보센터가 가장 최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와 같은 기준과 방식을 적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가장 괄목할만한 치료 성적을 거둔 암은 난치암의 대표격으로 불리는 췌장암이었다. 원격 전이 췌장암 5년 생존율은 국내 평균 2%지만 삼성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개발 중인 항궤양제 신약 DWP14012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웅제약은 올해 10월까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임상2상 및 임상3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임상시험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DWP14012는 대표적 위산분비 억제제인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를 대체할 차세대 항궤양제로,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APA, P-CAB)이다.DWP14012는 임상1상에서 기존 PPI 계열 치료제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