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아무리 열심했다고 하더라도 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의 제1저자의 자격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인 서정욱 서울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해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제1저자 자격에 대해 신문했다.유재중 의원은 서 교수에게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논문에서 제1저자로서 활동이 가능한 것인지,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병리학회에 제출한 소명서 내용이 무엇인지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이대 목동 신생아 사망사건 등 의료기관의 집단 감염사고가 잇따르면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관련 감염체계를 구축하고 관리대상 병원을 확대하는 등 강도 높은 의료감염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소극적인 행정처리로 오히려 감염병이 확산될 위기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폐기물 발생량, 의료폐기물 소각장 현황'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보면 2014년 15만 7000톤이었던 것이 2018년 22만 6000톤으로 5년 새 1.4배 가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대형병원 쏠림현상 해소를 위한 단기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응급실이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진료 경로가 되고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응급실 환자 100명 중 53명은 경증환자인 반면, 중증환자는 7명에 불과해 응급의료제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제출받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제약사의 제품이 장악한 탈모약 시장에 국산 신약이 두각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제품 출시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2~2016년)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명을 넘었다. 이 덕분에 탈모 치료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실제 국내 주요 탈모 치료제 시장은 올해 상반기 473억원(IQVIA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412억원 대비 14.8% 늘었다. 이런 시장은 글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 딸 조민 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논문 취소 원인이 IRB 허위기재 때문이지, 제1저자 기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리학회는 5일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책임저자로, 조 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병리학회는 해당논문이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지 않았고, 연구과정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취소 결정했다. 또, 교신저자가 저자 역할의 부적절성을 인정했다는 것을 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리학회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가 제1저자로 등록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3월 병리학회에 등재된 이 논문은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책임저자, 조씨가 제1저자로 등록돼 있다.당시 고등학생이던 조씨가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동안 인턴십을 한 뒤 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이 제기됐다.이에 병리학회는 5일 편집위원회와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의를 한 결과 장 교수의 논문을 취소하기로 했다. 논문 취소 이유는 연구윤리심의위원회(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제약바이오산업 채용을 위한 최대의 등용문으로 꼽히는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채용박람회는 80개 기업·기관이 참가, 현장에서 심층면접·채용상담·멘토링 등이 이뤄진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채용박람회 공동주최측은 지금까지 현장면접에 2635명이 지원했고, 멘토링 227명을 접수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개인 지원자 뿐만 아니라 동국대·단국대·춘천한샘고 등 대학·고등학교에서 약 500명의 단체 접수도 이어져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혹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논문 자진 철회'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또한 조국 후보자가 SNS를 통해 의료계를 폄하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혔다.의협은 2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조국 후보자 의료계 폄하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전했다.이날 의협 최대집 회장은 조국 후보자의 자녀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시절, 의학 학술지인 대한병리학회지에 저자로 등재된 논문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열었다.특히, 최 회장은 당시 연구의 총책임자이자 논문의 교신저자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협회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발표한 요양병원 기저귀의 감염성 우려에 대해 기우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의료기관에서 배출한 일회용기저귀 중 감염 우려가 낮은 것을 사업장일반폐기물로 전환하더라도 의료폐기물과 동일하게 보관, 운반, 소각해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요양병원협회는 26일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발표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 최종 연구보고서와 관련해 27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연구책임자 이재영 서울시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일반병동에서 배출되는 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감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감염내과 전문가들은 감염 우려가 높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서울녹생환경지원센터는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한 '요양병원 기저귀 감염성균 및 위해균에 대한 위해성 조사연구' 최종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국민 보건과 안전은 외면한 채 의료폐기물 발생량 증가 처리에만 몰두하고, 있어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김성환 단국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를 둘러싼 논란의 불길이 의료계로 번졌다.조국 후보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은 일 등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사실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특히 의대생들은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며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협와 소청과의사회는 윤리위 회부·고발 등 직접 행동조국 후보자의 딸은 한영외고 2학년이던 지난 2008년 단국대학교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을 두고 대한의사협회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조 후보자는 딸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단국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하며 의학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배경을 놓고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의협이 당시 책임교수인 단국의대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 요청키로 결정한 것이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의협은 의료 최고의 전문가단체로서 의사 윤리 위반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과학자들에게 Impact Factor(IF)가 높은 저널에 자신의 논문을 게재하는 언제나 희망 사항이다.IF가 높은 저널에 논문을 실어 그 분야 최고 전문가 위치에 서기도 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받지 못하는 그저 그런 논문을 쓴 교수에 머물기도 하기 때문이다.이런 이유로 IF는 아주 오랫동안 왕좌의 자리를 누려왔다.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다. IF가 높은 논문을 발표하면 '잭팟'을 터트렸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그 힘은 막강하다. 그런데 최근 많은 연구자가 IF만으로 연구자와 논문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최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대해 신뢰성이 없다고 반박했다.의폐공제조합의 요양병원 배출 일회용 기저귀 감염균 검출 보고는 대조군도 없고, 질환과의 연관성도 규명되지 않았다는 것이 요양병원협회측의 주장이다.의폐공제조합은 지난 10일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연구책임자 서울시립대학교 이재영 교수, 위탁연구책임자 단국대학교 김성환 교수)에 의뢰해 전국 105개 요양병원에서 배출한 일회용 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97곳에서 감염성균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보고서를 발표했다.의폐공제조합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고령사회 속 노동정책과 보건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연세대학교 보건정책관리연구소는 오는 7월 3일 이명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과 함께 국회으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고령사회에서의 노동정책과 보건정책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서는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고령화와 노동정책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이어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가 '고령사회의 보건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고령사회 보건정책의 변화를 대비하는 자세와 고령시대에 적합한 보건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2개의 주제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앞으로 심방세동 노인은 치매 발생도 조심해야 할 듯하다.국내의료진이 심방세동이 있는 노인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심장내과)와 단국대학교병원 김동민 교수(심장혈관내과),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양필성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심방세동이 뇌에 미치는 영향 중 하나로 치매를 발생시킨다는 보고는 있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는 것이 이번 연구의 계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환자들이 실제로 중입자가속기를 활용해 치료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세암병원은 도시바와 MOU를 체결해 미래관을 짓고, 중입자가속기를 2022년까지 가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가속기를 도입하기 위해 연세의료원 차원에서 2000여 억원의 금액을 투자했다.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서울대병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2023년까지 국내 2번째 중입자가속기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의료인력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18일 공식 출범했다.병원협회는 제17차 상임이사 및 상임고문,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을 선임하고 병원 직능단체와 시도병원회 주요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에 따라 비대위는 의료인력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오는 30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영호 공동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자체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해외 의사 교육 프로그램 ‘Nabota Master Class Spring 2019 in Korea (이하 나보타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나보타 마스터클래스는 나보타의 발매국 및 발매 준비국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1년에 2회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째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인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피부과, 성형외과 의사 45명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참가자들은 대웅제약 본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단국대병원이 11일 암센터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통합적 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포괄적 암관리 사업과 선도적 연구를 수행해 중부지역 최고의 암센터를 건립한다는 게 단국대병원의 목표다.또 암 치료 및 예방, 연구, 암환자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지역 간 암환자 관리의 불균형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250병상으로 건립되는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2021~2022년 정도에 완공될 예정이다. 1층에는 혈액암센터와 폐암센터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