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광역시의사회가 국민 건강에 역행하는 입법과 정책에 적극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송병두)는 26일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의료분쟁 조정법 개악, 원격의료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중 처음 개최된 대전시의사회 정총서 원격의료 등 현안에 대한 의사들의 확고한 반대 의지가 드러난만큼 남은 시도의사회에서도 이들 법안 철회를 촉구하는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의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난 2000년 의료계 의견을 무시한채 의약분업을 강행해 국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은 '변화'를 원했다.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역사상 첫번째 치러진 직선제 회장선거에서 '미소모' 출신 임현택 대표가 당선된 것.임 당선자는 "행동하는 의사회, 달라진 의사회를 보여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저녁 의협회관에서 신임회장 선거 개표를 진행하고, 임현택 원장의 당선을 공고했다.이번 투표에는 2335명의 유권자 가운데 1647명(투표율 70.5%)가 참여했으며, 투표결과 임현택 후보가 1078표(득표율 65.5%)로, 568
지난 10여년간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를 이끌었던 유용상 전 위원장이 사임을 한 뒤, 공석이 된 위원장직을 권철 신임 위원장이 이어받았다.지난 10여년간 위원장직을 맡았던 유 전 위원장의 그늘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정부가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황도 모두 부담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신임 위원장은 어떻게 한방특위를 이끌어나갈 계획일까?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한방 문제와 앞으로 한방특위를 이끌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한방의 실체 알리는데 주력할 것권 신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한방의 근본적인
지난달 30일 대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개최했을 때와 같은 시각,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세계의사회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우리나라에서는 그 위상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WMA)는 전 세계 800만명의 의사를 대표하는 국제민간의사중앙단체로, 의사의 자주성과 권리보호, 의사의 의료행위, 의과학 연구와 관련한 국제적 윤리기준 및 지침 등 마련, 의학교육, 의료인력 수급 등에 있어 최상위 국제기준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의협이 주관한 이 행사에 추무진 회
조선시대에 ‘격쟁(擊錚)’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궁궐에 난입하거나 국왕이 거동하는 때를 노려 징이나 꽹과리, 북을 친 뒤, 자신의 사연을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행위를 말한다.구두로 억울한 일을 진술하고 이 내용이 여과 없이 국왕에게 전달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선의 백성들에게 격쟁은 선호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소통’의 창구였다.그로부터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소통’은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화두다. 지난달 30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사건’도 소통의 부재가 주 원인으로 꼽혀왔던 상
“지키지도 못할 새 공약을 내세우는 것보단 지금까지 진행해온 사업들을 발전시켜나가겠다.”최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은 앞으로 1년간 의대협을 이끌어나갈 새 수장을 뽑았다. 의대협의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이는 경북대학교 본과 3학년 박단 회장이었다.의료계의 미래를 대표하는 젊은 의사들의 대표로 선출된 박 회장의 포부는 어떤 것일까? 박 회장은 최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새로운 공약은 없다”라고 선언했다. ◆새로운 공약은 없다박단 회장의 첫마디는 ‘새로운 공약은 내세우지 않겠다’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박진영 네온정형외과 원장13차 세계견·주관절학회 조직위원장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위원1994년, 꿈조차 꿀 수 없었던 그때세계견·주관절학회(ICSES, International Congress of Shoulder & Elbow Surgery) 유치에 대한 나의 이야기는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학에 전임 발령을 받고 외국에 처음 참석한 학회는 1994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창립 학회였다. 당시 나는 어깨질환에 대해 거의 무지한 전문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하권익(회장), 이광진(총무) 교수님이 대한견·주
정말 그 방법 밖에 없었을까? 30일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서 있었던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 '또 다른 궐기'에 대한 얘기다.이날 궐기대회는 의혁투와 주최 측의 몸싸움 끝에 결국 파행으로 끝을 맺었다. 행사 말미 의혁투 최대집 대표가 발언권을 요구하며 중앙무대 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막으려는 주최 측과 거센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급히 행사종료가 선언됐다. 의사사회의 내부충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기에, 언론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의협과 의혁투의 대치상황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다. 추무진 의협회장이
다나의원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태 이후로 불거진 의료인 면허관리 개선 움직임이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의사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교육 주체를 특정 의사회나 병원, 의학회 소속으로 한정시키면서, 이에 포섭되기 어려운 개원가 학회들이 타격을 받는 양상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이 같은 규정을 담은 '2016년도 연수교육 변경사항' 안내문을 일선 연수교육기관 및 의료기관에 배포했다.안내에 따르면, 연수교육 개최를 희망하는 기관은 반드시 개최일 20일 전에 KMA 교육센터에 이를 신청해야 한다.골프장 등 교육장소로서 부적합한
의사 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의료계의 우려에도 불구 원격의료 도입을 지속 추진하는 정부에, 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추진하라는 여론을 향해 연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그러나 그 뿐이다. 의사들의 외침은 찻잔 속의 태풍마냥 그들만의 넋두리로 사그러들곤 했다. 왜 그럴까?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0일 다시 한번 전국의사대표자 궐기대회를 연다. 의협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등 규제기요틴 저지를 목표로 궐기대회를 여는 것은 작년 1월과 10월에 이어 벌써 3번째다.의협 궐기대회를 앞두고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기록하는 강추위가 이번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저체온증, 동상 등 추운 날씨에 의한 질병이 늘어난다. 또 외상성 질환으로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다가 다치는 이들도 많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정웅 교수로부터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보자. ■ 동상, 따뜻한 물로 녹여줘야 동상은 인체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연조직이 얼면서 혈액순환 장애로 생기는 질환이다. 주로 손, 발, 코, 귀와 같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외부로
성남시의사회원들이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목표로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시작한 장학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어엿한 의대생이 되어 그들이 받은 혜택을 돌려줄 꿈을 꾸고 있다. 지난 12일 분당구 메종 드 베르 웨딩홀에서 열린 '성남시의사회 신년하례식 및 10기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수혜 학생 25명을 비롯해 의료계 인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해당 사업은 성남시 소재 고등학교 이과계열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에서도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
아름다움을 향한 여성들의 욕망은 끝이 없다. 나이를 불문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뻐지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 이러한 심리를 틈타 최근 일부 개원가에서는 무릎성형이 시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무릎성형이란 무릎 위에 생긴 주름을 없애는 레이저 시술이나 무릎지방흡입술, 혹은 늘어진 피부를 잘라낸 뒤 피부를 봉합하는 수술로 나뉜다. 전신성형을 통해 50대에서 20대로 거듭난 데미무어가 무릎성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데미무어 성형'으로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무릎성형을 시행 중인 성형외과 의원들은
신용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 기습 인상 통보에 보건의료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의사협회, 약사회, 치과협회, 한의사협회, 간호협회 등 5개 보건의료단체들은 수수료 인상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카드결제 거부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용카드사들이 의료기관ㆍ약국을 비롯한 일반가맹점들에게 1월말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상한선인 2.5%까지 인상하겠다는 통지문을 기습적으로 발송하고 있다.카드사의 수수료 인상통보는 금융위원회가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한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과 크게 차
"회장 당선에 도취돼 있을 만큼 한가한 산부인과의사회가 아닙니다. 곧바로 회무를 시작하겠습니다."기존 산부인과의사회에 반기를 든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산부인과의사회가 직선제를 통해 새 수장을 선출했다.총 유권자 2720명 가운데 1448명이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80%에 가까운(1146표) 지지를 얻어 경쟁자를 누르고 당선된 김동석 신임 회장은 29일 대한의사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선증 전달식에서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김 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가 논란에 중심에 있다는 건 잘 아실 거다. 현재 분열 양상은 과도기라고
한국 여자의사들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타임캡슐이 특별제작돼 내달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창립 6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및 기념식에서 첫 선을 보인다.각종 훈장과 신문자료, 예술작품 등 여의사회를 이끈 역대 회장들의 활약상을 엿볼 수 있는 물품들이 여기에 수집됐다. 이는 향후 국립 여성사박물관에 이관돼 영구보존될 예정이다. 김화숙 회장은 29일 창립 6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칫 쉽게 유실될 수 있는 자료를 잘 보존하기 위해 타임캡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956년 1월 6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