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얀센의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성분명 에스케타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가 성인의 우울장애 치료로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해 사용하는 용법으로 23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았다.치료저항성 우울증은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를 겪고 있는 환자 중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한 용량의 다른 항우울제 두 가지 이상 복용했으나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우울장애 환자 중 약 3분의 1 정도가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보젠코리아는 루예제약과 지난 11일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성분명 쿠에티아핀 푸마르산염)에 대한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19일 국내 허가권이 승인됐다.이번 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는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의 국내 판매 법인으로서 한국 내 허가권 및 독점 유통, 마케팅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알보젠코리아는 2015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쎄로켈정과 쎄로켈 서방정의 판권은 201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노인 10명 중 1명은 새로운 우울증 형태인 아증후 우울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 1저자: 오대종 임상강사)은 노인 아증후 우울증(subsyndromal depression)의 역학적 특성을 제시하고, 주요우울장애 및 경우울장애와 구분되는 독립적 질환임을 최초로 밝혀냈다.아증후 우울증은 주요우울장애의 엄격한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비교적 가벼운 우울증이지만, 심한 우울장애 못지않게 노인의 신체건강과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기능, 인지기능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신경과 의료진 10명 중 9명은 편두통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편두통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대한두통학회(회장 조수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는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대한신경과학회 소속 신경과 의료진(442명) 대상 '편두통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편두통은 머리가 욱신거리는 증상에 구토나 빛, 소리 공포증 등이 동반되는 고통스러운 질환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특이 증상이 없어 대다수의 사람이 가벼운 두통으로 인식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조현병 치료제를 승인했다. 미국 신약개발 제약사인 인트라셀룰라 테라피스(ICT)는 23일(현지시간) 조현병 치료제 루마테페론(lumateperone, 제품명: 카플리타)이 조현병 치료제로 허가됐다고 발표했다. 루마테페론은 하루에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42mg)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 글루타메이트의 수용체 길항제다. 특히 세로토닌 수용체에 강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루마테페론은 하루에 한번 루마테페론을 42mg 투여하는군과 위약군을 비교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에서 우울증이 증가하면서 케타민 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케타민 부작용에 대한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11월 28일 세계기분장애학회 공식 학회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케타민에 대한 부작용 연구가 발표됐는데, 결론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케타민은 기존 전통적 항우울제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즉 치료저항성 주요우울장애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존 우울증 약물이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피린, 아드레날린에 작용하지만, 케타민은 글루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이예하)가 항우울제 효능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뷰노는 23일 유럽 대표 뇌영상의학 및 뇌신경과학 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인공지능으로 주요우울증애(MDD, Major Depression Disorder) 환자의 항우울제 효능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 'DEPREDICT'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신의학 분야에 영상의학과 딥 러닝 기술을 접목해 항우울제 약물 반응성을 예측하는 세계 최초 연구로서 의미가 깊다는 게 뷰노의 설명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직접 자살 유족들의 건강한 일상복귀를 위해 도움의 손길은 건넨다.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자살 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을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 및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16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자살 유족 원스톱서비스는 지난 9일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의 중점 보완과제인 고위험군에 대한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에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의 요청에 따라 자살 유족 전담직원이 출동해 유족에 대한 초기 심리안정을 지원하고, 법률·행정, 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울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는 항우울제 치료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만 국민건강 보험 연구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약 5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사망 위험이 35% 감소했다.다만 환자들이 복용한 항우울제에 따라 생존 혜택은 차이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대만 창궁의대 Vincent Chin-Hung Chen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주요 우울장애 발생률이 높고, 당뇨병과 우울증이 각각 전체 사망률을 높이는 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톡스가 양극성우울장애 등 정신건강의학과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5월 28~31일까지 미국 아리조나에서 열린 미국임상심리약리학회(ASCP) 연례학술대회에서 흔희 보톡스라 말하는 Botulinum toxin type A(BT)가 양극성우울장애와 불안장애에서 효과가 있다는 사전 연구(preliminary research)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미국 조지워싱턴의대 Eric Finzi 교수팀은 소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양미간(glabellar region)과 코 윗쪽에 보톡스를 주사하고, 두가지 사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불안과 우울장애 발병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강남세브란스병원 천재영 교수(소화기내과)와 서울대병원 김주성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불안과 우울 장애 위험; 국가 인구기반 연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염증성 장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 5569명과 대조군 4만 6707명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비약물적 치료요법으로 뇌를 자극하는 치료기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첫 승인을 받았다.FDA는 19일(현지시간) ADHD 치료기인 모나크(Monarch) 외부 삼차신경 자극(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eTNS) 시스템을 승인했다.eTNS 시스템은 ADHD 약물치료를 받지 않는 7~12세 ADHD 소아 환자 치료기로 허가받았다. 치료기는 휴대폰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가정에서 환자가 수면하는 동안 보호자의 감독하에 사용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병원이 아닌 가정에서 물리치료를 진행해 우울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지 및 운동기능 향상에 효과를 입증한 '경두개 직류자극(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 기술이 우울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를 재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는 기대다.tDCS는 패치 형태의 양극(anodal electrode)과 음극(cathodal electrode)을 두피에 부착하고 일정한 전류를 흐르게 해 두뇌를 비침습적으로 자극하는 기술이다. 휴대 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비강에 뿌리는 에스케타민(제품명 스프라바토)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3월 5일(현지 시각) FDA는 비강 내 투여하는 스프레이 형식인 항우울제 에스케타민을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다른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할 수 있다고 승인했다.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2가지 이상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주요 우울장애를 의미한다."새로운 치료 기준될 것" vs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케타민 유사 약물 '에스케타민(esketamine, 제품명 스프라바토)'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었다. FDA는 비강 내 투여하는 스프레이 형식인 항우울제 에스케타민을 기존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게 다른 항우울제와 함께 투약할 수 있다고 5일(현지시각) 승인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2가지 이상 항우울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반응을 보이지 않는 주요 우울장애를 의미한다.다만 에스케타민 투약 시 진정 및 해리상태 등 심각한 이상반응 문제가
대형병원 외래 이용시 환자가 더 많은 약값을 내야하는,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제 대상 질환이 52개에서 100개로 확대된다.결막염과 중이염 등으로 큰 병원을 찾는 경우에도, 내달부터는 기존보다 높아진 약값을 부담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을 이 같이 개정하고, 1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약제비 본인부담 차등적용 제도는 고혈압, 감기 등 의원 또는 병원에서 진료가 가능한 비교적 가벼운 질환으로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 약국 약제비에 대한 환자 부
정신질환 의료급여 입원수가를 '일당정액 수가제'에서 '행위별 수가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료급여제도에서 정신질환만 일정 금액에 진료와 입원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포함시키는 '일당정액 수가제'를 적용하고 있어 환자들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위별 수가제로의 단계적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28일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는 의료급여법 시행령 개정 1주년을 기념해 정신질환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정신질환 의료급여환
어린 시절 ADHD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인이 돼도 그 증상이 남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김봉석)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청소년 ADHD의 현황 및 치료 장벽 요인’이라는 주제로 성인이 돼서도 ADHD가 지속될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신경정신질환이다. 학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 5년간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ADHD 아동의 70%는 청소년
#오늘도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며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악의 미세먼지는 한동안 계속되겠습니다. 외출을 자제하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지독한 미세먼지가 한반도 하늘을 뒤덮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고 꽃이 피면 나들이를 갈 생각에 들떴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미세먼지 공포로 야외활동이 쉽지 않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서울의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80㎍/㎥로 '나쁨' 수준이었다. 이는
순천향대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의 교수 10명이 최근 정부의'2018년도 상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교수들은 김신영(영상의학과), 김정은(피부과), 김지선(정신건강의학과), 김한조(종양혈액내과), 류애리(산부인과), 박재홍(이비인후과), 배상호(외과), 이상미(핵의학과), 장성혜(류마티스내과), 홍순억(병리과) 등이다. 이들이 진행하는 연구과제는 ▲선행 항암요법을 시행하는 유방암 환자의 항암요법 전후의 종양 미세혈관분포 비교(김신영) ▲각질형성세포 선천면역계가 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