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환자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실천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12일 '환자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의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 및 간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병원의 환자 안전에 대한 의지를 모아 의료기관 인증기준을 뛰어넘는 환자안전 문화를 조성하여 정착시킬 계기를 마련했다.병원의 비전을 패러디 한 'Lead the Safety Standard, Build the Trust'를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내세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문별 환자안전 개선전략 발표에 이어 환자안전 선서식
조기 폐암 환자의 재발 위험 예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암센터는 폐암연구과 윤경아 박사팀이 1기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후 재발 위험에 관련된 유전자다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1기 NSCLC 환자 558명을 대상으로 전장유전체 유전자다형에 대한 연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4번 염색체의 4q34 위치에 존재하는 rs1454694 유전자다형의 변이가 수술 후 재발 및 예후와 연관성이 있음을 찾아냈다.연구를 주도한 윤경아 박사는 "이번에 통해 밝혀진 유전자다형 마커가 1기 폐암 환자의 개인별 재발 위험도를 예측할
일부 산부인과병원 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는 '자연출산센터'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12일 오픈했다. 국내 출산 건수가 감소되고 상급종합병원에서는 규모를 축소하는 상황인 만큼 주목되는 행보다. 자연출산센터 'EASY BIRTH'는 '순산'이란 뜻으로 병원 또는 의료진이 주체가 되어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분만(Delivery) 개념과는 다른 '출산(Birth)'을 테마로 한다. 슬로건은 '편안한(Cozy), 믿을 수 있는(Reliable), 품격있는(Dignified) 출산'으로 정했다. 센터장은 평소
김포공항 우리들병원(원장 최 건)은 최근 미국 MD앤더슨 암병원 통증센터 책임자인 아브디(Salahadin Abdi. MD. PhD) 박사를 초청해 '스크램블러 테라피'라는 주제로 통증 치료의 최신지견을 우리들병원 전국 네트워크병원과 함께 공유했다. 아브디 박사는 미국 통증분야의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최소침습적 통증치료의 최신 장비인 '페인 스크램블러(Pain Scrambler)'를 활용한 환자 치료 경험을 소개하며 극적인 치료결과로 눈길을 끌었다. 통증은 그 원인이 되는 병리적 성격이나 통증 양상에 따라 기존의 여러
대전 을지대병원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암센터를 증축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한다고 12일 밝혔다.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8585㎡ 규모로 증축하는 암센터는 진단에서 치료까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시스템(One-Stop System)’을 갖추고, 분야별로 특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암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올라가 진료받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신축 예정인 종합건강증진센터는 지하 7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1047㎡의 규모로,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고객을 최우선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통해 기내에서 응급상황에 처한 승객 3명을 구한 사연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고신대복음병원 소화기내과 김재현, 권혜정, 최윤정 교수.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소화기내과학회에 참석 후 한국으로 귀국하던 길이었다.비행 중 4시간쯤 경과했을 무렵 첫 번째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기내에 의료진이 있으면 도움을 달라"는 급박한 기내방송이 나왔고, 이들은 곧장 달려가 환자를 체크했다. 환자는 30세 남성으로 간질발작의 전형적인 증상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응급처치와 지속적인
국립암센터가 개원 13주년을 기념해 다가오는 28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8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Seeing is Believing and Beyond'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Christopher H. Contag 박사(스탠퍼드의대), Daniel B. Vigneron 박사(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 John V. Frangioni 박사(하버드의대), 조장희 박사(가천의대)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초청됐다.PET-MRI, 분자영상을 포함한 초정밀 영상기법을 활용해 미세 암 조직을 조
올해 첫 살인진드기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최희정 교수는 12일 이같이 밝히며, 예방법 및 주의사항을 발표했다.지난해 진드기가 일으키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통해 총 36명의 감염환자가 발생, 이중 1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SFTS로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며 주로 잔디, 풀숲, 덤불 등에 서식한다. 살인진드기로도 불리는 이들의 활동 시기는 4
대한환자혈액관리연구회가 10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가졌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다학제적 수혈대체요법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외과, 내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자리를 채웠고 강연 내내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좌장은 염 욱 순천향의대 흉부외과 교수, 이정재 순천향의대 산부인과 교수, 차영주 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고재환 인제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맡았다. 취리히 대학 악셀호프만(Axel hofman)교수는 환자혈액관리의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설명했다. 1956년
고대의대 박종훈 교수가 이번 대한의사협회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만 다음 의협 회장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 끝에 의협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고, 엉망진창이 된 의협을 반듯하게 다시 세워보겠다고 출마 의지를 보였다.그는 본지 기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보궐선거에 나가기로 한 것은 사실이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엉망이 된 의협을 내버려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어떻게 든 의협 회장 선거를 치러져야 하는 상황이고, 복잡한 여러 이유 때문에 아무도 선뜻 나서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가 그동안 각각 진행해오던 보공공보건의료사업을 앞으로는 병원들이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그동안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각각 공공의료심포지엄을 개최했으나 9일에는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주관으로 ‘SNUH 공공보건의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4개 병원은 ‘SNUH 공공의료네트워크(가칭)’을 만들어 보다 효율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서울대병원의 의지다.서울대병원공공보건의료사업단 박상민 기획담당교수는
국내 연구진이 하루를 주기로 나타나는 기분이나 정서 상태의 리듬을 조절하는 핵심적인 작용원리를 규명했다. 향후 각종 기분장애(Affective disorders)와 중독질환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려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손기훈 교수, 해부학교실 정수영 연구교수,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및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 등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뇌과학원천기술 개발사업 및 21세기 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뇌기능 활용 및 뇌질환 치료 기술 개발사업단, 단장 김경진 교수)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
“건국대병원이 신축개원 이래로 어려운 의료환경을 헤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제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건국대병원이 내년 신축개원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 오는 14일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발표는 한설희 원장과 비전수립 추진위원장인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가 맡았다건국대병원은 개원 이래 '2015년 TOP 5'를 줄곧 내세워왔다. 끊임없는 명의 영입에 이어 일평균 외래 환자 3000명 돌파, 흑자전환 성공, 상급종합병원 진입 등 좋은 소식만으로 승승장구해왔다.하지만,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된
건양사회복지센터가 올 6월부터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지역사회 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는 이번 건강서비스는 암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현재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병행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운동과 음식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암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유·무산소 운동요법, 1대1 영양관리교육, 항암을 위한 조리법, 전화모니터링 서비스,
관절·척추 종합병원인 서울부민병원 제3대원장에 정훈재 병원장이 취임했다.정훈재 원장은 2일 서울부민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을 비롯, 의료진과 병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정훈재 원장(관절 전문의)은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부민병원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이날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에게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주인의식과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
대한환자혈액관리연구회가 10일 오전 9시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연구회는 적정수혈을 통해 치료효과를 개선함은 물론, 수혈 부작용과 의료비용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로 다학제적 임상연구 수행, 학술대회와 강연을 통한 홍보활동, 법률 제도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초대 회장은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맡았다. 이정재교수는 대한수혈대체연구회 회원 및 순천향대서울병원 무수혈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수혈 및 수혈대체 치료를 선도해 왔다. 창립 학술대회는 환자중심의 다학제적
버려지는 자신의 치아로 뼈이식 재료를 만들어 임플란트 시술에 이용하는 자가치아센터가 국내 최초로 운영된다.분당서울대병원치과와 한국치아은행이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자가치아센터를 설립해 치아보관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치아보관서비스를 이용하면 발치한 치아를 당장 이식재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보관했다 본인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사랑니뿐만 아니라 교정 목적으로 발치한 치아, 아동의 유치 등을 특수 처리하여 보관하면, 필요시 본인은 물론 부모, 형제까지 뼈이식재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보관기간은 최장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이 어버이날인 8일 60세 이상 입원환자 400여명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연구팀이 복막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적정한 체중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와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이 2009년부터 전국 34개 센터가 참여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말기신부전 임상연구 센터'의 자료를 이용해 우리나라에서 복막 투석을 시행중인 투석 환자 900명의 체질량 지수의 분포를 확인하고 (표1), 체질량 지수의 4분위 등급에 따라 4군으로 나누었다. 체질량 지수는 몸무게/(신장)2 으로 계산했으며, 1군은 체질량 지수가 < 21.4 kg/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가 2014년 보건복지부 질환 극복 기술개발 연구과제 중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 지원 사업' 단계 평가에서 1단계(2012년~2013년)평가를 통과, 2단계 사업을 시작했다.이에 따라 여성암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매년 국비 10억원과 주관 기관 대응비 10억원 등 총 6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연구센터는 이번 '난치성 여성암 정복을 위한 특성화 연구사업'에서 혁신적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원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한 센터 수익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김승철 이대여성암정복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