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환자혈액관리연구회가 10일 오전 9시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연구회는 적정수혈을 통해 치료효과를 개선함은 물론, 수혈 부작용과 의료비용도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로 다학제적 임상연구 수행, 학술대회와 강연을 통한 홍보활동, 법률 제도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초대 회장은 이정재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맡았다. 이정재교수는 대한수혈대체연구회 회원 및 순천향대서울병원 무수혈센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무수혈 및 수혈대체 치료를 선도해 왔다. 

창립 학술대회는 환자중심의 다학제적 수혈대체요법을 주제로 취리히 대학 악셀호프만(Axel hofman)교수의 환자혈액관리의 역사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염 욱 순천향의대 흉부외과 교수, 이정재 순천향의대 산부인과 교수, 차영주 중앙의대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고재환 인제의대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또한 내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교수들이 연자로 참여한다.  

환자혈액관리의 전반적인 부분을 소개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장준호(성균관의대)교수가 '한국인 종양환자의 환자혈액관리 시행', 엄태현(인제의대)교수가 '한국인 수혈지침의 발전과 환자혈액관리', 김태엽(건국의대)교수가 '수술중 마취하 환자혈액관리' 등을 발표한다. 

환자혈액관리의 특정구역을 발표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영우(국립암센터)교수가 위암 수술시 환자혈액관리, 박종훈(고려의대)교수가 정형외과 수술시 환자혈액관리, 김경환(서울의대)교수가 심장수술시 환자혈액관리, 이은실(순천향의대)교수가 산부인과 환자의 환자혈액관리, 최동호(한양의대)교수가 담도,췌장수술시 환자혈액관리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정재 회장은 "종교적인 신념이 아닌 학문적인 근거와 의학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수혈을 최소화하고 이러한 치료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하겠다"며, 연구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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