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동조합 파업으로 홍역을 겪은 서울대병원이 올해도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우선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병희 원장 등 임금협상단과 논의를 했지만 아직까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병원측은 임금동결을 요구하고 있고, 서울대병원 노조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노조는 의료연대 산하 국립대병원 노조와 함께 오는 27일 의료민영화 반대 동반파업에 대한 파업 투표를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진행했다.투표 결과에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20~21일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박상근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과 사무국,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산하병원회 등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업무 효율성 향상과 화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병원협회는 5년 만에 개최한 임직원 워크숍을 통해 사무국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앞으로 병원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 임원과 직원들로 나눠 진행된 토의에서 임원들은 △상설위원회 활성화 △해당부서의 유기적 업무진행 방안 △협회 건의사항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
국내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의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서울의대 이은봉 교수(내과학교실) 연구팀은 화이자와 미국, 유럽의 공동 연구팀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의 새로운 치료제인 토파시티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논문을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6월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토파시티닙’과 현재 표준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해 전 세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956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또 토파시티닙을 5mg씩 매일 2회 복용하는 군(373명), 토파시
연세의료원 의료원장 선출방식이 결국 교수 전체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까지 번져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형국이다.세브란스 자율권 수호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의료원장 선출에 대한 결정을 교수 전체의 의견을 물어 결정한다는 공지를 교수들에게 보냈다.지난 16일 열린 제2차 궐기대회에서 의료원장 선출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재단이사회측과도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하자 어쩔 수 없이 교수 전체의 생각으로 상황을 풀어가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교수평의회, 비대위, 총장측이 각각 의료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이 다르다.교수평의회측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김윤년・박형섭 교수팀이 고난이도 심장질환 시술을 미리 반복 훈련할 수 있는 관상동정맥 모형을 개발했다.관상동정맥 모형개발은 대구・경북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R&D사업으로, 2012년 8월부터 시작해 내년 4월에 마무리된다. 이 사업에는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와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주식회사 진양오일씰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관상동정맥 모형은 고분자 물질인 PDMS(Polydimethylsiloxane)을 사용해 심장과 혈관 모형을 만들고,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하여 심장모형이 제작됐다
말기암 환자 스스로가 느끼고 평가하는 주관적인 삶의 질이, 환자의 남은 생존기간(기대여명)을 예측하는 중요한 척도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 이용주· 동국대 가정의학과 서상연 교수팀이 2006~2007년 동안 서울 경기지역 6개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치료가 불가능하고 기대여명이 수개월로 예상되는 환자 대상) 162명을 분석했다.연구팀은 환자 스스로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질 점수를 평가하고, 이를 환자의 생존기간과 비교한 결과, 신체기능 상태와 삶의 질 평가가 생존기간과 연관이 있음
초경, 결혼,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의 신체는 생애주기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적절한 검진과 진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이대여성암병원은 최근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연령대별 위험 질환과 건강 검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우선 청소년기인 10대에는 생리불순이 가장 흔한 여성질환으로 꼽았다. 이중 초경이 시작된 이후 주기가 제대로 자리 잡지 않아 호르몬 분비가 아직 불균형한 경우가 대대수를 차지했다.흔한 증상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위험할 수 있다. 주웅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는 "지속적인 생리불
국내연구팀이 PtCr-EES라 불리는 백금 스텐트와 Endeavor Resolute 스텐트(CoCr-ZES)를 비교하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내과 박경우, 김효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채인호 교수 연구팀이 국내 40개 기관과 합동으로 PtCr-EES 이라는 새로운 백금 스텐트와 진료 현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Endeavor Resolute 스텐트(CoCr-ZES)와 비교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3년에 걸쳐 수행했다.전국에서 총 3755명의 환자들이 참여해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현재 시판되는 PtC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의 기관지인 '의협신문'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18일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의협신문이 전공의들의 억울한 진실을 외면한채 가해자의 반론보도를 두차례나 일삼았다"며 "2개월간 대전협 출입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9일 장성인 회장은 18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사인한 탄원서를 의협에 방문해 회장실에 전달한 바 있다. 또한 前대전협 복지이사로 해당 민원을 접수했던 중앙대병원 서곤 전공의는 의협 앞에서 지속적인 1인 시위를 진행하며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기도 했다. 전공의
취약계층의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서울시 북부병원의 ‘301네트워크’가 출범한지 벌써 1년이 흘렀다.1년이라는 시간동안 얻은 것이 있다면 보건소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신뢰, 그리고 이로 인한 의료와 복지의 연계 가능성이다. 서울시 북부병원은 17일 ‘301네트워크 1주년 기념 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다. 301네트워크란,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사회복지와 관련된 기관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주민들에게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할
의료원 자율권 수호를 외치는 세브란스 교수들의 움직임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16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의료원 자율권 수호를 위한 교수 공청회 및 제2차 궐기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강당 안을 가득 채웠던 1차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교수들은 재단이사회와 총장을 압박하는 피켓시위 등을 해 왔지만 실질적인 답을 얻지 못하면서 교수들의 관심이 줄고 덥루어 투쟁도 답보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처음에는 교수들이 모여 한목소리로 움직이면 재단이사회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재단이사회와 총장은 교수들의 반응에 전혀 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 눈 건강 이야기를 담은 안과에세이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할 목소리 재능 기부자를 모집한다. 김안과병원은 공식 블로그인 '옆집eye(http://blog.kimeye.co.kr/)'에 의료진과 직원들이 직접 기고한 안과 지식 및 에피소드를 모아 오는 8월에 안과에세이집을 발간할 예정인데, 이 중 특별히 흥미롭고 유용한 내용들을 선별해 올해 하반기에 오디오북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2일까지 김안과병원 홈페이지(http://www.kimeye.com/kimeye/)를 통해 목소리 재능 기부 신청 접수가
국립암센터가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인 Ad5CRT의 제1상 임상에 착수한다.국립암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개발해온 Ad5CRT가 지난 5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표준치료에 실패하고 간 전이가 발생한 대장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Ad5CRT는 hTERT(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종양세포에 선택적으로 치료용 자살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
국내 연구팀이 소아 암환자의 적극적인 연명치료가 급격히 줄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서울대병원 박준동, 강형진, 신희영(소아청소년과), 윤영호(암통합케어센터) 교수 연구팀은 국립암센터와 함께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5203명의 소아암 환자 중 2010년까지 사망한 696명을 대상으로 연명치료 이용률을 조사 분석했다.연구팀은 2007년과 2010년의 항암제, 새로운 항암제, 심폐소생술(CPR) 이용률을 비교했다.그 결과 사망 전 30일간 항암제 이용률은 58.1%에서 28.9%로, 사망 전 2주 간 항
강남지역 4개 구의사회는 14일 서울아산병원서 합동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의사회가 모여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학술대회는 올해는 송파구의사회 주관으로 진행했다.4개구 학술대회는 인근 지역 구의사회가 함께 진행한다는 배경외에도 1차의료기관과 대학병원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학술대회는 올해 7회째. 이번 대회는 송파구의사회는 학술대회 주제를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로 정했다. 파트에는 나라의원 손정일 원장이 '개원가에서 처방하는 영양수액 총정리(
“요양병원 개설에 관심있는 분들 많죠? 이미 1300개가 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요양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스카이닥터와 MD scout는 요양병원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 압구정역 메디프리뷰 강의실(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6번지 청오빌딩 202호)에서 요양병원 개원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 급성기 병원보다는 개원이 쉬울 것 같고 의원은 개원할 자리가 녹록치 않아 보이는 만큼, 요양병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운영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스카이닥터 권양 대표는 “벌써 130
식품용 백수오, 하수오 등을 의약품인것처럼 속여 파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시중에 판매 중인 '하수오, 백수오' 건강기능식품과 관련, “일부 관련제품들이 식품용 하수오와 백수오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마치 의약품용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TV와 인터넷 홈쇼핑 등에서 하수오, 백수오로 만든 각종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식품과 의약품용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해당제품의 효능을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한의협은 "일부 제품은 한약에 문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지멘스 노버트 가우스 CEO(Customer Solution Division)의 예방을 받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환담을 가졌다. 한국을 방문중인 가우스 CEO는 12일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으로부터 최근 한국 의료시장의 현황과 병원들의 경영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병원협회가 제안한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와 의료산업활성화 특별위원회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가우스 CEO는 "한국의 의료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최첨단 의료기기로 무장한 한국병원들은 국제적인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의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 무자격자, 체납 후 급여제한자 사전관리"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건보공단은 3일 오는 7월부터 병·의원 등의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무자격자 및 체납 후 급여제한자를 진료하고 공단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는 경우 이를 지급하지 않는 내용의 '무자격자, 체납 후 급여제한자의 급여제한'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는 무자격자 또는 일부 급여제한자의 진료로 인한 보험재정누수 방지와 성실하게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한 취지에는 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오는 16일 수원 영통구에 소재한 디지털엠파이어 광장 1층에서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한림대학교 정기석 병원장, 권영준 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장이 참석한다.경기남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기관이며 이들의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근로자라면 누구나 센터에 소속된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산업위생기사, 상담심리사에게 전문적인 건강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