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9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죄하는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했다.이날 기술수출상에 선정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스타프라잔은 위식도 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프로톤펌프저해제(PPI)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신약 후보 약물이다.자스타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 비만학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동아시아인에게서도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인 위고비는 2022년 발표된 STEP 6 임상3상에서 한국과 일본 비만 환자의 체중과 복부 내장지방을 의미 있게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Lancet Diabetes Endocrinol 2022;10(3):193~206). 이에 더해 최근 발표된 STEP 7 임상3상 결과, 중국, 홍콩, 브라질 그리고 한국의 비만 환자 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녹십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지난해 12월 15일 혈액제제 신약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최초로 국산 혈액제제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지난 1971년 국내 최초의 혈액제제 공장을 준공한 이후 혈액학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을 선도한 GC녹십자의 알리글로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2028년 알리글로 매출 3억달러 목표GC녹십자는 올해 하반기 미국 내 자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머크의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완전 승인을 획득하면서 MET 14엑손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국내에서는 노바티스 타브렉타(카프마티닙)가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텝메코도 건강보험급여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 건강보험 급여 진입 여부에 따른 처방 경쟁도 관전 포인트가 됐다.이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오타피스(사볼리티닙)가 중국 허가에 이어 글로벌 허가를 위해 임상3상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폐암 치료제로 이름을 알린 얀센 리브리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LG화학이 차별적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중국 에스테틱 의사 대상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LG화학은 중국 상하이 미용성형 전문병원 차이팅병원과 원내에 에스테틱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고, 중국 이브아르(YVOIRE, LG화학 히알루론산필러 브랜드명) 고객 대상 교육 지원을 본격 확대한다.이날 행사에는 LG화학 노지혜 상무, 우샤오쥔 차이팅병원장 등이 참석했다.LG화학은 숙련된 의사의 라이브 데모 시연을 확대하는 등 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의사들의 시술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더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그룹이 R&D 연구인력을 600여명 보유함으로써 제약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임직원의 28%가 R&D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연구인력만 390명이 넘어 제약업계 R&D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의 28%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임직원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케이캡은 중남미 18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 왔다.약 1년만에 브라질 기술수출에 이어 멕시코 및 페루 출시, 칠레 허가까지 4개국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HK이노엔은 케이캡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HK이노엔은 2018년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 2024 비타푸드 인도(Vitafoods Indi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올해 2024 비타푸드 인도 행사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의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행사 기간 동안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과 관련한 원천 기술 및 인프라, 기능성 원료 및 소재 등을 알리는 한편, 파트너링 미팅을 동해 협력사 발굴과 사업 제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혈전용해제인 테넥테플라제로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가능 시간을 연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허혈성 뇌졸중 표준치료인 2세대 혈전용해제 알테플라제는 첫 뇌졸중 증상 발생 이후 4.5시간 이내 투여해야 한다. 테넥테플라제는 알테플라제의 시간적 제한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3세대 혈전용해제다. 하지만 이 같은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진행된 TIMELESS 임상3상 결과, 증상 발생 이후 4.5~24시간에 테넥테플라제를 투여해도 위약과 비교해 90일째 기능적 예후 차이가 없었고 두개내출혈 발생률도 비슷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18대 김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3개 단체는 14일 제5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공적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됐다.제약바이오 부문에 선정된 김정수 전 회장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부산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지난 1981년 제11대를 시작으로 15대까지 5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99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맥주사하는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제품명 아그라스타트)이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조기 신경학적 악화를 막는 데 아스피린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혈전용해술 또는 혈관내 혈전제거술을 받지 않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TREND 무작위 연구에서 확인됐다.결과에 따르면, 증상 발생 이후 24시간 이내에 티로피반을 72시간 동안 정맥주사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군은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투약한 군보다 뇌졸중 중증도를 평가하는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NIHSS) 점수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국 의약품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JW중외제약의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해 글로벌 임상 3상 지속을 권고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 임상 3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JW중외제약에 따르면, 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했다.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
"로수바스타틴은 가장 강력한 LDL콜레스테롤(LDL-C) 강하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ASTEROID 연구 등을 통해 혈관내 죽상경화반 볼륨을 퇴행시킬 수 있는 스타틴이라는 것도 최초로 입증했다. 특히 스타틴 조기치료 패러다임을 적용해 심혈관질환 1차예방 분야를 개척,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목표는 LDL-C 조절이다. 그리고 LDL-C 조절의 1차치료는 스타틴이 담당한다. 스타틴의 LDL-C 조절 및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가 명확히 입증돼 있기 때문이다.궁극적으로는 스타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및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첨단재생의료는 줄기세포, 유전자치료, 인공장기 등을 통해 손상된 세포나 조직·장기를 대체하는 미래 의료 핵심 기술로 기존 의료의 한계를 극복해 근원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대·희귀·난치질환의 임상 연구에만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허용하는 규제 때문에 많은 환자가 재생의료 치료가 가능한 일본․미국․중국 등 여러 나라로 원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시궁쥐 중 4.4%가 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확인했다.사람 감염시 발열, 피로, 식욕부진, 황달, 암갈색 소변 등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임산부가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송지원 교수 연구팀(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 내과학교실 김지훈 교수, 박경민 연구원)이 국내에서 채집된 시궁쥐(Rattus norvegicus)에서 급성 간염을 일으키는 E형 간염바이러스(hepatitis E virus)를 처음으로 발견했다.E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동제약의 GLP-1 신약 후보물질이 중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이에, 저분자 화합물 특성을 활용해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를 위한 경구제 개발에 추진력이 붙을 전망이다.일동제약은 1일 자회사 유노비아를 통해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중국과 일본에서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UAE 보건 당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1월 29일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 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대의료원은 지난 27일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서안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우정택 의과학문명원장 및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와 서안의과대학(西安医学院, Xi’an Medical University) 리우 링(刘岭) 이사장, 제2부속병원 자우 하이캉(赵海康) 원장, 국제협력·교류의 루오 시(罗熙) 부문장, 간호재활의 장 용아이(张永爱) 학장, 약학 펑 용후이 학장(冯永辉) 등 10여 명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경구용 항응고제가 조기 신경학적 악화(END)를 경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예후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중국에서 진행된 EASE 무작위 연구 결과, 조기 신경학적 악화를 경험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표준 항혈소판제와 함께 항응고제인 아가트로반을 정맥주사하면 두개내출혈은 더 발생하지 않으면서 기능적 예후가 개선될 가능성이 컸다.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 허혈성 뇌졸중 발생 이후 장애를 줄이기 위한 항응고제 사용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인다. EASE 연구 결과는 JAM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산부인과)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문 센터장의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은 2010년 첫 집도 이후 1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2000례 건수 중 최고난도 수술로 알려진 단일공 수술이 1566례에 달하며 이 중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은 1120례다. 문 센터장은 지난해 7월 다빈치SP 단일공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수술 건수 세계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뒤 현재까지 최다 수술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문 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재직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