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심장협회(AHA)가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관리 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동반질환으로 제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에 방점을 찍으며, 당뇨병 동반 CAD 환자 맞춤형 관리전략을 제시했다.AHA는 '제2형 당뇨병 동반 안정형 CAD 환자 임상 관리' 학술 성명을 Circulation 4월 13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당뇨병 동반 CAD 환자는 심근경색, 합병증 등 위험을 낮추기 위해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다.당뇨병은 CAD 발병과 진행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ACE 억제제, 디히드로피리딘(DHP) 칼슘채널차단제, 티아지드 이뇨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베타차단제 등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들이다. 이들 약물이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데 계열 간 차이가 있을까?미국 조지워싱턴대 Jingkai Wei 교수팀 지난달 21일 JAMA Network Open에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를 발표하면서 이 논쟁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고혈압 약물은 심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데 사용되지만, 고혈압 약물 계열을 비교한 연구는 없기 때문이다. 연구결과 고혈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산 신약이 만성질환 분야에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 위식도역류질환 등 만성질환 시장에서 국산 신약은 지난해 3019억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2018년 기록한 2317억원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당뇨병, 국산 신약의 '노다지'만성질환 영역 가운데 항당뇨병제 시장은 국산 신약의 황금밭으로 자리매김했다. LG화학과 동아에스티,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 신약을 토대로 여러 조합의 복합제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에 뛰어든 결과,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국내 연구팀은 최근 3가지 고혈압 약제 2개를 합한 '병합요법'간에 사망 위험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다만 RAS 억제제+티아지드계는 이뇨제는 RAS 억제제+칼슘채널차단제보다 심부전 및 뇌졸중 발생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박성하 교수(심장내과)·아주대 박래웅 교수(의료정보학과)·아주대 유승찬 박사과정팀은 3가지 고혈압 병합요법에 대한 CDM 기반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한국순환기저널(KCJ)에 발표했다. 국내 연구팀, 첫 번째 공동 국제 CDM 기반 빅데이터 연구 주도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영업력 강자로 손꼽히는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상품을 도입하면서 순환기계 강자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11월 대웅제약과 한국머크바이오파마는 심혈관질환 치료제 콩코르(성문병 비소프롤롤)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달 1일부터 대웅제약은 콩코르의 프로모션 및 판매인력 운영 등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다만, 품목허가권은 머크에서 유지한다. 콩코르는 β-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하는 베타 차단제로, 용량에 따라 △고혈압·협심증 치료(5mg) △좌심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올해 목표로 세운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광약품은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ARB 계열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과 코아프로벨(성분명 이르베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국내 코프로모션 공동판촉 및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이달부터 국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의 영업·마케팅 및 판매를 공동 진행한다. 아프로벨은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 성분의 혈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명문제약은 항고혈압 복합제 텔미원스정(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항고지혈·고혈압 복합제 텔미원스플러스정(성분명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에 대한 허가를 완료, 곧 발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명문제약은 텔미사르탄 단일제인 텔미정을 1월 출시한데 이어 텔미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40/12.5mg, 80/12.5mg 복합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40/5mg, 40/10mg, 80/5mg복합제, 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로수바스타틴칼슘 40/5/10mg, 80/5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개최,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을 홍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산학세션은 울산의대 송종민 교수(심장내과)와 서울의대 조구영 교수(순환기내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우종신 교수(심장내과)와 아주의대 박진선 교수(순환기내과)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 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번째 연자인 우종신 교수는 “고령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심혈관질환 3제 복합제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이 붙을 전망이다. 2017년과 2018년 국내 제약사들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경쟁이 시작된 데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제품이 출시됐기 때문이다. 유한양행은 항고혈압 3제 복합제로 다이이찌산쿄의 아성에 도전했고, 혼전 양상인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시장에는 보령제약이 참전했다. 항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굳건한 세비카HCT...도전하는 국내사 2017년 국내사들이 새로운 제품으로 도전하면서 '처방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던 고혈압 치료 3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암로디핀+로사르탄)을,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고혈압제인 티아지드(Thiazide) 이뇨제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티아지드에 대한 경고음이 울렸다.ACCORD와 ACCORDION 연구에 참여한 제2형 당뇨병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티아지드를 복용한 이들에서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 위험이 높았다.이는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티아지드의 위험을 확인한 것으로, 특히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강력하게 조절한 경우 MACE 위험이 두드러졌다.연구를 진행한 일본 국립국제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티아지드계 이뇨제가 초기 일차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라는 대규모 국제 연구가 발표됐다. 현재 대한고혈압학회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i),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칼슘 통로 차단제(CCB), 티아지드계 이뇨제(THZ), 베타 차단제(BB)를 일차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티아지드계 이뇨제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근거가 발표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란셋 10월 24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미국 UCLA Marc A Suchard(생물통계학) 교수, 아주의대 유승찬 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심장질환 관련 의약품 허가에 사용하는 1차 종료점 기준을 재검토 해 새로운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심부전의 원인, 진행 및 예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럼에도 현재 심부전 치료제를 허가하는 방식은 하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런 천편일률적인 방법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7장 분량인 가이드라인이 완결이 되면 혁신적인 심장 치료제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FDA는 이 초안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첫째는
유럽심장학회(ESC)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관리 및 예방에 초점을 맞춘 세 번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3년 판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그간 발표된 다양한 근거들을 권고사항에 착실하게 반영했다.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 분류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가이드라인과 통일시켰고 혈압 조절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중재전략을 구체적으로 분류해 제시했다.무엇보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초고위험·고위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게 심혈관 아웃컴 임상시험(CVOT) 결과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사 R&D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국산신약'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1000억원 전망 '제미글로 패밀리'꾸준한 처방 '카나브 패밀리'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6개 주요 국산신약의 올해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137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동안 올린 1112억 7000만원 대비 23.21% 성장한 수치다. 주요 국산신약의 이 같은 성장은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고혈압 치료 복합제 시장의 호황이 여전하다. 특히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반면, ARB+CCB+이뇨제 계열 3제 복합제 시장은 제네릭 의약품의 소위 '오픈빨'은 없는 모습이다. ARB+CCB, 항고혈압제 시장서 강세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ARB+CCB 계열 2제 복합제는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시장 선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다. 트윈스타는 올해 상반기 4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임상 4상 결과가 최근 미국고혈압저널에 실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심장혈관내과)가 연구 책임을 맡고,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의 결과다. 아모잘탄과 ARB/HCTZ 복합제 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평가한 연구다.이번 연구의 초록은 2016년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발표되기도 했다.이번 연구는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복합한 아모잘탄을 로사르탄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정부의 공동생동성 시험 규제 및 제네릭 약가제도 개선 영향으로 제네릭 의약품 허가가 급증했다. 특히 공동생동 폐지 방안과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최근 두달간 제네릭 허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 생물학적동등성을 인정받은 품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356품목에 비해 무려 130%가 증가한 것이다.월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현황은 1월 79건, 2월 120건, 3월 106건, 4월 219건, 5월 294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1분기 보령제약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보령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주력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2019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1분기 1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1분기 달성한 1117억원 대비 6.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내실도 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2008년 72%였던 미국 제네릭의약품 처방률이 2017년 90%까지 상승했다. 현재, 미국에서 처방되는 의약품 10개 중 9개는 제네릭 의약품이라는 뜻이다.또한 작년 미국 제네릭 시장은 690억 달러(약 78조원)에 달해 중국, 호주, 일본, 아프리카 등과 비교해 규모가 월등히 큰 것으로 조사됐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제네릭 의약품의 시장 진입을 장려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제네릭 개발에 경쟁력을 가진 국내 제약사들에게는 지금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한 적기인 셈이다.미국, 처방약 10개 중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