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질환은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병태다. 본래 간에는 지방을 품은 세포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간에 지방을 함유한 세포가 5% 이상일 경우 지방간질환으로 정의할 수 있다. 원인은 대사(이상) 관련, 알코올 관련, 비알코올 관련, 약물 관련, 특정질환 관련 등 너무나 다양하기 때문에 지방간질환의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대한간학회 이사장)는 지방간질환 치료와 관련해 “다양한 원인 만큼이나 병태생리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제를 찾는 것도 난제에 속한다”며 현재의 지
당뇨병, 비만, 골다공증 등 내분비질환은 국내에서 꾸준히 유병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내분비질환은 그 자체로도 질병부담률이 높지만, 합병증으로 진행될 경우 질환의 임상적 위험과 질병부담률은 더욱 커지게 된다. 이에 월간 THE MOST는 2024년 1차의료기관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내분비질환 관리전략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한내분비학회 내분비임상진료연구회와 공동으로 연례좌담회를 진행한다. 그 시작으로 2024년 2월 내분비대사질환 특집호에서는 ‘2024년 당뇨병 관리전략 업데이트(2024 Diabetes Management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자궁근종(uterine leiomyoma)과 자궁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을 감별하는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성능을 입증했다.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종양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질환이다.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며 조직검사 없이 초음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증상이 없을 경우 경과 관찰만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약물적 치료 혹은 근종적출, 자궁절제와 같은 수술적 방법이 고려된다.반면 자궁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E헬스케어가 KIMES 2024에 참가해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과 AI 기술을 통한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환자 케어 전반에 걸치 솔루션을 선보인다.올해 전시에는 AI 기반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 자동화 툴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새로운 초음파 장비와 영상 진단 의료기기, 모니터링 솔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KIMES 2024에서 처음 선보이는 범용 초음파 신제품 '로직 토투스(LOGIQ Totus)'는 GE헬스케어의 리더십 제품 '로직 E10' 시리즈와 동일한 빔포밍 기술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신경외과)는 3월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장진우 교수는 안면떨림, 수전증, 삼차신경통, 파킨슨병, 간질, 뇌심부자극술 등을 전문분야로, 고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에서 진료한다.장 교수는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파킨슨병, 수전증 등 운동장애질환과 강박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세계 최초로 시도했다.또, 뇌심부자극술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선구자적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 7000례 이상의 뇌수술을 집도한 바 있는 정위기능신경외과학 분야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시민계가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을 두고 “주먹구구식 꼼수”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공공병원 확충 및 지역 의료 대책이 빠졌기 때문이다.노조는 “정부는 의사가 하던 환자 문진과 상태 파악, 침습적 검체 채취, 초음파, 봉합, 각종 카테터 삽입 등을 간호사에게 전가했다”며 “이러한 정부의 지침은 의료현장에 엄청난 혼란과 환자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병원 현장에서는 기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E헬스케어는 휴대용 무선 듀얼 초음파 진단기기 '브이스캔 에어(Vscan Air)' 제품군의 신규모델인 '브이스캔 에어 SL(Vscan Air SL)'을 출시했다.브이스캔 에어 SL은 휴대용 장비의 편의성과 고사양 기능을 동시에 갖춘 초음파 솔루션이다.GE헬스케어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온라인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브이스캔 에어 SL(Sector & Linear)’은 ‘브이스캔 에어 CL (Convex & Linear)’에 이어 선보이는 신제품으로, 포켓 사이즈의 휴대 가능한 편의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들의 업무를 대체하는 간호사들이 대리처방 등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기자회견에서는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154건의 신고 내용이 공개됐다.신고된 의료기관을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병원(36%),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메디칼은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아리에타 750 딥인사이트(ARIETTA 750 DeepInsight, 이하 AR750DI)'를 출시했다.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AR750DI는 기존 초음파 영상진단기기 '아리에타 750'에 딥인사이트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프리미엄 초음파 의료기기다.AR750DI에 적용된 딥인사이트는 초음파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잡음(Electrical noise)을 감소시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초음파 영상진단 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E헬스케어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영상의학회(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 개최에 유럽방사선학회(ESR, European Society of Radiology)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ECR은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학회로, 올해는 ‘차세대 영상의학’을 주제로 진행된다. GE헬스케어는 종양학, 심장학, 신경학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둔 정밀 의료와 치료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적 (Care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터넷상에서 잘못된 의학정보가 의학발전 및 환자들의 적기 치료를 저해하고 있어 정확한 의학적 지식과 정보가 중요하다.인터넷 의학정보 중 대표적으로 잘못된 정보는 '맘모톰으로 진단받은 유방암에 대해서는 유방보존술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이런 잘못된 의학정보를 바로잡고 명확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7일 삼정호텔에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올해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만 1559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외과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GC셀은 2일 간암의 날을 기념해 간암 바로알기 사내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지씨셀 R&D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지씨셀의 제임스 박 대표를 비롯한 약 3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연자로는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혜원 교수와 지씨셀 GMP 제조부문 서미라 유닛(Unit)장이 참여해 간암 조기진단의 필요성과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적 효과에 대해 공유했다. 매년 2월 2일은 대한간암학회가 제정한 ‘간암의 날’이다. 이날은 간암의 위험성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대중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전립선암 진단 시 PSA(전립선특이항원) 와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MRI 검사를 최대 20.1%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전 세계 남성 발병률 2위, 암 사망원인 5위인 전립선암은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다른 암에 비해 발병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다행히 다른 장기로 전이와 합병증이 없이 전립선암만 있으면 생존율 100%에 가까운 암이기도 하다. 이는 PSA를 활용한 조기진단 덕분인데, 일반적으로 PSA가 4ng/mL 이상이면 조직검사를 시행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올해 48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올해 ENDO, IDEN, KDDW 등 굵직한 학술 행사를 연달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화기내시경학회로서 위상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학회는 1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학회 주도 하에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와 주요 추진 사업을 안내했다.오는 7월 국제내시경심포지엄인 제4차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ENDO 2024)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ENDO 2024의 WEO(Wor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해 11월 30일 초고난도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인 타비(TAVR)시술을 성공했다. 83세 이모 씨는 지난해 9월 19일 장파열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장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폐에 물이 차고 인공호흡기를 유지해야 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폐질환보다는 심장질환이 의심돼 10월 18일 심장초음파 검사를 다시 시행했고, 검사 결과 심장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진단됐다. 판막질환에 대한 치료를 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비행기로 20시간, 그리고 차를 타고 8시간을 더 이동해 우간다 쿠미(Kumi)와 부두다(Bududa) 지역에 도착했다. 저 멀리 한국에서 온 의료진이 무료 진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모여들었다. 등에 커다란 혹이 생겨 누워서 자지 못하는 환자, 선천적 기형으로 손가락이 붙어있는 소녀, 아이에게 먹일 해열제를 받기 위해 5시간을 걸어서 온 엄마 등 사연도 다양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은 수술 중 전기가 끊기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접속형 초음파 자극시스템 의료기기 멀츠의 울쎄라 브랜드를 알리는 2024년 새해 맞이 배우 이민호 씨와 함께하는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가 성황리에 개최됐다.멀츠 에스테틱 코리아는 27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좋아하는 것을 가장 잘 즐기기 위한 나만의 방법, 골드 스토리를 들려주제요'를 주제로 울쎄라 골드 스토리 데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울쎄라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골드'를 활용해 2024년 새해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주제인 골드 스토리는 좋아하는 것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암제 발전으로 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지면서 심혈관질환이 중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안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암제,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가 심장에 독으로 작용하는 심장독성(cardiotoxicity)으로 인해 심장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되면서 항암치료 이후 심장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출범한 곳이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장종양학연구회다.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항암제 유발성 심근증, 협심증 등 합병증에 대한 발생기전과 진단 및 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항암치료가 필요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의료정보경영학회(이하 ‘HIMSS’)의 의료 IT 인증 ‘HIMSS EMRAM Stage 7’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은 해당 인증을 4회 부여받으며 아시아 최초 기록을 수립했다.HIMSS는 12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된 세계 최대의 의료 IT 학회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해 0단계부터 최고 7단계까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중 전자의무기록(EMR)을 활용한 진료·연구 역량을 평가하는 ‘HIMSS EMRAM’ 인증의 최고 등급 ‘Stag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국의 최신 진료지침을 국내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고위험군을 감별하려면 ‘위험인자 개수’와 ‘심근변형’ 지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추후 제정될 국내 진료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순환기내과) 및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이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대규모 비후성 심근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의 성능을 분석하고, ‘심근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