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초음파학회 17일 삼정호텔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개최
박해린 총무이사, 유방 질환 진단·치료 맘모톰 경험 공유와 보완 발전 계기 기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7일 삼정호텔에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7일 삼정호텔에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터넷상에서 잘못된 의학정보가 의학발전 및 환자들의 적기 치료를 저해하고 있어 정확한 의학적 지식과 정보가 중요하다.

인터넷 의학정보 중 대표적으로 잘못된 정보는 '맘모톰으로 진단받은 유방암에 대해서는 유방보존술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이런 잘못된 의학정보를 바로잡고 명확한 의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7일 삼정호텔에서 2024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올해 창립 12주년을 맞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외과 전문의만 1559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외과초음파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매년 진행하는 춘·추계학술대회 및 미니 심포지엄을 통해 외과의사들을 위한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 교수).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초음파를 이용한 질병의 진단 및 초음파 유도하 시술 등의 최신 의료기술들을 소개하고 토론할 수 있는 미니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 행사인 초음파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유방생검(맘모톰)에 관해 외과적, 병리학적 관점에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을 심도있게 다룰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맘모톰의 세계적 대가인 박해린 교수(강남차병원 외과)가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고 국내의 유수한 강사들을 초청해 최상의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 프로그램에 따르면, Needle tract seeding after vacuum-assisted breast biopsy (Mammotome) (조은유외과 김준호)강의를 시작으로 △Can phyllodes tumor of breast be distinguished from fibroadenoma using core needle biopsy?(라라유외과 문소향), △Benign proliferative breast disease with and without atypia on VABB(용인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은아), △Does Mammotome biopsy affect surgery option and margin status of breast conserving surgery in breast cancer?(분홍빛으로병원 이동석)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형철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는 "유방 진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매년 시행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학회의 자랑인 이 심포지엄이 매년 질적으로 수준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고 외국에서도 참여를 희망할 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전국의 명망있는 강사진을 초빙한 만큼 성공적인 심포지엄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박해린 교수(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맘모톰 시술이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선도적인 논문도 많이 발표하는 나라로 유명하다"며 "매년 학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유방암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유방조직검사에 있어서 외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초음파적 지식과 조직검사의 방법, 조직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 등 다양한 지식을 강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여러가지 생검법 중 가장 정확한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흡입생검술(맘모톰)로 진단된 유방암의 수술법과 후속조치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유방 질환 진단 및 치료목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진공보조 흡입생검술의 여러 경험을 공유하고 보완 발전돼야할 부분도 많은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무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분홍빛으로 이동석 전문의가 발표할 'Does Mammotome biopsy affect surgery option and margin status of breast conserving surgery in breast cancer?'은 맘모톰으로 진단된 유방암에 대한 유방보존수술 영향을 주제로 유방보조수술을 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강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해린 총무이사는 "맘모톰으로 진단된 유방암에 대해 유방보존수술을 할 수 없다는 거짓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거짓된 의학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수 많은 데이터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강연 후 1시간가량 핸즈온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며 10여 명 지원자에 대해 실제 맘모톰 장비를 이용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맘모톰은 전신마취의 필요성과 흉터의 문제점을 줄이고 5분이내 짦은 시간 내에 유방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많은 양의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출혈이나 기타 심각한 부작용도 동반될 수 있어 최소한 6시간 이상의 입원 관찰등의 조치가 필요한 시술이다.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은 지난달 선착순 50명으로 조기 마감 등록됐다.

프로그램및 강의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홈페이지(www.ksu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