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대철 교수(소아청소년과)가 최근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질병관리청장 표창장을 수상했다.정 교수는 난치성 희귀질환 등록 등 국내 희귀질환에 대한 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소아혈액종양학 세부전문의인 정 교수는 2011년까지 소아혈액종양 환자 진료에 역량을 보여 왔고 2012년부터 소아류마티스질환이나 선천면역결핍질환을 진료하는 소아임상면역을 전공하며 현재 희귀질환 진료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소아류마티스질환과 선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암은 종양의 위치나 크기, 전이여부 뿐 아니라 잔존 간 기능 등 고려할 요소가 많고 치료 방법도 다양해 치료 방향 결정이 어려웠다.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이 인공지능으로 환자별 치료 방법을 제안하고 생존율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시스템은 각 기관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간암 치료방향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단 분야에 국한되어있던 AI의 역할을 확장해 치료 방법 결정에 활용할 수 있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교수)은 1일부로 직원 보직 및 직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원무부장 남궁환 -국장 승진△간호행정교육팀 김혜경△국제협력팀 신영동△약무팀 민미나△외래원무팀 이준수 -부장 승진 △간호2팀 임수정△로봇수술센터 안준희△안센터운영팀 이선혜△암병원운영팀 김정숙△영상의학팀 정병삼△영상의학팀 김형우△응급의료팀 정주희△적정진료관리팀 박선경△정보전략팀 차선환△중환자간호팀 기현영△진단검사의학팀 이정중△진단검사의학팀 손정옥△총무팀 양기열△혈액병원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은 의사 집단행동 시에만 빛난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정책으로 치열할 갈등상태에 이르고, 해결을 못하면 맨 끝단에 있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다. 전공의들은 병원을 떠남으로써 자신들의 존재를 알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의대정원 확대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대화로 풀지 못하자,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2000명 증원한다는 일방적 발표를 했다. 결국 전공의들은 자발적 사직이라는 형태를 취하며 병원을 떠났다. 그리고 정부는 전공의들은 병원 현장으로 돌아오라고 호소(매달리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코로나19(COVID-19) 발병 후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돼 폐렴이 지속된 중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래석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장기감염 중증 환자에게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해 치료에 성공했다.치료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 연구에는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교수(공동연구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공동연구자), 루카스바이오 김나연, 임건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24일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속대응시스템(RRS)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신속대응팀 의료진 약 160명이 참석했다.에이아이트릭스는 대한중환자의학회 신속대응시스템 연구회와 함께 신속대응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임상 현장에서의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ITRICS-VC(바이탈케어) 활용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신속대응시스템의 이해와 필요성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항생제 내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다제내성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최근 증가하는 카파베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에 쓰이는 '자비쎄프타(성분명 세프타지딤/아비박탐)'에 이달부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자사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자비쎄프타의 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제내성균은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세균으로 항생제 치료를 어렵게 하고, 중증 감염 환자 치료 경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의료 공백이 가시화되자, 정부가 응급·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상진료체계가 실효성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에서 유연한 인력 관리를 통해 필수진료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응급의료행위와 응급의료 수가 인상먼저 대형병원 응급실의 진료부담을 완화하고자 권역·전문 응급의료센터의 수술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의료 현장의 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월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월 20일 화요일 0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 SNS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실제 18일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5개 병원 전공의들도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공개적으로 사직서를 내며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차의 사직서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중 715명이 의사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정부가 발령한 전국 수련병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에 따라 아직 수리된 의료기관은 없는 상황이다.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조규홍 본부장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이후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1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의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다만 의료기관이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전공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제출이 의심되는 12개 수련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현장점검 결과 12개 수련병원 중 실제 사직서가 제출된 곳은 10개 병원이었으며, 총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수리한 병원은 오후 6시 기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같은 날 오전 중수본은 전국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실시한 바 있다.실제 미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4개 병원이었으며, 미근무가 확인된 전공의 103명에게는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2020년과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또 전국 221개 수련병원에 대해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열었다.복지부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15일 24시 기준 7개 병원 154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상 병원은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경찰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통풍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을 규명했다.가톨릭의대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장 김완욱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강구 박사과정(제1저자), 이나은 박사)은 관절 내 대식세포에서 '핵수용체 활성보조인자 6(NCOA6)'라는 단백질이 통풍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강력한 유발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이번 연구에서 김 연구팀은 NCOA6가 'NLRP3 염증조절복합체'와 결합해 통풍성 관절염을 발생시키는 핵심 인자임을 증명했다. 또 통풍 치료제인 콜키신이 NCOA6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7일 오후 3시 서울성모병원을 설 명절 의료체계를 점검했다.연휴 기간 동안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를 확인하고, 응급진료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복지부는 현재 권역응급의료센터 4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과 기관 367개소가 운영 중이며, 서울성모병원은 2004년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 및 운영되고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지난 2020~2022년 3년 연속 획득해온 의료기관이다.이날 조 장관은 윤승규 서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암 생존율을 높이려면 간암을 조기 진단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간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로, 검진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에 내원하면 대부분 진행성으로 발견돼 충분한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국가 간암 검진을 받으면 조기 간암 진단율이 높아지고 이는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된다. 이에 간암은 조기 진단되지 않으면 완치 가능한 치료를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국가 간암 수검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024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명승권 교수는 2024년 1월 25일(목)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명승권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및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해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2003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진료 및 연구를 수행해왔고, 2015년부터 국립암센터 대학원의 전임교수로 대학원생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성인 근로자를 조사한 결과, 직업적 신체활동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 및 근로능력과 신체활동의 역설적 관계를 확인했다.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고희주(가톨릭의대 본과 4학년), 공저자는 김도환(가톨릭의대 본과 4학년), 조성식(동아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다.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골다공증 등 몸뿐 아닌 정신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성분명 듀크라바시티닙)'가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BMS제약은 지난 25일 '성인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최초 승인된 TYK2 억제 기전 경구제, 소틱투'를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했다. 소틱투는 판상 건선 치료제 중 최초(first in class)의 TYK2 억제제로 1일 1회 경구 복용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다.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TYK2는 건선 발병의 중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가 2024년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에, 4개 병원은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부서장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을 개최해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서울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발기부전 및 만성골반통 치료를 위한 체외충격파 치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체외충격파 치료(ESWT)는 근골격계 질환 및 혈관성 발기부전, 만성골반통(만성전립선염) 개선에 효과가 높다는 학계의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서울성모병원 김세웅·배웅진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에 대한 체외충격파 유효성을 입증하고, 지난해 체외충격파 치료법은 신의기술 심의까지 통과했다.김세웅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대조군 대비 체외충격파 치료군에서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됐다.유럽성학회(ESSM)는 전 세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