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해 12월 27일 체중부하 컴퓨터단층촬영기(CT)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CT는 눕지 않고 의자에 앉거나 서서 촬영이 가능해 체중 부하로 인한 뼈의 부정렬이나 통증의 발생 원인, 관절염 부위를 기존 CT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 가능하다.기존 장비는 모든 환자들이 CT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촬영하는 장비에 몸을 맞춘 형태였다면 이번 체중부하 CT는 환자의 포지션에 맞춰 촬영 각도를 선정할 수 있어 휠체어를 타고 있는 상태나 침대에 눕거나 의자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다.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이번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해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돌발성 난청에 어지럼이 동반되면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강북삼성병원 김민범 교수(이비인후과 홍준표 전공의) 연구팀은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돌발성 난청은 발생 원인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달팽이관 내의 바이러스 감염과 혈관장애가 주된 발병기전으로 추측되고 있다.현재까지 돌발성 난청의 표준 치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전신 투여나 고막 내 주사 내 주사 요법이다.바이러스 감염이 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게임 중독이 실제로 뇌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삼성서울병원 최정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능적 MRI와 뇌파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중독인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휴지기 기능적 MRI(functional MRI, 기능성자기공명영상)와 사건관련전위 뇌파검사(event-related potential EEG)를 시행했다.※ 검사 방식 중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초기 치매 환자에게 저선량 방사선 치료가 새로운 비약물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치매는 현재까지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성 질환으로 우리나라 노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 발생률도 높다.실제 작년도 심평원 진료비가 환자 1인당 연간 2100만 원을 상회하고 국가 총 관리비는 19조에 육박하고 있다.저선량 방사선으로 초기 치매 치료?이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원교 교수(방사선종양학과)가 저선량 방사선 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연구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충북대병원, 보라매 병원이 참여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과 생존율을 개선하고 응급의료체계의 효과적 운영 및 공공 기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평가 발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의 영역에서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 응급의료기관 등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비스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 변이의 상관성을 규명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Ig-유사 수용체(KIRs)와 교모세포종 발병 간 연관성을 한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했다.KIRs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암병원이 전립선암 브라키테라피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2012년 연세암병원이 가장 발전된 단계인 4세대 브라키테라피를 시행항 이후 시술받은 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브라키테라피 시술은 바늘을 이용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영구 삽입하는 시술이다. 체내에 삽입된 60~100여개의 방사선 동위원소는 시술 직후부터 약 3~4개월간 방사선을 발생시키며 암세포를 사멸한다. 전이가 없는 국소 전립선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외부 방사선 치료, 외과 수술과 함께 3대 전립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심장 근육 이상으로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확장성 심장병증을 앓고 있던 엄마와 아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두 번째 심장을 선물 받았다.어머니는 2009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이식을, 아들은 지난해 말 인공심장을 이식받아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서울아산병원 심부전·심장이식센터는 지난해 11월 말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던 이 모 씨(30대)에게 심장이식 전까지 건강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인공심장을 이식하는 좌심실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엘바드) 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대는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 황규범, 이동윤 전문의)이 공개된 정신분석 문헌 속 환자의 병력 자료를 바탕으로 챗GPT를 통한 정신역동적 공식화를 작성했다고 4일 밝혔다.현재 챗GPT는 과학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및 평가, 해석 등의 어려움으로 적용이 쉽지 않았다. 정신역동적 공식화는 과거 환자가 겪은 경혐을 바탕으로, 현재의 무의식적 갈등과 행동과 감정 간 관계를 연결해 증상이 갖는 의미를 해석, 설명하는 역할을 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1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아주개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위기극복 유공기관 표창 및 신종감염병 위기대응전략 포럼'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이번 포럼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위기극복에 기여한 기관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기관과 함께 신종감염병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행사에는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을 포함해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병원장, 김진숙 한림대학교강남성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난소암 및 유방암 등 발생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가 망막에 생기는 암인 망막모세포종의 새로운 발병 원인 인자인 것으로 규명됐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이승규·김용준 교수와 소아혈액종양과 한정우 교수 연구팀은 망막모세포종의 발병 원인 인자로 난소암, 유방암 등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BRCA 유전자변이가 새롭게 규명됐다고 3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국안과저널(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망막모세포종은 망막에 발생하는 하얀색 종양으로 소아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최근 신관과 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 본격적 건립 착수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의과대학 사이 위치한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맺었다.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역 5만 6120㎡(약 1만 7000평) 규모로, 공공정책병상 275병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주대병원은 2029년 경기도 내 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은 가운데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은 신년사를 통해 연구 강화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자 의사과학자를 육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기초 및 임상의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 등을 제시했다.서울대·가톨릭대·고대, 연구 역량 강화 집중서울대병원은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국내 혁신연구를 견인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발표에 따라 국가중앙병원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의 남녀간 차이가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관상동맥 미세혈관 장애는 미세혈관의 기능적, 구조적 변화가 발생허거나, 내피 기능 장애로 인한 혈관 확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혈관의 연축 반응이 있을 발생할 수 있다.미세혈관 장애의 발생은 남녀 간 차이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는 없었다.최근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박성미 교수팀(김소리, 김미나 교수)은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과 부하에 따른 미세혈류 속도의 남녀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 하례식을 실시했다.신년하례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 2023년은 연구 중심 성장 체계와 스마트 헬스케어 구현을 통한 미래의학 도전, 차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의료원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아주의료원은 지난해 4주기 급성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또 국가고객만족도조사 병원 부문 5위,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권역외상센터평가 9년 연속 A등급도 획득했다.이에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날 한상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올해는 대규모 양적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환자의 안전과 편의 중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지난해 12월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됐다.부산백병원은 201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이번 제5기까지 5회 연속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지역의 필수의료를 담당하고 있다.이번 재지정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상급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고난이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이다.복지부는 전국을 11개 진료권역별로 나눠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년마다 지정한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NMC는 지난 2014년 1개 병동 40병상을 시작으로 포괄간호서비스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이후, 성과평가가 도입된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간호(간병)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성과평가는 평가기관별 전년도 사업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공공성 △구조 △과정 총 3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는 파인헬스케어와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의 개발 및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19일 협약식에는 삼성서울병원 홍정희 간호부원장과 파인헬스케어 신현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들은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앞으로의 공동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협약은 특히 의료기술의 진보를 통한 간호 혁신이 목표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주 내용은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의 고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