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 경기도 내 단일 병원 최대 규모...1465병상 갖춰

최근 아주대병원이 신관과 첨단의학과 건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아주대병원이 신관과 첨단의학과 건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아주대병원은 최근 신관과 첨단의학관 건립을 위한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체결, 본격적 건립 착수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본관과 의과대학 사이 위치한 신관과 첨단의학관을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삼우CM건축사사무소와 각각 설계 및 감리용역 계약을 맺었다. 

신관은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역 5만 6120㎡(약 1만 7000평) 규모로, 공공정책병상 275병상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아주대병원은 2029년 경기도 내 단일 병원으로는 최대 규모인 1465병상을 갖추게 된다. 

신관 건립으로 대규모 공간을 확보하게 되면서 기존 본관의 진료공간을 재구성해 심뇌혈관센터, 수술실, 암센터 등 확장 및 이전 등 단계적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300병상(중환자실 60병상, 전용 입원실 240병상)을 운영하게 된다. 

첨단의학관은 지하 1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 5270㎡(약 4600평) 규모의 연구공간으로 건립된다. 

Wet-Lab, 강의실 등 연구교육 시설을 확충해 연구중심병원 위상을 강화하고, 의대 정원 증원 등에 대비해 의과대학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아주대의료원 한상욱 의료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질적, 양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관과 첨단의학관이 완공되면 진료, 교육, 연구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선도적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현,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 등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다 폭넓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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