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1대 국회에서는 의사 면허제도 개편이 이뤄질까? 의사 면허 제도 개편은 오래 전부터 논의되던 사항이다. 그런데 21대 국정감사에서 면허제도 개편에 마치 좌표가 찍힌 것 처럼 여당 의원 여러 명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국민 여론이 나빠졌기 때문일까.국민들은 의사들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재로 곱지 않은 눈길로 보고, 한의사, 간호사 등 같은 업계 종사들도 따가운 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국시 거부에 따른 국민적 정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위해 병협 정영호 회장은 선배의사로서 국민들에게 사과의사를 밝혔지만,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과의사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영호 회장은 의대생 의사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인턴 수급 등 차질이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협은 12일 오후 '의료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24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전협 한재민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며 "의사 국시를 인질삼아 의료계를 자극하는 만행과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타 직종의 보건의료인과 달리 의사와 한의사,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5%가 넘게 설정돼 손쉬운 합격 기회를 준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한국보건인국가시험원(국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평균 합격자 비율 자료'에 따르면 27개 종류의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중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간호사는 해마다 95%에 가까운 시험 합격률을 보이고 있었다.구체적으로는 3년 평균 ▲의사 94% ▲치과의사 95.3% ▲한의사 95.6% ▲조산사 98.4% ▲간호사 96.3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여당 일각에서 의대생들의 사죄를 전제로 의사 국시 재응시 여론을 타진 중이라는 언론보도 내용과 관련, 여당이 불공정의 이유를 모르고 있다는 비판 자료를 냈다. 한의협은 의대생들이 아무리 석고대죄로 사과를 해도 그것이 국시의 전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합의협은 "우리 협회는 ‘의사 수 증원’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허용을 이야기 해왔다. 의사 수 증원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추진이 의사 국시 재응시의 전제가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지금이라도 정부는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을 골자로 한 지역의사제 정책 추진에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국시 거부 및 동맹 휴학, 의료계의 총파업 등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끝장 대결 끝에 잠정 봉합됐다.의료계와 정부의 대치 과정에서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의 지난해 11월 매경춘추 기고문이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김 병원장은 매경춘추 기고문에서 의대정원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지역의사제 정책을 발표한 이후, 정부 정책의 추진 중단을 주장하면서 정부를 비판해 과거 발언과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도 의대생들에게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증인을 출석한 정영호 병협 회장은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재응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져 난감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혀진다고 강조했다.복지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증인신문을 통해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에 대한 정영호 회장의 입장을 물었다.정 회장은 "병원협회와 회원병원들은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반성과 용서를 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대와 사립대 병원장들이 국민들을 향해 의대생들이 국가고시를 치를 수 있도록 한 번만 기회를 달라며 고개를 숙였다.8일 오전 10시 40분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국시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국시 문제를 두고 국립대와 사립대 병원장들이 한 자리에서 방송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김영훈 의료원장은 코로나19(COVID-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의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의사국가고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우선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의료계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은 7일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을 찾아 의사국가고시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이 국시원장은 "지난 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서울시 25개구 의사회 회장단이 권익위에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문제 해결을 위한 고충민원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며 "국시원의 의사국시 시험일정과 필요성 등에 관한 정보 알리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며 보건 당국이 고개를 숙였다.또한 의정갈등 이후 쟁점으로 떠오른 의대생의 국가시험 재응시 가능성, 신규의사 부족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목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백신 539만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020년 국정감사를 시작했다.7~8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22일 종합감사까지 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21대 국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이번 국정감사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독감 백신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생 국가시험 등 주요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그치며 공중보건의, 인턴 등 향후 의료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공보의 축소, 레지던트·전문간호사 등 대체인력 투입 등을 관련 대책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의사 국시 응시율이 낮아지면서 공보의 등 수급이 어려워지면 의료 취약지의 문제가 없는가"라고 질의했다.지난달 8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이하 범투위)가 조직 확대와 함께 대정부 투쟁 및 협상 방향 설정을 어떻게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범투위는 지난 4차 회의에서 투쟁 뿐만 아니라 당정과의 합의 이행을 감시하고, 협상과 정책 실무 기능까지 포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의료계에 따르면,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범투위는 기존 틀을 유지하되, 주요 아젠다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원 역시 확대될 계획이다.주요 아젠다로는 의대정원 확대 및 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 2018년에 치러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서 지각자가 규정에도 없는 사유로 재응시 조치가 결정됐다는 지적이 나왔다.5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이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응시생은 택시기사가 정상적인 경로로 운행하지 않아 지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본인이 탔던 택시 영수증을 첨부해 구제요청을 했다.이에 국시원은 2018년 10월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지각자가 발생해 결시처리했으나, 해당 응시자와 소속 대학이 제출한 소명 및 사실관계를 검토해 재응시 조치를 결정했다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23년만에 부활시킨 공중보건장학제도가 낮은 신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간호대생까지 장학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지만 의료계에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의무 근무할 하반기 공중보건장학생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 중이다.추가 선발할 장학생은 10명이며, 이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등록금 600만원+생활비 42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장학생은 졸업 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 대한 불신임이 모두 부결됐다.다만, 최 회장의 불신임 찬성 의견은 반대보다 많아 향후 협회 회무 운영에 부담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과 부회장, 임원들 불신임 모두 '부결'27일 스위스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최대집 회장을 비롯해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 대상이 된 6인 모두 부결됐다.첫 안건으로 상정된 최대집 회장 불신임 안건은 114명의 대의원(반대 85명, 무효 4명)이 찬성, 참석 대의원 203명의 3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건 상정을 위한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27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열린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2명의 후보들은 향후 투쟁방향, 소통방식, 노조, 전공의 수련환경 등을 쟁점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진행했다.제24기 회장선거 최종 후보에 등록한 후보는 기호1번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4년차 김진현 후보, 기호2번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인턴 한재민 후보 등 2명이다. 향후 단체행동·소통방식 두고 '주력 공약' 강조우선 두 후보는 지난 8월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학교병원협회, 사립대학교병원협회,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기회 부여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25일 발표했다.5개 단체는 호소문을 통해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이 의사국가 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밝혔다며,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국민 건강을 위한 바른 선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단체들은 "국민의 시선이 차갑고 정부 역시 형평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아직 의료계에 발도 내딛어 보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했던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들이 국시 응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그러나 정부는 형평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들며 추가적인 기회 부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40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은 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달 8일부터 시행 중인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전체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시험에 응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