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지기능 장애가 없지만 균형 장애가 있는 노인은 치매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교수(교신저자),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서지영 교수(교신저자), 서울대 김혜준 연구원(제1저자), 차의과대학 정석송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균형 장애가 치매 발병 위험에 대한 중요한 예측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운동 장애가 인지기능 저하보다 앞서는 경우가 많다. 과거 치매와 운동 장애로 인한 균형 장애 연관성 연구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장기요양 부정수급자에 대한 신고가 더 수월해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부터 장기요양 부정수급자에 대한 신고채널을 인터넷·모바일 비대면 방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장기요양급여 이용의 불법·부정행위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공단은 지난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 고의 또는 위법행위로 장기요양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 등을 통해 직권으로 재조사를 실시해 등급적정성을 확인해왔다.그동안 부정수급자 신고는 장기요양운영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만 가능했으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8일부터 은닉재산 신고 포상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현재 공단은 속임수나 부당한 방법으로 보험급여를 받은 사람, 요양기관, 준요양기관 및 보조기기 판매업자를 신고하는 사람에 한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그러나 부당이득 징수를 강화하고 공익신고를 활성화해 보험재정 누수를 방지하고자 부당이득금을 납부해야 함에도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은닉한 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됐다.은닉재산 신고 포상금은 해당 신고건과 관련된 부당이득결정금액 중 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노조의 노동쟁의조정신청에 따라 28일 의료기관 파업 상황 점검반을 구성했다.복지부는 제1차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의료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은 복지부 제2차관을 반장으로 총괄 대응팀(보건의료정책관)·비상진료팀(공공보건정책관)·부처협력팀(정책기획관)·민관협력팀(건강보험정책국장)·소통홍보팀(대변인) 등 총 5개팀으로 구성, 운영된다.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파악, 비상진료기관(보건소 포함) 운영현황 점검, 지자체 및 건보공단·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불법개설 가담자 일부는 형사처벌 이후 신규개설기관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비율은 전체 가담자 중 11.9%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 가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미 불법으로 적발된 가담자가 형사처벌을 받은 이후에도 신규개설 기관을 설립해 재진입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의료법 제33조의2(의료기관개설위원회 설치 등) 규정이 시행된 이후 2020년 9월~2022년 8월간 병원급 이상 신규개설 의료기관은 506개소, 그 중 기 가담자(72명)가 근무하고 있는 기관은 60개소로 재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6일 열린 2023년 상반기 서울시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이날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서는 이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의료-돌봄 연계 전략에 대한 건강보험연구원 유애정 센터장의 발제 강연이 있었다.이 강연과 관련해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 커뮤니티케어 추진, 의료-돌봄 연계 전략은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전제한 후 "돌봄과 관련해 최근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1호 치료제로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중 신경모세포종 치료제와 진행성 담즙 정체증 치료제 등 2품목이 선정됐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26일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1호 치료제 2품목을 선정하고, 관련 제약사에 선정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용효과성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허가·평가·협상 연계제도 시범사업은 정부가 고가 중증 질환 치료제의 접근성 제고 및 급여관리 강화 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장 46주년 및 공단 창립 23주년을 맞이해 원주본부 사옥 외벽에 행복글판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새단장한 행복글판 문구는 ‘걱정은 건강보험에 맡겨요’로, 공단이 노력해 온 46년의 시간을 한 문장으로 축약했다는 설명이다.건보공단은 2017년 본부사옥 외벽에 행복글판을 설치한 이후 주기적으로 문구와 이미지를 교체해왔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2021년 ‘지역주민 행복글판 문구 공모전’, 2022년 ‘대국민 ESG 문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2일 취약 청년의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등 미취업 청년의 신용 회복과 신속한 재기 지원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8개 신용카드 회사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을 기부해 마련됐으며, 공단과 신용회복위원회는 해당 재원을 활용해 오는 7월부터 체납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게 된다.지원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2일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조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5개 기관과 감사 전문화 및 청렴경영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6개 협약기관들이 감사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감사환경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특히 협약 체결식과 함께 각 기관의 감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합동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함으로써 협약기관 간 감사업무 교류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 가담자 현황을 직종별‧요양기관 종별 및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불법개설 가담자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서 등(공소장, 판결문 포함)상에서 불법개설 기관의 명의대여, 사무장(실운영자), 공모자, 방조자 등으로 적발된 자를 말한다.2009~2021년 동안 적발된 불법개설기관에 가담한 전체 인원 2564명 중 자연인은 2255명(87.9%), 법인은 309개소(12.1%)로 나타났다.이들 중 의료기관에 가담한 자는 2240명(87.9%), 약국에는 331명(12.9%)이 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불법개설기관으로의 진입을 억제하고 불법개설기관 단속과 적발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고자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보건 향상과 건강한 의료질서 확립을 위한 상시 협력관계 유지 △불법개설 의심기관에 대한 행정조사 등 상시 공조 △불법개설기관 근절 교육 및 홍보 협업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업무 등이다.불법개설기관이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법인의 명의를 빌려 개설·운영하는 병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팬데믹 대응 및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을 방문한 세계은행 직원, 인도 및 몽골 보건 전문가와 함께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발전과정을 공유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세계은행 선임보건담당관 비크람 라잔(Vikram Rajan)과 한국사무소 대외협력팀 김윤일팀장 등 보건전문가와 및 인도·몽골 방문단은 전국민의 건강자료를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 데이터센터를 견학했다.또 원주시 보건소를 방문해 의료 취약지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방안과 팬데믹 기간 동안 수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치아우식증 진료인원 중 9세 이하가 2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2021년 치아우식증 환자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585만 2295명에서 2021년 637만 394명으로 51만 8099명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연령대는 9세 이하로 전체의 21.2%(135만 397명)를 차지했다.그 뒤로 10대가 16.1%(1,027,054명), 20대가 12.0%(764,765명) 순이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일명 사무장병원이라 불리는 불법개설기관 특성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해 의료기관별‧지역별‧불법개설 사실 인지경로별 환수결정 현황을 14일 공개했다.공단은 그동안 공단 행정조사를 통해 불법개설기관을 적발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행정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4년부터 환수결정된 기관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조사대상 기관의 적발률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된 시스템(BMS)을 도입, 과거 동일기관 근무이력 등 다양한 가담자들의 복잡한 관계를 도식화하는 네트워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월 13일~6월 15일 열리는 2023 서울헬스쇼에서 ‘찾아가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용구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현명한 제품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건보공단은 현재 원주시에 소재한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전시체험관)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고령친화용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수요자의 제품 선택권을 보장하고, 이용자가 용품을 본인의 신체 상태나 생활 환경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2층 전시관에서는 280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신약 신속등재 제도인 허가-평가 연계제도가 10년 간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 현장에서는 제도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의약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전이라도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가능하게 해 보험약제의 급여결정 시점을 앞당겨 환자에게 신속한 치료기회를 제공하고, 제약사는 조기 매출 발생으로 개발의욕 고취를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 평가 연계제도를 실시하고 있다.즉 의약품 허가 전이라도 안전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4년도 수가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평균 인상률은 1.98%로 나타났다. 추가소요재정(밴딩)은 1조 1975억원으로 지난해 1조 848억원보다 조금 높은 수치였다.다만 건보 재정 흑자 반영을 요구했던 공급자 단체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특히 의협과 약사회는 공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내 결렬을 선택했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 단체들은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 결과를 완료했다.협상 결과,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과 약사회가 최종 수가협상에서 나란히 결렬 소식을 전해왔다. 두 단체 모두 역대 최저치 인상률인 1.6%와 1.7%를 제시받았다.이로써 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협상이 결렬됐으며, 약사회는 지난 4년간 수가 인상률 1위였으나 올해 이례적인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특히 약사회의 이번 결렬은 지난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약국 행위료 상승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는 1일 오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4년 요양급여비용 최종 수가협상을 마친 뒤 재정운영위원회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을 위한 안심변호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오는 6월 1일부로 시행되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는 부패, 갑질, 성비위 등을 신고하려는 국민 누구나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안심변호사로 하여금 대리신고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부패방지 및 인사, 노무 분야 자문경험이 풍부한 이경은 변호사와 김규현 변호사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했다.비실명 대리신고 제도 시행으로 앞으로 신고자는 비위행위를 공단 감사실로 직접 신고할 필요 없이 안심변호사를 거쳐 대리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