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실시한다.한림대성심병원은 웬만한 질병은 참고 이겨내려 하는 어르신들의 성향을 고려해 2013년부터 의료진들이 지역사회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강좌 행사를 진행해왔다.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던 이 행사는 올해 6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행사를 시작으로 재개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당·혈압·골밀도·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와 금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종시와 울산시의 건강검진 수검율은 상위권을 기록한 반면, 서울시와 제주도는 최하위권을 기록해 지역별·연령별 수검률 제고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현황'에 따르면, 전체 수검률이 2017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 2021년 상승했다.2019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걸률이 6.3%p 급락했지만, 2021년 다시 6.4%p 상승해 코로나19 직전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아동청소년 고지혈증 진료량이 2년만에 2배 이상 늘었으며, 비만 역시 2.8배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의 수가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지혈증 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2021년 한 해 동안 고지혈증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의 수는 코로나 유행 이전인 2019년에 비해 약 2.3배 늘었으며, 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주도는 국가건강검진인 일반검진과 암검진, 영유아검진 모두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건강검진 마감이 임박한 연말 감귤 수확철과 맞물려 수검자들이 시기를 놓치는 원인도 있지만,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 서귀포 열린병원, 한라병원 등 종합병원, 병원급을 제외하고 건강검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지역 1차 의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속에서 제주 도민들을 위한 높은 의료 접근성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건강검진 특화 의료기관이 개원해 눈길을 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조절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ICDM 2022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 팩트시트 2022'를 공개했다.팩트시트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2018년과 비교해 2020년 3%p가량 늘었다. 그러나 치료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조절률은 2016~2018년과 비교해 2019~2020년에 약 4%p 감소했다.이번 팩트시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신체 움직임이나 뇌, 시각, 청각, 언어, 정신 등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손기영 교수(가정의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1473명의 ‘일어서서 걷기(TUG · Timed Up and Go)’ 검사 결과와 이후 국가장애등록 여부를 평균 4.1년(최대 8.9년)간 분석했다.TUG 검사는 균형 감각, 다리 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사증후군이 지속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등 대사증후군과 췌장암 발생 간 상관관계가 규명됐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820만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관찰을 통해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호전될 수 있지만 그동안 대사증후군의 변화와 췌장암 발생 위험 간 연관성은 전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바 없어 이번 연구결과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홀딩스)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인 GC케어(대표 안효조)가 서울시 소방 공무원을 위한 ‘서울소방재난본부 헬스케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프로그램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이다.이번 서비스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소속 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현장 출동이 잦은 소방 공무원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서비스의 주요 내용은 ‘전문가 일대일 맞춤 건강 컨설팅’이다. 대상자가 24시간 운영되는 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건강보험 제도 지속 가능성과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인사청문회에 앞서 조규홍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장관으로서 소임이 맡겨진다면 사회적 약자를 충실히 보호하고 지원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또 미래에 대비해 보건복지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혁신도 계속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특히 조 후보자는 복지와 성장 선순환을 위한 복지 투자 혁신과 복지의 지속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환자의 꾸준한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고대 구로병원 남가은 교수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 중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13만3751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치매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이들 중 3240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알츠하이머병 2420명, 혈관성 치매 469명).연구팀은 이들의 신체 활동과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신체 활동’은 주당 최소 5회 30분 이상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콜레스테롤 관리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해 중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의 치매 위험을 일반인과 비교한 결과,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모든 치매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했다.세브란스병원 이찬주 교수(심장내과)는 이번 연구 결과를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고령 치매 발생에 '보호효과' 있다?치매의 교정 가능한 위험요인 중 하나가 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반건강검진을 통해 직장인 중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선별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무엇보다 정신건강 전문의가 즉시 개입 가능한 여건과 환경조성이 필요해 보인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국민정신건강 관리모형-직장인을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보고서는 국내 근로자의 정신건강과 관련한 정신건강지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근로자의 정신건강 관리모형을 도출했다.이번 연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강북삼성병원 직장건강연구소 정신건강상태 프로그램에 참가한 52개 기업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에이지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닥터헬씽 서비스가 일반인 대상 대사증후군 상태 및 생활습관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증후군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를 3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건강관리 앱 닥터헬씽을 이용한 맞춤 관리 프로그램이 대사증후군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JMIR에 Preprint됐다고 21일 밝혔다.JMIR(Journal of Medical I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 내 미묘한 의견 차이가 나오고 있어 의료계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의료인과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그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지난 제7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도 의료계의 입장 변화에 힘입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대한내과의사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수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질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미비하고 관련 정책은 부재한 실정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며 이상지질혈증의 질환 인지도의 제고 필요성과 2022년 업데이트 된 진료지침, 정책 제언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학회 측은 국민들이 주요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이상지질혈증 관련 수치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수치 관리에 대한 중요성 인지, 제도 개선 등이 이뤄져 본인에 맞는 올바른 치료와 관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8일 사회공헌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실을 기하기 위해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KMI는 1985년 설립 이래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KMI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도 적극 참여하는 사회공헌위원회 출범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5일 위촉식과 함께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공식 출범한 ‘KMI 사회공헌위원회’는 김순이 명예이사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2개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1억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밝혔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2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44억원에 달하며, 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4천 100만원으로 정신요법료 산정기준을 위반하여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당청구 행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북삼성병원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 지능(AI) 챗봇 서비스인 ‘카카오 i 커넥트 톡(Kakao i Connect Talk)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업계 최초 건강검진 가이드봇(이하 건진가이드봇)을 공동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건진가이드봇을 통해 연간 50만 명에 달하는 강북삼성병원의 고객이 건강검진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강북삼성병원 고객은 검진 당일 접수 시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검사실 안내받을 수 있다.뿐만 아니라, 검진 중 문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치료제와 치료법은 나날이 발전해 국내 위암 환자 생존율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 반면, 수가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숙제다.대한위암학회는 이 달 1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INGCA(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2022 개최를 기념하며 기자간담회를 진행, 위암 치료법의 발전 등을 소개하며, 개선돼야 할 문제 등을 동시에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주요 임원진은 기술과 술기가 발전한만큼 수가가 적절하게 구성돼 있지 않아 전문의가 부적하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개원가 차원에서 위대장 내시경 질 관리를 위한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며, 정부가 위대장 내시경 정책 수립시 개원가의 목소리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4일 롯데호텔에서 제40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박근태 이사장과 장웅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가건강검진 및 암검진을 대부분 시행하고 있는 개원가의 현장 목소리가 정부의 검진정책 및 내시경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대장내시경의 국가검진 도입 논의 과정에서